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안착기’ 여부 오늘 발표…감염재생산지수 올라

입력 2022.05.20 (06:27) 수정 2022.05.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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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확진자 격리 의무 지침을 그대로 유지할지 여부를 발표합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 한 명이 몇 명에게 옮기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 지수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3일부터 일상회복 안착기로 전환할지 여부를 정부가 오늘 발표합니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없앨지가 무엇보다 큰 관심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격리 의무는 일단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안착기로 진입하더라도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한 입원비 등의 지원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확진자 격리 의무를 없앨 경우 다음 달 중순 하루 확진자 수가 5만 5천 명을 넘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8천여 명으로, 감소세는 둔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행 추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감염재생산 지수 역시, 여전히 1 미만이긴 하지만 지난주 0.9로 소폭 올랐습니다.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질병관리청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흩어진 정보들을 체계화하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지금까지 우리가 모은 데이터를 잘 분석해서 근거를 만들어서 근거 기반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더 신뢰를 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부터 예방 접종 현황까지, 다양한 정보들을 모아 관리하는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부터 만듭니다.

2024년까지 다른 감염병 정보들도 통합 관리합니다.

우리 국민의 코로나19 항체 보유 비율을 알아보는 국립감염병연구소의 대국민조사 일정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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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회복 안착기’ 여부 오늘 발표…감염재생산지수 올라
    • 입력 2022-05-20 06:27:02
    • 수정2022-05-20 06:42:19
    뉴스광장 1부
[앵커]

정부가 오늘 확진자 격리 의무 지침을 그대로 유지할지 여부를 발표합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 한 명이 몇 명에게 옮기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 지수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3일부터 일상회복 안착기로 전환할지 여부를 정부가 오늘 발표합니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없앨지가 무엇보다 큰 관심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격리 의무는 일단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안착기로 진입하더라도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한 입원비 등의 지원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확진자 격리 의무를 없앨 경우 다음 달 중순 하루 확진자 수가 5만 5천 명을 넘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8천여 명으로, 감소세는 둔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행 추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감염재생산 지수 역시, 여전히 1 미만이긴 하지만 지난주 0.9로 소폭 올랐습니다.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질병관리청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흩어진 정보들을 체계화하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지금까지 우리가 모은 데이터를 잘 분석해서 근거를 만들어서 근거 기반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더 신뢰를 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부터 예방 접종 현황까지, 다양한 정보들을 모아 관리하는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부터 만듭니다.

2024년까지 다른 감염병 정보들도 통합 관리합니다.

우리 국민의 코로나19 항체 보유 비율을 알아보는 국립감염병연구소의 대국민조사 일정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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