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아조우스탈 950명 투항…점령지 복구 계획”

입력 2022.05.19 (06:35) 수정 2022.05.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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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아나군 병력이 최후의 보루로 삼았던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투항자가 계속 늘어 950명을 넘어섰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했습니다.

러시아는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내 장악 지역의 복구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투항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돈바스 친러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저항 거점이었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현지시각 16일부터 모두 959명이 투항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군사작전'을 진행 중인 돈바스 친러 세력 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아직 최고 지휘관 등 천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군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아조프' 소속 전투원들과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계속 포로로 투항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 장악 지역에 대한 복구 구상도 공개됐습니다.

마라트 후스눌린 러시아 부총리는 자포리자 주를 찾아 농업과 산업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의 모든 점령지를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단일 단지로는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의 전력에너지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거나 러시아용으로 운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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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아조우스탈 950명 투항…점령지 복구 계획”
    • 입력 2022-05-19 06:35:44
    • 수정2022-05-19 19: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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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아나군 병력이 최후의 보루로 삼았던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투항자가 계속 늘어 950명을 넘어섰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했습니다.

러시아는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내 장악 지역의 복구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투항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돈바스 친러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저항 거점이었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현지시각 16일부터 모두 959명이 투항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군사작전'을 진행 중인 돈바스 친러 세력 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아직 최고 지휘관 등 천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군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아조프' 소속 전투원들과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계속 포로로 투항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 장악 지역에 대한 복구 구상도 공개됐습니다.

마라트 후스눌린 러시아 부총리는 자포리자 주를 찾아 농업과 산업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의 모든 점령지를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단일 단지로는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의 전력에너지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거나 러시아용으로 운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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