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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서 넘어져 앞사람 다치면 ‘책임’
입력 2022.05.11 (09:54) 수정 2022.05.11 (11:11) 930뉴스(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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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광주의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승객이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앞사람까지 넘어져 다치게 됐는데, 경찰이 먼저 넘어진 승객을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평소 손잡이를 잡는 습관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성 2명이 두 손으로 지하철 역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붙들고 내려옵니다.

역무원이 달려오더니 에스컬레이터 작동을 중단시킵니다.

지난 9일 저녁 7시쯤 광주 지하철 금남로4가역 에스컬레이터에서 60대 남성 A씨가 넘어졌습니다.

A씨는 넘어지며 앞에 있던 70대 남성을 밀치게 됐고, 둘은 길이 21미터 에스컬레이터에서 5미터 가량을 굴러 떨어졌습니다.

[지하철역 관계자 : "뒷 분이 내려오시는데 실족을 하셨는가봐요. 같이 이렇게 엉켜서…."]

이들은 머리와 손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는 끝이 날카롭고 연속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몸이 기계에 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해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15건 안팎.

광주에서는 2013년에 70대 여성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져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김만조/광주도시철도공사 문화홍보팀장 : "(한 줄 타기에서) 두 줄 타기로 변경한 이유도 에스컬레이터의 위험성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실 때는 항상 손잡이를 잡으시고 정지한 상태에서 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손잡이를 잡는 습관이 에스컬레이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 에스컬레이터서 넘어져 앞사람 다치면 ‘책임’
    • 입력 2022-05-11 09:54:35
    • 수정2022-05-11 11:11:15
    930뉴스(광주)
[앵커]

어제 광주의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승객이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앞사람까지 넘어져 다치게 됐는데, 경찰이 먼저 넘어진 승객을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평소 손잡이를 잡는 습관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성 2명이 두 손으로 지하철 역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붙들고 내려옵니다.

역무원이 달려오더니 에스컬레이터 작동을 중단시킵니다.

지난 9일 저녁 7시쯤 광주 지하철 금남로4가역 에스컬레이터에서 60대 남성 A씨가 넘어졌습니다.

A씨는 넘어지며 앞에 있던 70대 남성을 밀치게 됐고, 둘은 길이 21미터 에스컬레이터에서 5미터 가량을 굴러 떨어졌습니다.

[지하철역 관계자 : "뒷 분이 내려오시는데 실족을 하셨는가봐요. 같이 이렇게 엉켜서…."]

이들은 머리와 손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는 끝이 날카롭고 연속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몸이 기계에 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해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15건 안팎.

광주에서는 2013년에 70대 여성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져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김만조/광주도시철도공사 문화홍보팀장 : "(한 줄 타기에서) 두 줄 타기로 변경한 이유도 에스컬레이터의 위험성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실 때는 항상 손잡이를 잡으시고 정지한 상태에서 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손잡이를 잡는 습관이 에스컬레이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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