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거대 양당 속 소수 정당 불리…당 말고 공약보고 투표”

입력 2022.05.25 (10:51) 수정 2022.05.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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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5월 25일 (수)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정의당 전남도당 박명기 선대본부장·진보당 전남도당 김환석 선대본부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xcIfn0Q-MFM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대영: 진보당, 정의당 혹시 알고 계신가요?
-진보당은 잘 모르고 정의당은 알아요.
김대영: 그러면 지지하기도 하시나요?
- 그건 잘 모르겠어 지지를 해도 당을 많이 찍으니까 좋다라고 생각은 해도 꼭 찍으러 가서는 당을 찍은다니까
김대영: 좀 알아보고 싶다. 이런 생각도 해보셨나요?
- 그냥 매스컴에 나오는 정도지만 그렇게 깊이는 생각을 그냥 이런거만 보고 아는거지 그래도 정의당은 많이 들어봤는데 진보당은 더 모르죠.
김대영: 당의 색깔은 알고 계시나요?
- 당의 색깔? 글쎄요.
김대영: 지지하고 그런적은?
- 아직 없어요
김대영: 정의당, 진보당 당에 대해서 정책을 알아보기 위해서 관심도 있으셨나요?
- 그런거는 별로 신경을 별로 안쓰는거 같아요.
김대영: 민주당을 제외하고 다른 당을 지지한적도 있으신가요?
- 아니요 없었어요.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지역민들 목소리 들어봤는데요. 진보당 정의당 혹시 알고 계십니까 했을 때 진보당은 잘 모르겠다. 그나마 정의당은 좀 알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군소정당 후보들이 지방선거에서 꾸준히 출사표를 던지고 있지만 지역색이 강한 지역에서 선거 도전, 어려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닐 겁니다. 언론 보도에서도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보다 더 조명을 받기 쉽지 않은 측면이기도 하죠. 그만큼 인물 알리기부터 선거환경이 매우 척박한데요. 오늘은 정의당과 진보당 관계자 인터뷰 준비했습니다. 정의당 전남도당 박명기 선대본부장님 나와계시죠.

□ 정의당 전남도당 박명기 선대본부장 (이하 박명기): 네, 안녕하세요. 박명기입니다.

▣ 앵 커: 진보당 전남도당 김환석 선대본부장님도 나와계시죠.

▣ 진보당 전남도당 김환석 선대본부장 (이하 김환석): 네, 안녕하십니까 진보당입니다.

▣ 앵 커: 두 분 인사하시죠?

□ 박명기: 네, 안녕하세요.

◈ 김환석: 네, 본부장님 반갑습니다.

▣ 앵 커: 먼저 정의당의 이번 지방선거, 출마후보자가 몇 분이나 나왔는지 현황부터 들어볼까요?


□ 박명기: 지금 전국에서는 7곳의 광역단체장과 9명의 기초단체장을 포함해서 총 191명이 출마했고요. 전남에서는 목포시장, 영암군수를 포함해서 15명이 출마했습니다.

▣ 앵 커: 단체장 두 분하고 나머지는 의원, 선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박명기: 지금 어렵죠. 대선 이후 바로 이어지는 지방선거고 이상하게 대선 패배 책임론이 저희 정의당에 있다 보니까 역대 가장 낮은 지지율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민주당 경선 파행과 일당독점 폐해에 대해서 도민들이 느끼신거 같아요. 그래서 최근 저희 정의당과 정의당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전국에 191명 후보 출마…전남은 목포시장 및 영암군수 포함 15명 출마”

▣ 앵 커: 현재 유력하게 정의당 후보가 선택될 가능성이 높은 선거구가 있나요? 기대하고 있는 선거구

□ 박명기: 네네, 저희 기본적으로 목포, 영암에서는 꾸준히 당선자를 배출해 왔었고요. 순천도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당선자가 배출된 곳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곡성이나 화순에서도 꾸준히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분들이 출마를 했기 때문에 저희들은 내심 조심스럽게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진보당에 김환석 선대본부장님 앞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진보당 알고 있다는 얘기는 없어서 좀 섭섭하지 않으셨나요?

◈ 김환석: 네, 조금 섭섭하지만 저희들의 노력이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 커: 진보당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지역에 출마후보자들은 어떻습니까? 몇 분이나 출마했습니까?

