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가수 알렉사, 美 방송국 음악 오디션 최종 우승

재미교포 출신 K팝 가수가 미국의 대규모 음악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팝의 새역사를 쓴 주인공 만나보시죠.

["알렉사! 알렉사!"]

관객의 함성 속에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는 한 사람.

데뷔 3년 차 K팝 가수 '알렉사'인데요, 어제 방영된 미국 지상파 방송사 NBC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최종 우승자입니다.

이 대회는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 DC, 5개의 해외 영토까지 지역별 참가자 56명이 가창력을 겨루는 자리로, 알렉사는 자신의 고향 오클라호마주를 대표해 출전했습니다.

경쟁자 중에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팝스타 마이클 볼튼 등 실력파 가수들이 많았지만 심사위원 점수와 시청자 투표를 합친 결과 알렉사가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알렉사는 2018년 국내 한 케이블 방송사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린 뒤 이듬해부터 가수로 활동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