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방역 회의…“격리 의무 해제, 다음 주 논의”

입력 2022.05.11 (12:12) 수정 2022.05.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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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의 첫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열렸습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다음주 검토하기로 하는 등, 일반 의료 체계로의 전환 방향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확진자 감소 추세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의 첫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열렸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보건복지부 제2차관인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이 주재했습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등과 맞물린 포스트 코로나 안착기 진입 시점은 다음주 본격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 10만 명 이내를 안정적인 대응 수치로 제시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현재 우리 의료체계와 방역대응 역량으로는 주간 하루 평균 10만 명 이내의 확진자 발생 수준 이하라면 큰 문제 없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5천여 명 줄어드는 데 그쳐 확진자 감소 추세는 둔화하고 있습니다.

방역 지침들이 완화된 상황에서 활동량이 늘어난 점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실제로 휴대전화 이동량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이동 규모를 분석한 결과, 징검다리 연휴가 포함된 거리두기 해제 뒤 3주차 전국 이동량은 2억 8천만여 건으로 전주 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는 29명으로 80여일 만에 2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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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 첫 방역 회의…“격리 의무 해제, 다음 주 논의”
    • 입력 2022-05-11 12:12:05
    • 수정2022-05-11 12: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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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의 첫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열렸습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다음주 검토하기로 하는 등, 일반 의료 체계로의 전환 방향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확진자 감소 추세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의 첫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열렸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보건복지부 제2차관인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이 주재했습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등과 맞물린 포스트 코로나 안착기 진입 시점은 다음주 본격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 10만 명 이내를 안정적인 대응 수치로 제시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현재 우리 의료체계와 방역대응 역량으로는 주간 하루 평균 10만 명 이내의 확진자 발생 수준 이하라면 큰 문제 없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5천여 명 줄어드는 데 그쳐 확진자 감소 추세는 둔화하고 있습니다.

방역 지침들이 완화된 상황에서 활동량이 늘어난 점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실제로 휴대전화 이동량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이동 규모를 분석한 결과, 징검다리 연휴가 포함된 거리두기 해제 뒤 3주차 전국 이동량은 2억 8천만여 건으로 전주 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는 29명으로 80여일 만에 2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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