◈ 김환석: 저희 진보당은 현재 전남에 도지사 후보, 비례 후보를 포함한 6명의 도의원 후보, 23명의 기초의원 후보 총 30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 앵 커: 총 30명, 어제 도지사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민점기 후보 나오셔서 열심히 토론 하시더라고요. 지켜봤습니다. 진보당은 선거 현장에서 분위기 어떻다고 보십니까?

“진보당, 전남지사 비롯해 모두 30명 후보가 전남에서 출마”

◈ 김환석: 우선 민심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지난 대선에서 전남 도민들은 당시 국민의힘 집권만은 막아보겠다고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여드렸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타나지 않아서 결과가 매우 허탈해 하시고 큰 상실감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상실감에 빠진 도민들이 민주당만으로는 안 된다 이대로 둬선 안 된다라는 민심을 좀 형성하고 있어서 아직 강하진 않지만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래서 저희 진보당은 이번에 선거에 5명 지역구 도의원 후보 모두 민주당 후보들과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있고 당선을 다투고 있고 또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기초의원만큼은 당색 따지지 말고 일 잘 할 사람 뽑아준 민심이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진보당이 이 전에 지방선거에서 광역이나 기초의회 의원 가운데 입성한 경우가 몇 분이나 있습니까?

◈ 김환석: 이전 2018년 직전 선거에서는 안타깝게도 후보는 많이 배출했지만 당선자는 기초의원 4명 당선 됐습니다.

▣ 앵 커: 기초의원 4명이 당선이 됐었다. 활동을 했었다. 비례 인가요 그러면?

◈ 김환석: 아니 모두 기초지역구 출마해서 당선이 됐습니다.

▣ 앵 커: 그렇게 해서 활동을 했었고 광역은 한 분도 안계셨나요?

◈ 김환석: 네네, 안타깝게도 안됐습니다.

▣ 앵 커: 사실 선거를 하면서 진보당 같은 경우에는 바닥민심 너무나 잘 읽고 계실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 어떤걸 현장에서 느끼십니까.

◈ 김환석: 무엇보다도 두 거대 보수 양당 정치 구도가 저희 같은 소수 진보 정당들에게는 매우 불리한 조건입니다. 당장 언론의 노출 기회부터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고 저희 진보당의 좋은 정책, 좋은 후보들의 면면을 도민들에게 충분히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선택받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거대 양당 정치구도 고착화로 소수 진보 정당에게 불리한 정치지형…특히 언론 노출 기회 절대적 부족”

▣ 앵 커: 후보들도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좀 어려움도 많으시고 유세 현장에서도 느끼시겠네요. 피부로

◈ 김환석: 네 그렇습니다. 무엇보다도 앞서 말씀드린 거 외에도 선거 시기가 대선과 맞물려 있다 보니까 대선 결과 연장 선상에서 거대 양당 다투는 구도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점이 저희 진보당으로서는 활동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 앵 커: 정의당도 비슷합니까?

□ 박명기: 그렇죠. 이번에 지방선거 준비에서 특히 좀 어려웠던 것은 선거구 획정이 너무 지연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 저희 후보들의 혼란이 매우 높았었고요. 특히나 잘 아시다시피 민주당이 계속 경선 파행을 가져오면서 재경선으로 온통 여론의 관심이 민주당으로 쏠렸잖습니까.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실망이라던지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오히려 더 높아지고 심지어 정치에 대한 환멸이 쏟아지면서 저희들이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싸잡아서 같이 욕을 먹는 이러한 행태들이 되게 높아졌어요.

▣ 앵 커: 예를들면 어떤 거예요? 정의당도

□ 박명기: 똑같다. 민주당도 문제지만 정치하는 사람들 모두가 똑같다 이런식의 비난들이 쏟아지다 보니 실제 선거운동 일선에 있는 후보들이 많이 위축되는 이런 모양들이 좀 있었습니다.

▣ 앵 커: 후보 알리기에 가장 큰 어려움 언론 보도가 거대 양당에 집중되니까 느끼는 소외감이라던지 선거에서 가장 큰 어떻게 보면 피해를 보고 있다까지도 나올 수 있는건데 법정토론회 참여에도 한계가 있습니까? 먼저 정의당부터 좀 말씀해 주실까요?

□ 박명기: 일단 저희 정의당 후보들은 선관위가 주관하는 방송토론회 초청 후보들이기 때문에 일단 참여는 합니다.

