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방선거 20일 앞두고 ‘성비위’ 돌출…되살아난 악몽
입력 2022.05.12 (21:25) 수정 2022.05.12 (22:05)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터진 성 비위 의혹이란 돌발 악재에 민주당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과거 당 소속 지자체장들의 ​성추문 사건들까지 다시 도마 위에 오를까 민주당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충남도지사 선거사무소 개소식.

하지만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제명' 파동에 일제히 고개부터 숙여야 했습니다.

[양승조/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 "우리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회초리를 치십시오. 정말 잘못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사죄드립니다."]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과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민주당 광역단체장의 잇따른 성추문 악몽이 재연되는걸 조기에 막아야 한다는 위기감으로 풀이됩니다.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이재명 고문은 관련해 별도의 언급을 하진 않았습니다.

이 고문 측은 "당이 먼저 조치를 했으니 지켜보겠다"며 "관용 없는 원칙으로 대응해야 한단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고문을 전면에 앞세워 바람을 일으켜보려던 지방선거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다시 성 비위 문제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하는데,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중도층 성향 수도권 민심엔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제명 의결로 신속한 대처에 방점을 뒀지만, 징계 처분 등 후속 조치를 얼마나 진정성 있게 하느냐가 또 다른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 "젠더폭력 신고상담 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시스템을 더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겠습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제명 조치는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하며, 윤리특위 제소 등으로 실질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 지방선거 20일 앞두고 ‘성비위’ 돌출…되살아난 악몽
    • 입력 2022-05-12 21:25:31
    • 수정2022-05-12 22:05:01
    뉴스 9
[앵커]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터진 성 비위 의혹이란 돌발 악재에 민주당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과거 당 소속 지자체장들의 ​성추문 사건들까지 다시 도마 위에 오를까 민주당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충남도지사 선거사무소 개소식.

하지만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제명' 파동에 일제히 고개부터 숙여야 했습니다.

[양승조/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 "우리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회초리를 치십시오. 정말 잘못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사죄드립니다."]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과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민주당 광역단체장의 잇따른 성추문 악몽이 재연되는걸 조기에 막아야 한다는 위기감으로 풀이됩니다.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이재명 고문은 관련해 별도의 언급을 하진 않았습니다.

이 고문 측은 "당이 먼저 조치를 했으니 지켜보겠다"며 "관용 없는 원칙으로 대응해야 한단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고문을 전면에 앞세워 바람을 일으켜보려던 지방선거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다시 성 비위 문제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하는데,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중도층 성향 수도권 민심엔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제명 의결로 신속한 대처에 방점을 뒀지만, 징계 처분 등 후속 조치를 얼마나 진정성 있게 하느냐가 또 다른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 "젠더폭력 신고상담 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시스템을 더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겠습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제명 조치는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하며, 윤리특위 제소 등으로 실질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2022 지방선거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