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시작…제주도지사 후보들 ‘13일 열전’ 돌입

입력 2022.05.19 (21:41) 수정 2022.05.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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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정당과 후보들이 일제히 유권자 표심 잡기에 돌입했는데요.

제주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 4명도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제주대학교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20대 유권자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 "임기 4년 동안에 상장회사 20개를 육성하거나 반드시 유치해서 우리 청년들에게 새로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게 저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후보들이 총출동한 출정식에선 "도민 모두가 승리하는 대통합 시대의 장을 만들겠다"며 필승 각오를 밝혔습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 "도민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기대와 성원,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뛰어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서귀포 오일장을 찾아 시민 표심을 공략하며, 제주 발전을 위해 집권 여당의 후보를 도지사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허향진/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 "저 허향진을 선택해주시고 특히 윤석열 정부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제주 미래 발전을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오 후보와 같은 시각 출정식을 한 허 후보, 민주당 독점체제를 막아달라면서 제2공항 추진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허향진/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 "제2공항은 제주도민들의 20년이나 넘은 숙원입니다. 왜 반대합니까. 저는 도정 최우선 과제로 제2공항 정상 추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순정 제주녹색당 후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청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지속 가능한 제주를 약속했습니다.

[부순정/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 "많은 도민을 만나 뵈면서 제2공항 문제, 지하수 문제, 어떻게든 제주도민들의 삶을 살려내는 문제, 해답을 찾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박찬식 무소속 후보는 첫 유세지로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예정지 서귀포 성산을 찾아 2공항 백지화를 공약했습니다.

[박찬식/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 "제2공항을 반대하는 도민 결정을 지켜내고 제주의 환경과 공동체를 더 제주답게 더 품격있게 더 가치 있게 만들라는 우리 도민들의 마음을 (지켜내겠습니다.)"]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 가운데, 열전은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부수홍·조창훈·고아람·신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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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선거운동 시작…제주도지사 후보들 ‘13일 열전’ 돌입
    • 입력 2022-05-19 21:41:37
    • 수정2022-05-19 21:56:29
    뉴스9(제주)
[앵커]

오늘부터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정당과 후보들이 일제히 유권자 표심 잡기에 돌입했는데요.

제주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 4명도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제주대학교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20대 유권자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 "임기 4년 동안에 상장회사 20개를 육성하거나 반드시 유치해서 우리 청년들에게 새로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게 저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후보들이 총출동한 출정식에선 "도민 모두가 승리하는 대통합 시대의 장을 만들겠다"며 필승 각오를 밝혔습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 "도민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기대와 성원,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뛰어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서귀포 오일장을 찾아 시민 표심을 공략하며, 제주 발전을 위해 집권 여당의 후보를 도지사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허향진/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 "저 허향진을 선택해주시고 특히 윤석열 정부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제주 미래 발전을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오 후보와 같은 시각 출정식을 한 허 후보, 민주당 독점체제를 막아달라면서 제2공항 추진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허향진/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 "제2공항은 제주도민들의 20년이나 넘은 숙원입니다. 왜 반대합니까. 저는 도정 최우선 과제로 제2공항 정상 추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순정 제주녹색당 후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청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지속 가능한 제주를 약속했습니다.

[부순정/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 "많은 도민을 만나 뵈면서 제2공항 문제, 지하수 문제, 어떻게든 제주도민들의 삶을 살려내는 문제, 해답을 찾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박찬식 무소속 후보는 첫 유세지로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예정지 서귀포 성산을 찾아 2공항 백지화를 공약했습니다.

[박찬식/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 "제2공항을 반대하는 도민 결정을 지켜내고 제주의 환경과 공동체를 더 제주답게 더 품격있게 더 가치 있게 만들라는 우리 도민들의 마음을 (지켜내겠습니다.)"]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 가운데, 열전은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부수홍·조창훈·고아람·신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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