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3인 3색…“부동층 향배가 중요”

입력 2022.05.11 (11:16) 수정 2022.05.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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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5월 11일 (수)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김대영 리포터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juZJIyQVM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6.1지방선거 오늘로 D-21일입니다. 오늘은 전남교육감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시간 마련합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도 기호도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유권자들 관심도가 떨어지는데요. 교육의 중요성은 따로 말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국가의 백년지대계를 챙기는게 교육 아닙니까. 정말 중요한 선건데요. 김대영 리포터가 교육감 예비후보들을 취재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 김대영 리포터 (이하 김대영): 네, 안녕하세요.

김대영 리포터김대영 리포터

■ 앵 커: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3명이 출사표를 던졌죠?

□ 김대영: 다른지역도 마찬가지지만 전남 역시 학령인구 감소와 폐교에 따른 농어촌 학교 수 급감 여기에 코로나 장기화로 기초학력 저하 등 교육 손실까지 풀어야 할 현안이 가득합니다. 출마 후보들 살펴보면 장석웅 현 도교육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김대중 김동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모두 3명의 후보가 표밭을 다지고 있는데요. 교육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 살펴봅니다.

■ 앵 커: 어떤 후보부터 소개해 주십니까?

□ 김대영: 소개순서는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예비 후보자 등록순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김동환 예비후보 약력은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 대표와 전남도교육청 장학사 그리고 제27대 득량남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습니다. 김동환 예비후보는 지난 12년의 세월은 교육 혁신 실패의 연속이었다며 전교조 세력이 아닌 좌우에 편향되지 않는 조화로운 전남교육을 추구하고자 전남교육감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환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김동환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동환: 저는 현재 안타까운 전남 교육 현실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지금 전남의 학교 현장이 매우 어렵고요. 한마디로 학교가 학교답지 못하고 교육의 본질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이렇게 전남 교육의 상황을 어렵게 만든 특정 집권 세력이 책임지고 반성해야 하는데 오히려 다시 4년 더 집권하겠다고 출마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래서는 앞으로도 전남 교육의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제가 새로운 희망, 새로운 대안이 되고 싶었습니다.

■ 앵 커: 김동환 예비 후보는 어떤 공약을 내놓았나요?

□ 김대영: 새로운 개념의 전남형 교육도시 에듀타운 설립 계획을 내세웠습니다. 에듀타운은 각 학교와 지역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교육 시설을 통합하는 개념인데요. 한 캠퍼스 공간 안에 모아서 실현하는 방안과 지역의 교육 시설을 연계, 하나의 행정 시스템 안에 통합하는 방안 등을 지역 특성에 맞게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환:학교가 다시 학교답게 교육의 질서를 회복하고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려고 하는데요. 우선 교육시스템인 에듀타운을 도입할 겁니다. 에듀타운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추진해온 모든 교육을 통합해서 교육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하나의 거대한 교육 단지를 구성하는 건데요. 한 지역에 유,초,중,고 또 지역의 하나로 묶는 통합 캠퍼스로 지역의 교육, 돌봄, 교육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일종에 교육 특수를 만드는 복합 교육공간을 구성하겠다는 의미입니다.

□ 김대영: 그리고 전남교육 현안 중 우선해서 풀어야할 교육문제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각 예비후보들에게 공통적으로 했는데요. 김동환 후보는 전국 17개 도에서 전남은 대학수학능력 시험 성적이 17위라며, 변화하는 대입정책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대표 공약으로 간편식 등 학교에서 아침 급식과 방학 중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김 후보는 올바른 교육 철학과 선한 의지를 가진 젊고 새로운 인물을 교육감으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동환 후보잡니다.

김동환: 교육은 미래 모습을 결정합니다. 도민 여러분 전남교육감 선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양한 교육행정과 학교, 경영 경험이 있습니다. 전문성과 미래비전, 지역을 살리는 확실한 정책을 제시합니다. 또한 저는 특정한 집단에 편향적인 철학만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각종 교직단체 주장을 포용하고 통합할 수 있는 조화로운 교육 철학을 추구합니다. 젊고 참신한 저 김동환이 젊은 학부모님들 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학교 교육 변화에 여전히 실망하셨다면 새로운 희망 저 김동환을 선택해 주십시오. 제가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전남 교육을 젊고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 앵 커: 다음은 어떤 후보 소개합니까?

