[강원 여론조사] 강원도지사, 김진태 ‘우세’…김진태 42.6%·이광재 33.4%

[앵커]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원도지사와 교육감, 춘천, 원주, 강릉시장까지 누가 앞서고 있는지 궁금 하실텐데요.

KBS가 각 선거별 후보들의 지지도를 조사해 봤습니다.

먼저, 강원도지사 선거부터 살펴봅니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지사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 33.4%,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42.6%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간 지지율차는 9.2%P.

김진태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 사이에 실시된 KBS의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 봤습니다.

이광재 후보의 지지율은 2.7%p 내려간 반면, 김진태 후보의 지지율은 0.8%p 상승했습니다.

그 결과,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다시 이번 여론조사 결괍니다.

성별 지지돕니다.

남성의 경우, 이광재 후보 35.9% 김진태 후보 44.3%였습니다.

여성은 이광재 후보 30.8%, 김진태 후보 여성 40.9%였습니다.

연령대별 지지돕니다.

만18살부터 30대 사이는 오차범위 내 접전, 40대와 50대는 이광재 후보 우세, 60대 이상은 김진태 후보 우세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연령대가 낮을수록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번엔 강원도를 춘천, 원주, 강릉 3개 권역으로 나눠 지지도를 살펴봤습니다.

모든 권역에서 김진태 후보가 40%대, 이광재 후보는 30%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춘천과 강릉권에선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원주권에서만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후보자 선택 기준으론 소속정당이나 당선가능성보단 후보 인물과 능력, 또는 정책과 공약 등 사람을 보고 뽑겠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당지지돕니다.

국민의힘이 48.8%로, 더불어민주당 29.7%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3일부터 사흘 동안 만18살 이상 강원도민 800명을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포인트입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KBS 뉴스 김태희입니다.

그래픽:이미경·한솔희/영상편집:김수용

[조사 개요]
● 조사의뢰: KBS춘천방송총국
●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 조사일시: 2022.5.3~5.6.
● 조사지역: 강원도
- 춘천권: 양구·인제·철원·춘천·홍천·화천
- 원주권: 영월·원주·정선·태백·평창·횡성
- 강릉권: 강릉·고성·동해·삼척·속초·양양
● 조사대상: 만18세 이상 남녀
● 표본크기: 800명
●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추출 (SKT 12,016개, KT 7,189개, LGU+ 4,795개)
● 가 중 치: 지역·성·연령별 셀가중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 표본오차: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5%p
● 응 답 률: 24.8%(3,228명 통화 중 800명 응답)
● 질문내용: 강원도지사·강원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등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