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공수처장, “미숙함 송구…제도 맹점 살펴봐달라”
입력 2022.05.16 (19:17)
수정 2022.05.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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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진욱 공수처장이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숙한 모습에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수처의 존재 의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범죄수사와 공소유지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만에 김진욱 공수처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공수처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뒤 1년간을 되돌아 보는 자리인데, 김 처장은 먼저 "그동안 미숙한 모습을 보여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고발 사주나 옵티머스 부실수사,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 등에서,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해 '수사력 부재' 논란이 불거진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된 '통신자료 조회'와 관련해서도 지난달 사전·사후 통제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처장은 고위공직자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견제라는 공수처 설립의 대의명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 제도의 설계상 미비점이나 공수처법상 맹점이 있는 건 아닌지 살펴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수사 대상 고위공직자가 7천 명이 넘지만, 검사 총원은 23명에 불과하고, 부장검사 2명은 여전히 공석 상태라는 겁니다.
독립 청사가 없이 급히 입주하다보니 수사 보안 등의 문제가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공수처가 제대로 작동하고 법질서 안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범죄수사와 공소유지 역량을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이재연
김진욱 공수처장이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숙한 모습에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수처의 존재 의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범죄수사와 공소유지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만에 김진욱 공수처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공수처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뒤 1년간을 되돌아 보는 자리인데, 김 처장은 먼저 "그동안 미숙한 모습을 보여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고발 사주나 옵티머스 부실수사,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 등에서,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해 '수사력 부재' 논란이 불거진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된 '통신자료 조회'와 관련해서도 지난달 사전·사후 통제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처장은 고위공직자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견제라는 공수처 설립의 대의명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 제도의 설계상 미비점이나 공수처법상 맹점이 있는 건 아닌지 살펴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수사 대상 고위공직자가 7천 명이 넘지만, 검사 총원은 23명에 불과하고, 부장검사 2명은 여전히 공석 상태라는 겁니다.
독립 청사가 없이 급히 입주하다보니 수사 보안 등의 문제가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공수처가 제대로 작동하고 법질서 안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범죄수사와 공소유지 역량을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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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16 19: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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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이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숙한 모습에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수처의 존재 의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범죄수사와 공소유지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만에 김진욱 공수처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공수처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뒤 1년간을 되돌아 보는 자리인데, 김 처장은 먼저 "그동안 미숙한 모습을 보여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고발 사주나 옵티머스 부실수사,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 등에서,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해 '수사력 부재' 논란이 불거진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된 '통신자료 조회'와 관련해서도 지난달 사전·사후 통제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처장은 고위공직자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견제라는 공수처 설립의 대의명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 제도의 설계상 미비점이나 공수처법상 맹점이 있는 건 아닌지 살펴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수사 대상 고위공직자가 7천 명이 넘지만, 검사 총원은 23명에 불과하고, 부장검사 2명은 여전히 공석 상태라는 겁니다.
독립 청사가 없이 급히 입주하다보니 수사 보안 등의 문제가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공수처가 제대로 작동하고 법질서 안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범죄수사와 공소유지 역량을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이재연
김진욱 공수처장이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숙한 모습에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수처의 존재 의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범죄수사와 공소유지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만에 김진욱 공수처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공수처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뒤 1년간을 되돌아 보는 자리인데, 김 처장은 먼저 "그동안 미숙한 모습을 보여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고발 사주나 옵티머스 부실수사,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 등에서,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해 '수사력 부재' 논란이 불거진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된 '통신자료 조회'와 관련해서도 지난달 사전·사후 통제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처장은 고위공직자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견제라는 공수처 설립의 대의명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 제도의 설계상 미비점이나 공수처법상 맹점이 있는 건 아닌지 살펴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수사 대상 고위공직자가 7천 명이 넘지만, 검사 총원은 23명에 불과하고, 부장검사 2명은 여전히 공석 상태라는 겁니다.
독립 청사가 없이 급히 입주하다보니 수사 보안 등의 문제가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공수처가 제대로 작동하고 법질서 안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범죄수사와 공소유지 역량을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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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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