▣ 앵 커: 여론조사에서 몇 %이상 나와야 참여할 수 있는건가요?

□ 박명기: 네네 일단 원내정당으로서 5석 이상과 직전 지지율, 그리고 현재 지지율 등을 고려해서 초청 후보로 초대를 받기 때문에 기초단체장 이상 후보자들은 거의 다 참여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들이 조금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법정 방송토론이 1회뿐 입니다. 매체에 홍수 시대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면 얼마든지 선관위가 주관하는 의무 방송 토론회가 늘어날 수 있다. 그래서 방송 토론회 횟수가 늘었으면 하는 게 바람이고요. 더 큰 문제가 목포와 같은 일부 후보자들의 태도 문제입니다. 법적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 앵 커: 목포시장 선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 박명기: 그렇습니다. 타 방송사가 주관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라던가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토론회를 거부해 버리는 이러한 행위들이 더 큰 문제죠.

▣ 앵 커: 후보자 한 명이 토론회를 거부하게 되면 다른 후보들도 모두 토론회를 할 수 없게 되는겁니까?

□ 박명기: 통상적으로 빼고 할 수도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단 한 명이라도 초청 대상자 중에 한 명이 거부를 하게 되면 무산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 앵 커: 이번에 목포시장 시민 토론회가 한사람 후보의 거부로 이뤄지지 못했던 부분 지금 지적 하시는겁니까?

□ 박명기: 그렇습니다. 저는 이런 형태가 사실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오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반드시 시민들이 평가해 주셔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앵 커: 진보당도 어쩌면 정의당 보다 이지역에서 선거 환경이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네요. 김환석 본부장님?

◈ 김환석: 그렇습니다. 어제 저녁 7시 KBS광주방송국에서 선관위 주관 전남도지사 법정 토론회가 있었는데 다행히 저희 진보당 민점기 도지사 후보도 토론회 참석하게 되긴 했지만 그 과정을 살펴보면 너무 소외된 측면이 있습니다. 방송토론회 초청 대상자가 되기 위해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원내 5석 이상, 최근 여론조사 5% 이상 이런 자격 요건인데 저희 진보당 후보가 그렇게 조건에 해당 되지 않아서 참석 대상자가 아니었는데 다행히 다른 두 후보가 동의해주셔서 참석하게 됐습니다만 어쨌든 방송토론 규정이나 선거 관련법이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고 다양한 정당, 후보들의 참정권을 확대 보장해야 한다는 의미에서는 그 횟수와 대상자 선정이 매우 부족함이 많아서 빨리 재정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 앵 커: 사실 소수 군소정당이라 하더라도 인물이라던지 정책이라던지 무엇 하나도 우리는 부족한 게 없는건데 언론 보도에 노출이 덜 되다 보니까 아무래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거다 이런 얘기일 것 같은데 사실 군소정당의 선거 정책들을 보면 노동 현장의 안전이라던지 농민에 대한 이야기라던지 소수 약자중심의 공약들이 좀 많은데요. 진보당도 그러지 않습니까?

◈ 김환석: 그렇습니다. 이번 선거가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정책과 이런 이슈가 부각 되지 못하고 정치 구도가 부각 되고있는 안타까움이긴 하지만 이번 선거 준비하면서 진보당은 저희 진보당만의 특색있는 대표 공약을 몇 개 준비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농업인 수당 월 50만원 지금 청년농부 10만 명을 육성해서 무너지는 전남의 농촌과 농업을 살려보겠다는 것이고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 그리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안전관련법을 개정하고 재정하는 것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 부지사 제도 실시까지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정의당도 공약들이 지역민들에게 관심을 끄는 공약들이 꽤 많지 않습니까?

□ 박명기: 물론 소수 약자들을 위한 공약도 중요한데요. 전남 전체의 향후 미래를 향한 두 가지 핵심 공약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 문제이고요. 두 번째는 기후위기 시대인데요. 미래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수소산업의 선점 문제입니다. 이건 향후 8.2GW신안 태양광, 풍력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미래 먹거리로서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거 외에도 약자들을 위한 공약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셨던 농어민 기본수당 확대는 물론이고요. 비정규직 노동자와 중소 자영업자들을 위한 유급 병가제도,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보조금 확대 문제, 청년 일자리 4대 보험 지원문제 등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약들도 꼼꼼히 돌보고 있습니다.

