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은행권 가계대출 5개월 만에 증가 전환…1조 2,000억 원↑

입력 2022.05.11 (12:17) 수정 2022.05.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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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넉 달 연속 감소하던 은행권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보다 1조 2,000억 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1조 2,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넉 달 연속 감소하던 은행권 가계대출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사이 2조 1,000억 원 늘었습니다.

주택거래 둔화 속에서도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에 대한 자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9,000억 원 감소했지만, 3조 1,000억 원 줄었던 한 달 전보다 감소 폭이 크게 축소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 대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은행들이 3월 이후 대출금리 인하와 우대금리 인상 등을 통해 영업활동을 강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던 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4월 중 가계대출 동향' 잠정자료를 보면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1,000억 원 늘었습니다.

보험과 저축은행 등에서 전달보다 가계대출이 증가했지만, 상호금융권에서는 1조 원 줄었습니다.

이로써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1조 3,000억 원 증가하면서 올해 첫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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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은행권 가계대출 5개월 만에 증가 전환…1조 2,000억 원↑
    • 입력 2022-05-11 12:17:09
    • 수정2022-05-11 12:45:24
    뉴스 12
[앵커]

넉 달 연속 감소하던 은행권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보다 1조 2,000억 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1조 2,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넉 달 연속 감소하던 은행권 가계대출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사이 2조 1,000억 원 늘었습니다.

주택거래 둔화 속에서도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에 대한 자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9,000억 원 감소했지만, 3조 1,000억 원 줄었던 한 달 전보다 감소 폭이 크게 축소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 대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은행들이 3월 이후 대출금리 인하와 우대금리 인상 등을 통해 영업활동을 강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던 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4월 중 가계대출 동향' 잠정자료를 보면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1,000억 원 늘었습니다.

보험과 저축은행 등에서 전달보다 가계대출이 증가했지만, 상호금융권에서는 1조 원 줄었습니다.

이로써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1조 3,000억 원 증가하면서 올해 첫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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