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론조사] 부산시장 박형준 55.1%, 부산시교육감 김석준 21.2% 우세

입력 2022.05.18 (17:00) 수정 2022.05.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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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장] 박형준 55.1% vs 변성완 26.2%

6.1 지방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BS부산과 부산MBC가 공동으로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55.1%,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가 26.2%로 나타났습니다.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1.8%였습니다.

박형준, 변성완 두 후보 간 격차는 28.9%p로,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 후보 계속 지지할 것 68%, 바뀔 수 있다 26.2%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68%, 다른 후보로 바꿀 수도 있다는 26.2%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5.8%였습니다.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나이가 많을수록,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나이가 적거나 학생인 경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가장 중요한 덕목 '능력과 자질'…가덕신공항 1순위 공약

표심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는 '능력과 자질'이라는 응답이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어 소속 정당과 공약, 도덕성 순으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중요 지역 정책공약으로는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부울경 특별연합, 가덕신공항, 북항재개발, 동·서부산 균형발전, 부산금융중심지 육성, 2차 공공기관 이전, 2036년 하계올림픽, 원전과 에너지 가운데 중요한 순서대로 2가지 복수 응답을 받았습니다.

부산 유권자들은 가덕 신공항을 34.7%로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꼽았고, 이어 동·서부산 균형 발전 25.6%,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23% 등 순으로 높게 응답했습니다.


■ '정부 견제' 대신 '국정 안정' …10명 중 8명 "투표하겠다"

6월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부산 유권자들은 새 정부를 '견제하기'보다는 '국정 안정'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가 54.9%,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가 25.5%보다 높았습니다.


정당지지도 역시 국민의힘이 55.2%로 더불어민주당 28.2%보다 오차범위를 벗어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정의당은 2.5%, 무당층은 13.6%였습니다.


또 응답자의 77.2%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9.9%도 대체로 투표하겠다고 밝혀 10명 중 8명 이상이 투표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교육감 후보 지지도, 유보층이 63.4%로 가장 높아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지지 후보가 "없다" 거나 "모르겠다"를 택한 유보층이 63.4%로 가장 높게 나타나 교육감 선거에 대한 정보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진보진영 김석준 후보를 택한 응답자가 21.2%로, 보수 진영 하윤수 후보 15.4%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우세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긍정 60.8%

지난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선 '매우 잘할 것'이란 응답과 '대체로 잘할 것'이란 응답이 60.8%로 부정적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지난 5년간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매우 잘 못했다'와 '대체로 잘 못했다'는 부정적 평가가 50.5%로 긍정적 평가 39.7%보다 높았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고, 유권자의 거주지역 기초단체장의 구정 운영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지지후보 TV토론으로 결정하겠다"

지지후보 결정 방식에 영향을 준 매체를 물음에서는 'TV토론이나 방송연설'이라는 응답이 44.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유튜브 등 인터넷 매체'가 16.2%, '신문·방송 등 언론 매체'가 15.4% 등으로 오차범위 안에서 비슷했습니다.

전체 질문지와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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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여론조사] 부산시장 박형준 55.1%, 부산시교육감 김석준 21.2% 우세
    • 입력 2022-05-18 17:00:39
    • 수정2022-05-19 15:39:13
    여론조사 뉴스

■ [부산시장] 박형준 55.1% vs 변성완 26.2%

6.1 지방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BS부산과 부산MBC가 공동으로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55.1%,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가 26.2%로 나타났습니다.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1.8%였습니다.

박형준, 변성완 두 후보 간 격차는 28.9%p로,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 후보 계속 지지할 것 68%, 바뀔 수 있다 26.2%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68%, 다른 후보로 바꿀 수도 있다는 26.2%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5.8%였습니다.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나이가 많을수록,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나이가 적거나 학생인 경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가장 중요한 덕목 '능력과 자질'…가덕신공항 1순위 공약

표심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는 '능력과 자질'이라는 응답이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어 소속 정당과 공약, 도덕성 순으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중요 지역 정책공약으로는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부울경 특별연합, 가덕신공항, 북항재개발, 동·서부산 균형발전, 부산금융중심지 육성, 2차 공공기관 이전, 2036년 하계올림픽, 원전과 에너지 가운데 중요한 순서대로 2가지 복수 응답을 받았습니다.

부산 유권자들은 가덕 신공항을 34.7%로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꼽았고, 이어 동·서부산 균형 발전 25.6%,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23% 등 순으로 높게 응답했습니다.


■ '정부 견제' 대신 '국정 안정' …10명 중 8명 "투표하겠다"

6월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부산 유권자들은 새 정부를 '견제하기'보다는 '국정 안정'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가 54.9%,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가 25.5%보다 높았습니다.


정당지지도 역시 국민의힘이 55.2%로 더불어민주당 28.2%보다 오차범위를 벗어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정의당은 2.5%, 무당층은 13.6%였습니다.


또 응답자의 77.2%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9.9%도 대체로 투표하겠다고 밝혀 10명 중 8명 이상이 투표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교육감 후보 지지도, 유보층이 63.4%로 가장 높아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지지 후보가 "없다" 거나 "모르겠다"를 택한 유보층이 63.4%로 가장 높게 나타나 교육감 선거에 대한 정보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진보진영 김석준 후보를 택한 응답자가 21.2%로, 보수 진영 하윤수 후보 15.4%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우세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긍정 60.8%

지난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선 '매우 잘할 것'이란 응답과 '대체로 잘할 것'이란 응답이 60.8%로 부정적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지난 5년간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매우 잘 못했다'와 '대체로 잘 못했다'는 부정적 평가가 50.5%로 긍정적 평가 39.7%보다 높았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고, 유권자의 거주지역 기초단체장의 구정 운영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지지후보 TV토론으로 결정하겠다"

지지후보 결정 방식에 영향을 준 매체를 물음에서는 'TV토론이나 방송연설'이라는 응답이 44.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유튜브 등 인터넷 매체'가 16.2%, '신문·방송 등 언론 매체'가 15.4% 등으로 오차범위 안에서 비슷했습니다.

전체 질문지와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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