▣ 앵 커: 사실은 군소정당 얘기를 드리면서 지역민들에게 이런 정당의 이런 인물들이 있고 이런 정책들이 나오고 충분히 이런 정책들을 또 의회에서 활동할 때 의회 구성비율도 일당이 독점할 경우에 그것이 갖는 장단점이 분명히 있단 말이죠. 군소정당들이 지역발전을 위해서 해주는 역할들이 큰데 이런 얘기를 할 기회가 또 많지 않은 측면 때문에 여러 어려움을 좀 겪고 있는데 정의당부터 군소정당이 갖고 있는 그런 역할들 거대 양당이 할 수 없는 역할들 이런 것들을 언급해주신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 박명기: 일단 우리 도민들이 잘 아시겠지만 도의회 같은 경우에 59곳에 지역구 중에 이미 무투표 당선으로 26곳이죠. 거의 과반수에 육박하는 분들이 당선이 됐습니다. 이렇게 도지사도 도의회도 일당이 됐을 때 과연 누가 우리 도민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견제와 비판의 목소리를 낼 수가 있겠는가 이때 저희 정의당 같은 진보정당이 회초리와 같은 역할을 해야한다 이런거고요. 이번에 저희가 계산해보니 저희 전남 도민들의 한 표 가치가 3,944만 원 입니다. 이후에 예산 증액과 물가 상승분을 계산하면 4천만 원을 훌쩍 뛰어 넘는데요. 이런 도민의 혈세를 꼼꼼히 살피고 지키는 소금과 같은 역할이 저희 정의당의 역할이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진보당도 하실말씀 있으시죠?

□ 박명기: 무엇보다도 전남에서 진보정당은 민주당의 독주, 독선을 막고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공론화 시키는데 그 역할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농어민 수당 조례 재정인데, 진보당은 2019년에 4만여 명의 전남 도민의 청구 서명을 받아서 전라남도 농민수당 조례 재정을 주도했는데 그 과정에서 민주당 도의원과 전라남도 집행부들은 수당 금액을 반토막 냈고 대상자도 확 줄여서 애초 조례 취지를 훼손했지만 이를 계기로 전라남도 농어민 수당 조례와 각 시군의 관련 조례가 재정 될 수 있는 농어민수당 지급의 시초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진보정당은 특정 지역, 특정세력의 이익이 아닌 도민 다수익이 그 중에서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나 농민, 여성, 청년, 영세 자영업자 같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가 보장되도록 정책과 제도가 개선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 커: 두 분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아주 짤막하게 정의당 지역민들게 인사 간략히 한마디만 해주시죠.

□ 박명기: 저희들 부족하고 실망시킨점 잘 알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희 정의당에 대해서 다시 한번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앵 커: 진보당도요.

◈ 김환석: 저희 진보당 도의원 후보 6명 준비했습니다. 민주당 독주 전라남도의회 진보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해서 민주당을 견제하고 올바른 의회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앵 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진보당 전남도당 김환석 선대본부장이었고요. 정의당 전남도당 박명기 선대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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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서해안 시대] “거대 양당 속 소수 정당 불리…당 말고 공약보고 투표”
    • 입력 2022-05-25 10:51:40
    • 수정2022-05-25 13:41:51
    선거 뉴스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5월 25일 (수)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정의당 전남도당 박명기 선대본부장·진보당 전남도당 김환석 선대본부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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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대영: 진보당, 정의당 혹시 알고 계신가요?
-진보당은 잘 모르고 정의당은 알아요.
김대영: 그러면 지지하기도 하시나요?
- 그건 잘 모르겠어 지지를 해도 당을 많이 찍으니까 좋다라고 생각은 해도 꼭 찍으러 가서는 당을 찍은다니까
김대영: 좀 알아보고 싶다. 이런 생각도 해보셨나요?
- 그냥 매스컴에 나오는 정도지만 그렇게 깊이는 생각을 그냥 이런거만 보고 아는거지 그래도 정의당은 많이 들어봤는데 진보당은 더 모르죠.
김대영: 당의 색깔은 알고 계시나요?
- 당의 색깔? 글쎄요.
김대영: 지지하고 그런적은?
- 아직 없어요
김대영: 정의당, 진보당 당에 대해서 정책을 알아보기 위해서 관심도 있으셨나요?
- 그런거는 별로 신경을 별로 안쓰는거 같아요.
김대영: 민주당을 제외하고 다른 당을 지지한적도 있으신가요?
- 아니요 없었어요.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지역민들 목소리 들어봤는데요. 진보당 정의당 혹시 알고 계십니까 했을 때 진보당은 잘 모르겠다. 그나마 정의당은 좀 알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군소정당 후보들이 지방선거에서 꾸준히 출사표를 던지고 있지만 지역색이 강한 지역에서 선거 도전, 어려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닐 겁니다. 언론 보도에서도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보다 더 조명을 받기 쉽지 않은 측면이기도 하죠. 그만큼 인물 알리기부터 선거환경이 매우 척박한데요. 오늘은 정의당과 진보당 관계자 인터뷰 준비했습니다. 정의당 전남도당 박명기 선대본부장님 나와계시죠.