□ 김대영: 김대중 예비후본데요. 약력은 전남교육 대전환 실천연대 상임위원장과 목포시의회 7대 의장을 역임하고 전 노무현재단 운영위원을 지냈습니다. 김 후보는 전남 교육이 위기에 빠져있고 대전환이 없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대중: 우리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두가지 위기가 있습니다. 첫째는 직업의 변화입니다. 4차 산업 혁명이 본격화 되면서 현재 직업의 60%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두 번째는 지역소멸입니다. 전남의 22개 시·군중 무안군을 제외한 모든 군이 제외한 모든군이 소멸위기 입니다. 전남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남교육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 앵 커: 김대중 예비후보의 공약은 어떤거죠?

□ 김대영: 김대중 후보의 1호 공약으로는 작은학교 살리깁니다. 전남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멸위험 광역단체가 됐고 22개 시·군중 16곳이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며 학교가 없어지면 마을은 더 빨리 없어진다고 했는데요. 김 예비후보자는 작은학교에서 AI를 활용한 1:1학습, 학교는 더 작아져야 미래 교육에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전남 교육 대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전남 교육 대전환은 두 가지 방향이 있습니다. 하나는 전남형 교육자치입니다.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일하게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미래 교육입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으로 모든아이들을 인재로 육성하겠습니다.

□ 김대영: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남지역 교육 현안으로 가장 우선 풀어야 할 숙제로는 김 예비 후보자도 전남교육청의 청렴도와 수능성적이 역대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면서 반드시 청렴도와 교육력을 끌어올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학생 1인당 월 20만 원 씩 연간 240만 원의 기본소득 지원비를 지급한다는 계획인데요. 지역소멸 위기지역부터 지급해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 후보는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교육이 차별받지 않고 좋은 인재를 키울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하는데요. 김대중 후보잡니다.

김대중: 지금 전남지역은 심각한 위기 상황입니다. 지난 한 해 전남도민 4천 5백여 명이 교육 때문에 전남을 떠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교육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교육문제를 이념문제로 받아들이고 싸우고 있습니다. 보수는 학력 저하에 책임을 묻고 있고 진보는 보수에게 경쟁교육을 부추긴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제발 이런 해묵은 싸움을 그만두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김대중은 공정한 교육을 위해 적극 투자 하고 사람을 키워 지역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학생과 전남을 먼저 생각하는 김대중이 되겠습니다

■ 앵 커: 마지막으로 소개할 사람은 현 장석웅 교육감이죠. 장석웅 교육감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거죠?

□ 김대영: 새로운 도전자에 맞서 재선 도전에 나선 장석웅 후보~!! 현 전남도 교육감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부의장, 그리고 전 전교조 지부장을 역임했습니다. 장 후보는 변화와 위기를 미리 대비하고 극복해 온 사람만이 전남교육을 중단없이 미래로 전진시킬 수 있다며 한번 더 전남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는데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석웅: 지난 4년 동안 소중하고 특별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정말 도민들께서는 과분하게도 저를 17개 시·도 교육감중에서 직무수행 지지도 33개월 연속 1위라는 성원으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셨습니다. 대전환의 시대, 대변화의 시대, 전남교육 혁신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을 미래의 인재로 키우고 싶습니다.

■ 앵 커: 장석웅 예비후보 공약은 어떻습니까?

□ 김대영: 장석웅 예비 후보는 창의력, 비판적 사고능력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핵심역량인데 이것을 뒷받침 하는게 바로 기초, 기본 학력이다며 기본학력은 뼈대이자 근육이다고 강조했는데요. 장 예비 후보는 전남교육을 새로운 미래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해 개별 맞춤 교육으로 모든 학생들의 학습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석웅: 코로나가 2~3년 차 되면서 우리 아이들의 학력 저하와 격차의 문제 그리고 진로진학의 문제가 매우 심각해졌습니다. 그래서 특히 우리 아이들의 기초기본학력, 정착을 책임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교과 보충수업이라던지 대학생 멘토링 등등을 통해서 기초기본 학력을 신장시키려 하고요. 그 다음에 진로진학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해서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학교 그리고 취업처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 김대영: 장석웅 예비후보, 공통 질문인 전남지역 현안으로 가장먼저 풀어야 할 숙제로는 코로나로 인해 사회성 문제 등에 대한 결손이 발생했고, 특히 전남지역 학생들은 미래 교육 기반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연수를 통해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그램이 농촌 작은 학교에는 희망, 마을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집중해 추진하겠다고 했는데요. 장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이룩한 성과와 단절이 없도록 전남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 교육을 만들어내겠다고 했습니다. 장석웅 예비 후봅니다.

