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부산 개막…피카소부터 NFT 건축물까지

입력 2022.05.12 (22:15) 수정 2022.05.12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적인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아트부산 2022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피카소와 호크니 등 거장들의 작품뿐 아니라 NFT 건축물까지 선보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로 11회를 맞은 아트부산 2022.

전시장 한가운데 자리 잡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형 작품이 관객들을 압도합니다.

친숙한 거장, 피카소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앤디 워홀을 잇는 메가 팝아트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필립 콜버트의 대표작도 선보입니다.

[채현진/큐레이터 : "팝 아트적인 요소들을 화면 속에서 자신의 랍스터를 통해서 예술적인 자아를 구현하는 작가입니다."]

올해 아트부산에는 21개국, 133개 갤러리가 참가했습니다.

최근 미술시장의 호황을 보여주듯 사전 행사인데도 많은 관객이 찾았고, 작가들은 직접 작품 설명에 나섰습니다.

[이기숙/작가 : "서양의 화이트하고 다른 따뜻한 하얀색, 각인이 들어간 분청의 느낌이 광징히 우리 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올해 아트부산에서는 미술품뿐 아니라 건축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장 푸르베의 '해체할 수 있는 집'이란 이 작품은 15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NFT 건축물도 눈길을 끕니다.

가상의 공간 화성에 인류가 거주하는 가상의 집 '마스 화우스'로 유명한 신세대 미디어 아트 작가 크리스티나 킴은 부산 달맞이 언덕에 있는 실제 집을 예술 작품으로 구현합니다.

[김형수/크리스티나 킴 파트너사 대표 : "실제 지어지는 집을 테마로 해서 세계 최초로 미디어 아트 작품을 만들고, 그 미디어 아트 작품을 NFT 형태로 제작합니다."]

주최 측은 최근 미술시장 성장 추세로 볼 때 올해 판매액은 지난해 두 배, 방문객 수는 1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전은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트부산 개막…피카소부터 NFT 건축물까지
    • 입력 2022-05-12 22:15:00
    • 수정2022-05-12 22:24:20
    뉴스9(부산)
[앵커]

세계적인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아트부산 2022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피카소와 호크니 등 거장들의 작품뿐 아니라 NFT 건축물까지 선보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로 11회를 맞은 아트부산 2022.

전시장 한가운데 자리 잡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형 작품이 관객들을 압도합니다.

친숙한 거장, 피카소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앤디 워홀을 잇는 메가 팝아트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필립 콜버트의 대표작도 선보입니다.

[채현진/큐레이터 : "팝 아트적인 요소들을 화면 속에서 자신의 랍스터를 통해서 예술적인 자아를 구현하는 작가입니다."]

올해 아트부산에는 21개국, 133개 갤러리가 참가했습니다.

최근 미술시장의 호황을 보여주듯 사전 행사인데도 많은 관객이 찾았고, 작가들은 직접 작품 설명에 나섰습니다.

[이기숙/작가 : "서양의 화이트하고 다른 따뜻한 하얀색, 각인이 들어간 분청의 느낌이 광징히 우리 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올해 아트부산에서는 미술품뿐 아니라 건축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장 푸르베의 '해체할 수 있는 집'이란 이 작품은 15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NFT 건축물도 눈길을 끕니다.

가상의 공간 화성에 인류가 거주하는 가상의 집 '마스 화우스'로 유명한 신세대 미디어 아트 작가 크리스티나 킴은 부산 달맞이 언덕에 있는 실제 집을 예술 작품으로 구현합니다.

[김형수/크리스티나 킴 파트너사 대표 : "실제 지어지는 집을 테마로 해서 세계 최초로 미디어 아트 작품을 만들고, 그 미디어 아트 작품을 NFT 형태로 제작합니다."]

주최 측은 최근 미술시장 성장 추세로 볼 때 올해 판매액은 지난해 두 배, 방문객 수는 1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전은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