□ 정의당 전남도당 박명기 선대본부장 (이하 박명기): 네, 안녕하세요. 박명기입니다.

▣ 앵 커: 진보당 전남도당 김환석 선대본부장님도 나와계시죠.

▣ 진보당 전남도당 김환석 선대본부장 (이하 김환석): 네, 안녕하십니까 진보당입니다.

▣ 앵 커: 두 분 인사하시죠?

□ 박명기: 네, 안녕하세요.

◈ 김환석: 네, 본부장님 반갑습니다.

▣ 앵 커: 먼저 정의당의 이번 지방선거, 출마후보자가 몇 분이나 나왔는지 현황부터 들어볼까요?


□ 박명기: 지금 전국에서는 7곳의 광역단체장과 9명의 기초단체장을 포함해서 총 191명이 출마했고요. 전남에서는 목포시장, 영암군수를 포함해서 15명이 출마했습니다.

▣ 앵 커: 단체장 두 분하고 나머지는 의원, 선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박명기: 지금 어렵죠. 대선 이후 바로 이어지는 지방선거고 이상하게 대선 패배 책임론이 저희 정의당에 있다 보니까 역대 가장 낮은 지지율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민주당 경선 파행과 일당독점 폐해에 대해서 도민들이 느끼신거 같아요. 그래서 최근 저희 정의당과 정의당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전국에 191명 후보 출마…전남은 목포시장 및 영암군수 포함 15명 출마”

▣ 앵 커: 현재 유력하게 정의당 후보가 선택될 가능성이 높은 선거구가 있나요? 기대하고 있는 선거구

□ 박명기: 네네, 저희 기본적으로 목포, 영암에서는 꾸준히 당선자를 배출해 왔었고요. 순천도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당선자가 배출된 곳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곡성이나 화순에서도 꾸준히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분들이 출마를 했기 때문에 저희들은 내심 조심스럽게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진보당에 김환석 선대본부장님 앞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진보당 알고 있다는 얘기는 없어서 좀 섭섭하지 않으셨나요?

◈ 김환석: 네, 조금 섭섭하지만 저희들의 노력이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 커: 진보당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지역에 출마후보자들은 어떻습니까? 몇 분이나 출마했습니까?

◈ 김환석: 저희 진보당은 현재 전남에 도지사 후보, 비례 후보를 포함한 6명의 도의원 후보, 23명의 기초의원 후보 총 30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 앵 커: 총 30명, 어제 도지사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민점기 후보 나오셔서 열심히 토론 하시더라고요. 지켜봤습니다. 진보당은 선거 현장에서 분위기 어떻다고 보십니까?

“진보당, 전남지사 비롯해 모두 30명 후보가 전남에서 출마”

◈ 김환석: 우선 민심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지난 대선에서 전남 도민들은 당시 국민의힘 집권만은 막아보겠다고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여드렸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타나지 않아서 결과가 매우 허탈해 하시고 큰 상실감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상실감에 빠진 도민들이 민주당만으로는 안 된다 이대로 둬선 안 된다라는 민심을 좀 형성하고 있어서 아직 강하진 않지만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래서 저희 진보당은 이번에 선거에 5명 지역구 도의원 후보 모두 민주당 후보들과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있고 당선을 다투고 있고 또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기초의원만큼은 당색 따지지 말고 일 잘 할 사람 뽑아준 민심이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진보당이 이 전에 지방선거에서 광역이나 기초의회 의원 가운데 입성한 경우가 몇 분이나 있습니까?