장석웅: 저는 좋은 교사가 되고 싶어서 사범대학에 갔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40년 넘게 한결같이 전남교육과 우리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한 눈 팔지 않고 외길, 교육자, 교사 한길을 걸어왔습니다. 저는 도민들 지지에서도 나타나듯이 도민들의 전폭적 성원을 받고 있고 또 우리 현장교육 최고의 전문가이며 최고의 혁신자라고 자부합니다. 저를 믿고 저를 지지해주시면 우리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고 우리 교육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앵 커: 전남교육감 예비 후보들의 면면을 좀 살펴봤습니다. 김동환, 김대중, 장석웅 예비 후보의 공약 그리고 나를 선택해야 되는 이유까지 들어봤는데요. 전남 교육감의 적합도 여론조사 목포 kbs가 한 바 있죠?

□ 김대영: KBS목포방송국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2일부터 사흘동안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했죠. 전남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 참고하시고요. 전남도교육감 적합도 조사 결과 장석웅 후보 28.3%, 김대중 후보 20.9%, 김동환 후보 4.5% 수준이었습니다. 1, 2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현 교육감이 우세를 보였지만 적합한 인물이 없다 모름, 무응답은 46%를 넘었습니다. 결국 부동층의 향배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앵 커: 교육감 관련한 예비 후보들의 정책은 어디에 가면 살펴볼 수 있나요?

□ 김대영: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의 10대 공약이 그제부터 중앙선관위 정책 공약마당 사이트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10대 정책, 공약은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정당 중 12개 정당의 중앙당이 직접 작성해 제출하는데요.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후보자의 5대 공약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이달 19일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앵 커: 교육감 선거 후보자의 5대 공약은 19일입니다. 이때부터 확인할 수 있는건데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 사이트 이거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대영 리포터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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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서해안 시대]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3인 3색…“부동층 향배가 중요”
    • 입력 2022-05-11 11:16:51
    • 수정2022-05-11 11: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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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5월 11일 (수)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김대영 리포터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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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6.1지방선거 오늘로 D-21일입니다. 오늘은 전남교육감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시간 마련합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도 기호도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유권자들 관심도가 떨어지는데요. 교육의 중요성은 따로 말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국가의 백년지대계를 챙기는게 교육 아닙니까. 정말 중요한 선건데요. 김대영 리포터가 교육감 예비후보들을 취재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 김대영 리포터 (이하 김대영): 네, 안녕하세요.

김대영 리포터
■ 앵 커: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3명이 출사표를 던졌죠?

□ 김대영: 다른지역도 마찬가지지만 전남 역시 학령인구 감소와 폐교에 따른 농어촌 학교 수 급감 여기에 코로나 장기화로 기초학력 저하 등 교육 손실까지 풀어야 할 현안이 가득합니다. 출마 후보들 살펴보면 장석웅 현 도교육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김대중 김동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모두 3명의 후보가 표밭을 다지고 있는데요. 교육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 살펴봅니다.

■ 앵 커: 어떤 후보부터 소개해 주십니까?

□ 김대영: 소개순서는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예비 후보자 등록순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김동환 예비후보 약력은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 대표와 전남도교육청 장학사 그리고 제27대 득량남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습니다. 김동환 예비후보는 지난 12년의 세월은 교육 혁신 실패의 연속이었다며 전교조 세력이 아닌 좌우에 편향되지 않는 조화로운 전남교육을 추구하고자 전남교육감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환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동환: 저는 현재 안타까운 전남 교육 현실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지금 전남의 학교 현장이 매우 어렵고요. 한마디로 학교가 학교답지 못하고 교육의 본질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이렇게 전남 교육의 상황을 어렵게 만든 특정 집권 세력이 책임지고 반성해야 하는데 오히려 다시 4년 더 집권하겠다고 출마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래서는 앞으로도 전남 교육의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제가 새로운 희망, 새로운 대안이 되고 싶었습니다.

