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 후보자 법정토론…‘충남 학생 인권 조례’ 입장차 뚜렷

입력 2022.05.22 (21:31) 수정 2022.05.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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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선관위가 주관하는 충남교육감선거 후보자 법정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4명의 후보들은 충남 학생 인권 조례에 대한 뚜렷한 입장차와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는 교육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한 각자의 공약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선 교육감에 도전하는 김지철 후보와 김영춘·이병학·조영종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선거.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은 2년 전 제정돼 시행중인 충남학생 인권 조례에 대한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김영춘/충남교육감 후보 : "학생 인권과 학습권, 교권과 교육활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학교 실정에 맞게 수정하여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지철/충남교육감 후보 : "무조건 학생인권조례를 반대한다거나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헌법 정신에 위배될 뿐더러 또한 법률에도 위배됩니다."]

[이병학/충남교육감 후보 : "교육 가족이 만들어가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의 권리와 의무를 담은 교육가족 조례를 대안으로..."]

[조영종/충남교육감 후보 : "소통을 통해서 아름다운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더욱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서 학생 인권조례는 필요없는 조례라고..."]

네 후보 모두,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한 공약을 비중있게 발표하며 공교육 기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김영춘/충남교육감 후보 : "거점 지역별로 창의 학습 공간에 디지털 미디어 센터를 구축하여 누구나 아이템이 있으면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쌍방향 교육이 가능한 첨단 교육 환경을 제건하고자 합니다."]

[김지철/충남교육감 후보 : "학생들의 창의성과 사고력을 기르는 창의 융합 학교를 처음 신설해서 운영하겠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교육 체험 센터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병학/충남교육감 후보 : "권역별 소프트웨어, AI 인공지능 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일교일인 인공지능 융합 교실을 구축하겠습니다."]

[조영종/충남교육감 후보 : "학생들의 인공지능 인식 능력, 그리고 빅데이터라든가 사물 인터넷 모바일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일부 후보들의 전과와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 과정을 둘러싼 신경전도 빠지지 않은 가운데, 4명의 후보들은 각기 충남 교육 수장의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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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교육감 후보자 법정토론…‘충남 학생 인권 조례’ 입장차 뚜렷
    • 입력 2022-05-22 21:31:31
    • 수정2022-05-22 21:55:31
    뉴스9(대전)
[앵커]

충남선관위가 주관하는 충남교육감선거 후보자 법정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4명의 후보들은 충남 학생 인권 조례에 대한 뚜렷한 입장차와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는 교육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한 각자의 공약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선 교육감에 도전하는 김지철 후보와 김영춘·이병학·조영종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선거.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은 2년 전 제정돼 시행중인 충남학생 인권 조례에 대한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김영춘/충남교육감 후보 : "학생 인권과 학습권, 교권과 교육활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학교 실정에 맞게 수정하여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지철/충남교육감 후보 : "무조건 학생인권조례를 반대한다거나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헌법 정신에 위배될 뿐더러 또한 법률에도 위배됩니다."]

[이병학/충남교육감 후보 : "교육 가족이 만들어가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의 권리와 의무를 담은 교육가족 조례를 대안으로..."]

[조영종/충남교육감 후보 : "소통을 통해서 아름다운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더욱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서 학생 인권조례는 필요없는 조례라고..."]

네 후보 모두,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한 공약을 비중있게 발표하며 공교육 기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김영춘/충남교육감 후보 : "거점 지역별로 창의 학습 공간에 디지털 미디어 센터를 구축하여 누구나 아이템이 있으면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쌍방향 교육이 가능한 첨단 교육 환경을 제건하고자 합니다."]

[김지철/충남교육감 후보 : "학생들의 창의성과 사고력을 기르는 창의 융합 학교를 처음 신설해서 운영하겠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교육 체험 센터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병학/충남교육감 후보 : "권역별 소프트웨어, AI 인공지능 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일교일인 인공지능 융합 교실을 구축하겠습니다."]

[조영종/충남교육감 후보 : "학생들의 인공지능 인식 능력, 그리고 빅데이터라든가 사물 인터넷 모바일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일부 후보들의 전과와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 과정을 둘러싼 신경전도 빠지지 않은 가운데, 4명의 후보들은 각기 충남 교육 수장의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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