◈ 김환석: 이전 2018년 직전 선거에서는 안타깝게도 후보는 많이 배출했지만 당선자는 기초의원 4명 당선 됐습니다.

▣ 앵 커: 기초의원 4명이 당선이 됐었다. 활동을 했었다. 비례 인가요 그러면?

◈ 김환석: 아니 모두 기초지역구 출마해서 당선이 됐습니다.

▣ 앵 커: 그렇게 해서 활동을 했었고 광역은 한 분도 안계셨나요?

◈ 김환석: 네네, 안타깝게도 안됐습니다.

▣ 앵 커: 사실 선거를 하면서 진보당 같은 경우에는 바닥민심 너무나 잘 읽고 계실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 어떤걸 현장에서 느끼십니까.

◈ 김환석: 무엇보다도 두 거대 보수 양당 정치 구도가 저희 같은 소수 진보 정당들에게는 매우 불리한 조건입니다. 당장 언론의 노출 기회부터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고 저희 진보당의 좋은 정책, 좋은 후보들의 면면을 도민들에게 충분히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선택받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거대 양당 정치구도 고착화로 소수 진보 정당에게 불리한 정치지형…특히 언론 노출 기회 절대적 부족”

▣ 앵 커: 후보들도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좀 어려움도 많으시고 유세 현장에서도 느끼시겠네요. 피부로

◈ 김환석: 네 그렇습니다. 무엇보다도 앞서 말씀드린 거 외에도 선거 시기가 대선과 맞물려 있다 보니까 대선 결과 연장 선상에서 거대 양당 다투는 구도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점이 저희 진보당으로서는 활동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 앵 커: 정의당도 비슷합니까?

□ 박명기: 그렇죠. 이번에 지방선거 준비에서 특히 좀 어려웠던 것은 선거구 획정이 너무 지연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 저희 후보들의 혼란이 매우 높았었고요. 특히나 잘 아시다시피 민주당이 계속 경선 파행을 가져오면서 재경선으로 온통 여론의 관심이 민주당으로 쏠렸잖습니까.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실망이라던지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오히려 더 높아지고 심지어 정치에 대한 환멸이 쏟아지면서 저희들이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싸잡아서 같이 욕을 먹는 이러한 행태들이 되게 높아졌어요.

▣ 앵 커: 예를들면 어떤 거예요? 정의당도

□ 박명기: 똑같다. 민주당도 문제지만 정치하는 사람들 모두가 똑같다 이런식의 비난들이 쏟아지다 보니 실제 선거운동 일선에 있는 후보들이 많이 위축되는 이런 모양들이 좀 있었습니다.

▣ 앵 커: 후보 알리기에 가장 큰 어려움 언론 보도가 거대 양당에 집중되니까 느끼는 소외감이라던지 선거에서 가장 큰 어떻게 보면 피해를 보고 있다까지도 나올 수 있는건데 법정토론회 참여에도 한계가 있습니까? 먼저 정의당부터 좀 말씀해 주실까요?

□ 박명기: 일단 저희 정의당 후보들은 선관위가 주관하는 방송토론회 초청 후보들이기 때문에 일단 참여는 합니다.

▣ 앵 커: 여론조사에서 몇 %이상 나와야 참여할 수 있는건가요?

□ 박명기: 네네 일단 원내정당으로서 5석 이상과 직전 지지율, 그리고 현재 지지율 등을 고려해서 초청 후보로 초대를 받기 때문에 기초단체장 이상 후보자들은 거의 다 참여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들이 조금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법정 방송토론이 1회뿐 입니다. 매체에 홍수 시대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면 얼마든지 선관위가 주관하는 의무 방송 토론회가 늘어날 수 있다. 그래서 방송 토론회 횟수가 늘었으면 하는 게 바람이고요. 더 큰 문제가 목포와 같은 일부 후보자들의 태도 문제입니다. 법적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 앵 커: 목포시장 선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 박명기: 그렇습니다. 타 방송사가 주관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라던가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토론회를 거부해 버리는 이러한 행위들이 더 큰 문제죠.

▣ 앵 커: 후보자 한 명이 토론회를 거부하게 되면 다른 후보들도 모두 토론회를 할 수 없게 되는겁니까?