■ 앵 커: 김동환 예비 후보는 어떤 공약을 내놓았나요?

□ 김대영: 새로운 개념의 전남형 교육도시 에듀타운 설립 계획을 내세웠습니다. 에듀타운은 각 학교와 지역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교육 시설을 통합하는 개념인데요. 한 캠퍼스 공간 안에 모아서 실현하는 방안과 지역의 교육 시설을 연계, 하나의 행정 시스템 안에 통합하는 방안 등을 지역 특성에 맞게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환:학교가 다시 학교답게 교육의 질서를 회복하고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려고 하는데요. 우선 교육시스템인 에듀타운을 도입할 겁니다. 에듀타운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추진해온 모든 교육을 통합해서 교육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하나의 거대한 교육 단지를 구성하는 건데요. 한 지역에 유,초,중,고 또 지역의 하나로 묶는 통합 캠퍼스로 지역의 교육, 돌봄, 교육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일종에 교육 특수를 만드는 복합 교육공간을 구성하겠다는 의미입니다.

□ 김대영: 그리고 전남교육 현안 중 우선해서 풀어야할 교육문제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각 예비후보들에게 공통적으로 했는데요. 김동환 후보는 전국 17개 도에서 전남은 대학수학능력 시험 성적이 17위라며, 변화하는 대입정책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대표 공약으로 간편식 등 학교에서 아침 급식과 방학 중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김 후보는 올바른 교육 철학과 선한 의지를 가진 젊고 새로운 인물을 교육감으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동환 후보잡니다.

김동환: 교육은 미래 모습을 결정합니다. 도민 여러분 전남교육감 선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양한 교육행정과 학교, 경영 경험이 있습니다. 전문성과 미래비전, 지역을 살리는 확실한 정책을 제시합니다. 또한 저는 특정한 집단에 편향적인 철학만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각종 교직단체 주장을 포용하고 통합할 수 있는 조화로운 교육 철학을 추구합니다. 젊고 참신한 저 김동환이 젊은 학부모님들 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학교 교육 변화에 여전히 실망하셨다면 새로운 희망 저 김동환을 선택해 주십시오. 제가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전남 교육을 젊고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 앵 커: 다음은 어떤 후보 소개합니까?

□ 김대영: 김대중 예비후본데요. 약력은 전남교육 대전환 실천연대 상임위원장과 목포시의회 7대 의장을 역임하고 전 노무현재단 운영위원을 지냈습니다. 김 후보는 전남 교육이 위기에 빠져있고 대전환이 없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대중: 우리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두가지 위기가 있습니다. 첫째는 직업의 변화입니다. 4차 산업 혁명이 본격화 되면서 현재 직업의 60%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두 번째는 지역소멸입니다. 전남의 22개 시·군중 무안군을 제외한 모든 군이 제외한 모든군이 소멸위기 입니다. 전남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남교육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 앵 커: 김대중 예비후보의 공약은 어떤거죠?

□ 김대영: 김대중 후보의 1호 공약으로는 작은학교 살리깁니다. 전남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멸위험 광역단체가 됐고 22개 시·군중 16곳이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며 학교가 없어지면 마을은 더 빨리 없어진다고 했는데요. 김 예비후보자는 작은학교에서 AI를 활용한 1:1학습, 학교는 더 작아져야 미래 교육에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전남 교육 대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전남 교육 대전환은 두 가지 방향이 있습니다. 하나는 전남형 교육자치입니다.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일하게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미래 교육입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으로 모든아이들을 인재로 육성하겠습니다.

□ 김대영: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남지역 교육 현안으로 가장 우선 풀어야 할 숙제로는 김 예비 후보자도 전남교육청의 청렴도와 수능성적이 역대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면서 반드시 청렴도와 교육력을 끌어올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학생 1인당 월 20만 원 씩 연간 240만 원의 기본소득 지원비를 지급한다는 계획인데요. 지역소멸 위기지역부터 지급해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 후보는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교육이 차별받지 않고 좋은 인재를 키울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하는데요. 김대중 후보잡니다.

