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약자와 동행…송영길은 ‘이재명 살리기’ 기획자”

입력 2022.05.14 (14:47) 수정 2022.05.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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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특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국민의힘이 그동안 억울하게 누명을 썼던 점, 우리가 부자를 위한 정당인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후보는 “우리 당이 나라의 발전을 먼저 이야기하고 경쟁의 효율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좀 더 많은 경제력을 축적해 뒤처지고 힘든 사람들, 보듬어야 할 분들을 잘 껴안고 보듬겠다는 그런 정신으로 나라 발전을 외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내건 안심 소득(생계),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주거), 서울런(교육), 공공의료서비스(의료) 등 취약계층 4대 정책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수도이자 심장인 서울이 약자를 보호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겨냥해서는 “이재명 살리기 작전의 기획, 연출, 각본, 주연까지 다 맡았다. 그분 마음속에서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이나 서울시 발전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개소식에 참석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권교체를 했는데 미완, 절반밖에 못 했다”며 “이번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필두로 지방 권력을 되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제가 정말 밤잠을 못 잔다. (민주당이) 국무총리 인준을 해주나 뭘 해주나, 178석을 갖고 밀어붙인다”면서 “이번에 지방 권력을 찾아와야 진정으로 민주당이 반성하고 자세를 바꿀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해 오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된 4·7 재보선에 대해 “매번 하는 대로 우리가 전통적 지지층을 최대한 긁어모아서, 제발 젊은 층이 투표하러 가지 않길 바라는 그런 간절한 바람을 더해서 당선되던 그런 선거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젊은 세대가 주도권을 발휘해서 치렀던 그 선거에서 저희가 어느 선거보다도 큰 표 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면서 “작년에 했던 것만큼 대로만 해도 저희는 아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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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특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국민의힘이 그동안 억울하게 누명을 썼던 점, 우리가 부자를 위한 정당인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후보는 “우리 당이 나라의 발전을 먼저 이야기하고 경쟁의 효율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좀 더 많은 경제력을 축적해 뒤처지고 힘든 사람들, 보듬어야 할 분들을 잘 껴안고 보듬겠다는 그런 정신으로 나라 발전을 외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내건 안심 소득(생계),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주거), 서울런(교육), 공공의료서비스(의료) 등 취약계층 4대 정책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수도이자 심장인 서울이 약자를 보호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겨냥해서는 “이재명 살리기 작전의 기획, 연출, 각본, 주연까지 다 맡았다. 그분 마음속에서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이나 서울시 발전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개소식에 참석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권교체를 했는데 미완, 절반밖에 못 했다”며 “이번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필두로 지방 권력을 되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제가 정말 밤잠을 못 잔다. (민주당이) 국무총리 인준을 해주나 뭘 해주나, 178석을 갖고 밀어붙인다”면서 “이번에 지방 권력을 찾아와야 진정으로 민주당이 반성하고 자세를 바꿀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해 오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된 4·7 재보선에 대해 “매번 하는 대로 우리가 전통적 지지층을 최대한 긁어모아서, 제발 젊은 층이 투표하러 가지 않길 바라는 그런 간절한 바람을 더해서 당선되던 그런 선거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젊은 세대가 주도권을 발휘해서 치렀던 그 선거에서 저희가 어느 선거보다도 큰 표 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면서 “작년에 했던 것만큼 대로만 해도 저희는 아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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