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수 후보 토론회…공약 현실화 반박 치열

입력 2022.05.17 (19:17) 수정 2022.05.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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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주관한 단양군수 후보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인구 감소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의식은 같았지만, 서로의 공약과 현실화 방안에 대해서는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송국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동진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근 후보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단양군수 선거.

2만 명대로 내려앉은 인구 감소 위기에 대해 두 후보 모두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김동진/더불어민주당 단양군수 후보 : "일자리를 만들고, 창업 지원, 교육 지원 등을 통해서 홀로 설 수 있도록 대대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겠습니다."]

[김문근/국민의힘 단양군수 후보 : "기업·연수원·공공기관 유치 등 각종 기관 유치하는 데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교육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자신의 대표 공약에 대해 두 후보 모두 '단양 도심 주차난 해소'를 꼽았지만, 공약으로 제시한 해법은 달랐습니다.

[김문근/국민의힘 단양군수 후보 : "구경시장 100~150m 이내에 대형 주차 타워를 건립하겠습니다. 공원 기능에 지하·지상 주차장을 건설해 4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도록 하고."]

[김동진/더불어민주당 단양군수 후보 : "충청북도교육청과 협의해서 각 학교 운동장을 지하 주차장으로 활용할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지하 주차장, 주차 타워 등 획기적인 방안이 추진돼야 합니다."]

여야 공천 과정에 대한 공세까지 더해져 긴장감이 극에 달했습니다.

[김동진/더불어민주당 단양군수 후보 : "(4월에) 류한우 군수의 단수 추천에 불복해서 밀실 야합 공천이라는 주장으로 국민의힘 당원과 군민에게 혼란을 줬습니다."]

[김문근/국민의힘 단양군수 후보 : "존경하는 김 후보님께서는 당내 경선 없이 단독 입후보해서 경선의 치열함을 잘 모르실 겁니다."]

단양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내년 준공될 군립보건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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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단양군수 후보 토론회…공약 현실화 반박 치열
    • 입력 2022-05-17 19:17:58
    • 수정2022-05-17 21:20:53
    뉴스7(청주)
[앵커]

KBS가 주관한 단양군수 후보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인구 감소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의식은 같았지만, 서로의 공약과 현실화 방안에 대해서는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송국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동진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근 후보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단양군수 선거.

2만 명대로 내려앉은 인구 감소 위기에 대해 두 후보 모두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김동진/더불어민주당 단양군수 후보 : "일자리를 만들고, 창업 지원, 교육 지원 등을 통해서 홀로 설 수 있도록 대대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겠습니다."]

[김문근/국민의힘 단양군수 후보 : "기업·연수원·공공기관 유치 등 각종 기관 유치하는 데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교육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자신의 대표 공약에 대해 두 후보 모두 '단양 도심 주차난 해소'를 꼽았지만, 공약으로 제시한 해법은 달랐습니다.

[김문근/국민의힘 단양군수 후보 : "구경시장 100~150m 이내에 대형 주차 타워를 건립하겠습니다. 공원 기능에 지하·지상 주차장을 건설해 4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도록 하고."]

[김동진/더불어민주당 단양군수 후보 : "충청북도교육청과 협의해서 각 학교 운동장을 지하 주차장으로 활용할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지하 주차장, 주차 타워 등 획기적인 방안이 추진돼야 합니다."]

여야 공천 과정에 대한 공세까지 더해져 긴장감이 극에 달했습니다.

[김동진/더불어민주당 단양군수 후보 : "(4월에) 류한우 군수의 단수 추천에 불복해서 밀실 야합 공천이라는 주장으로 국민의힘 당원과 군민에게 혼란을 줬습니다."]

[김문근/국민의힘 단양군수 후보 : "존경하는 김 후보님께서는 당내 경선 없이 단독 입후보해서 경선의 치열함을 잘 모르실 겁니다."]

단양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내년 준공될 군립보건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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