김대중: 지금 전남지역은 심각한 위기 상황입니다. 지난 한 해 전남도민 4천 5백여 명이 교육 때문에 전남을 떠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교육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교육문제를 이념문제로 받아들이고 싸우고 있습니다. 보수는 학력 저하에 책임을 묻고 있고 진보는 보수에게 경쟁교육을 부추긴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제발 이런 해묵은 싸움을 그만두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김대중은 공정한 교육을 위해 적극 투자 하고 사람을 키워 지역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학생과 전남을 먼저 생각하는 김대중이 되겠습니다

■ 앵 커: 마지막으로 소개할 사람은 현 장석웅 교육감이죠. 장석웅 교육감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거죠?

□ 김대영: 새로운 도전자에 맞서 재선 도전에 나선 장석웅 후보~!! 현 전남도 교육감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부의장, 그리고 전 전교조 지부장을 역임했습니다. 장 후보는 변화와 위기를 미리 대비하고 극복해 온 사람만이 전남교육을 중단없이 미래로 전진시킬 수 있다며 한번 더 전남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는데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석웅: 지난 4년 동안 소중하고 특별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정말 도민들께서는 과분하게도 저를 17개 시·도 교육감중에서 직무수행 지지도 33개월 연속 1위라는 성원으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셨습니다. 대전환의 시대, 대변화의 시대, 전남교육 혁신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을 미래의 인재로 키우고 싶습니다.

■ 앵 커: 장석웅 예비후보 공약은 어떻습니까?

□ 김대영: 장석웅 예비 후보는 창의력, 비판적 사고능력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핵심역량인데 이것을 뒷받침 하는게 바로 기초, 기본 학력이다며 기본학력은 뼈대이자 근육이다고 강조했는데요. 장 예비 후보는 전남교육을 새로운 미래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해 개별 맞춤 교육으로 모든 학생들의 학습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석웅: 코로나가 2~3년 차 되면서 우리 아이들의 학력 저하와 격차의 문제 그리고 진로진학의 문제가 매우 심각해졌습니다. 그래서 특히 우리 아이들의 기초기본학력, 정착을 책임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교과 보충수업이라던지 대학생 멘토링 등등을 통해서 기초기본 학력을 신장시키려 하고요. 그 다음에 진로진학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해서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학교 그리고 취업처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 김대영: 장석웅 예비후보, 공통 질문인 전남지역 현안으로 가장먼저 풀어야 할 숙제로는 코로나로 인해 사회성 문제 등에 대한 결손이 발생했고, 특히 전남지역 학생들은 미래 교육 기반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연수를 통해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그램이 농촌 작은 학교에는 희망, 마을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집중해 추진하겠다고 했는데요. 장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이룩한 성과와 단절이 없도록 전남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 교육을 만들어내겠다고 했습니다. 장석웅 예비 후봅니다.

장석웅: 저는 좋은 교사가 되고 싶어서 사범대학에 갔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40년 넘게 한결같이 전남교육과 우리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한 눈 팔지 않고 외길, 교육자, 교사 한길을 걸어왔습니다. 저는 도민들 지지에서도 나타나듯이 도민들의 전폭적 성원을 받고 있고 또 우리 현장교육 최고의 전문가이며 최고의 혁신자라고 자부합니다. 저를 믿고 저를 지지해주시면 우리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고 우리 교육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앵 커: 전남교육감 예비 후보들의 면면을 좀 살펴봤습니다. 김동환, 김대중, 장석웅 예비 후보의 공약 그리고 나를 선택해야 되는 이유까지 들어봤는데요. 전남 교육감의 적합도 여론조사 목포 kbs가 한 바 있죠?

□ 김대영: KBS목포방송국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2일부터 사흘동안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했죠. 전남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 참고하시고요. 전남도교육감 적합도 조사 결과 장석웅 후보 28.3%, 김대중 후보 20.9%, 김동환 후보 4.5% 수준이었습니다. 1, 2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현 교육감이 우세를 보였지만 적합한 인물이 없다 모름, 무응답은 46%를 넘었습니다. 결국 부동층의 향배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앵 커: 교육감 관련한 예비 후보들의 정책은 어디에 가면 살펴볼 수 있나요?

□ 김대영: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의 10대 공약이 그제부터 중앙선관위 정책 공약마당 사이트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10대 정책, 공약은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정당 중 12개 정당의 중앙당이 직접 작성해 제출하는데요.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후보자의 5대 공약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이달 19일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앵 커: 교육감 선거 후보자의 5대 공약은 19일입니다. 이때부터 확인할 수 있는건데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 사이트 이거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대영 리포터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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