□ 박명기: 통상적으로 빼고 할 수도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단 한 명이라도 초청 대상자 중에 한 명이 거부를 하게 되면 무산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 앵 커: 이번에 목포시장 시민 토론회가 한사람 후보의 거부로 이뤄지지 못했던 부분 지금 지적 하시는겁니까?

□ 박명기: 그렇습니다. 저는 이런 형태가 사실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오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반드시 시민들이 평가해 주셔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앵 커: 진보당도 어쩌면 정의당 보다 이지역에서 선거 환경이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네요. 김환석 본부장님?

◈ 김환석: 그렇습니다. 어제 저녁 7시 KBS광주방송국에서 선관위 주관 전남도지사 법정 토론회가 있었는데 다행히 저희 진보당 민점기 도지사 후보도 토론회 참석하게 되긴 했지만 그 과정을 살펴보면 너무 소외된 측면이 있습니다. 방송토론회 초청 대상자가 되기 위해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원내 5석 이상, 최근 여론조사 5% 이상 이런 자격 요건인데 저희 진보당 후보가 그렇게 조건에 해당 되지 않아서 참석 대상자가 아니었는데 다행히 다른 두 후보가 동의해주셔서 참석하게 됐습니다만 어쨌든 방송토론 규정이나 선거 관련법이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고 다양한 정당, 후보들의 참정권을 확대 보장해야 한다는 의미에서는 그 횟수와 대상자 선정이 매우 부족함이 많아서 빨리 재정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 앵 커: 사실 소수 군소정당이라 하더라도 인물이라던지 정책이라던지 무엇 하나도 우리는 부족한 게 없는건데 언론 보도에 노출이 덜 되다 보니까 아무래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거다 이런 얘기일 것 같은데 사실 군소정당의 선거 정책들을 보면 노동 현장의 안전이라던지 농민에 대한 이야기라던지 소수 약자중심의 공약들이 좀 많은데요. 진보당도 그러지 않습니까?

◈ 김환석: 그렇습니다. 이번 선거가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정책과 이런 이슈가 부각 되지 못하고 정치 구도가 부각 되고있는 안타까움이긴 하지만 이번 선거 준비하면서 진보당은 저희 진보당만의 특색있는 대표 공약을 몇 개 준비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농업인 수당 월 50만원 지금 청년농부 10만 명을 육성해서 무너지는 전남의 농촌과 농업을 살려보겠다는 것이고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 그리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안전관련법을 개정하고 재정하는 것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 부지사 제도 실시까지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정의당도 공약들이 지역민들에게 관심을 끄는 공약들이 꽤 많지 않습니까?

□ 박명기: 물론 소수 약자들을 위한 공약도 중요한데요. 전남 전체의 향후 미래를 향한 두 가지 핵심 공약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 문제이고요. 두 번째는 기후위기 시대인데요. 미래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수소산업의 선점 문제입니다. 이건 향후 8.2GW신안 태양광, 풍력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미래 먹거리로서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거 외에도 약자들을 위한 공약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셨던 농어민 기본수당 확대는 물론이고요. 비정규직 노동자와 중소 자영업자들을 위한 유급 병가제도,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보조금 확대 문제, 청년 일자리 4대 보험 지원문제 등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약들도 꼼꼼히 돌보고 있습니다.

▣ 앵 커: 사실은 군소정당 얘기를 드리면서 지역민들에게 이런 정당의 이런 인물들이 있고 이런 정책들이 나오고 충분히 이런 정책들을 또 의회에서 활동할 때 의회 구성비율도 일당이 독점할 경우에 그것이 갖는 장단점이 분명히 있단 말이죠. 군소정당들이 지역발전을 위해서 해주는 역할들이 큰데 이런 얘기를 할 기회가 또 많지 않은 측면 때문에 여러 어려움을 좀 겪고 있는데 정의당부터 군소정당이 갖고 있는 그런 역할들 거대 양당이 할 수 없는 역할들 이런 것들을 언급해주신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 박명기: 일단 우리 도민들이 잘 아시겠지만 도의회 같은 경우에 59곳에 지역구 중에 이미 무투표 당선으로 26곳이죠. 거의 과반수에 육박하는 분들이 당선이 됐습니다. 이렇게 도지사도 도의회도 일당이 됐을 때 과연 누가 우리 도민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견제와 비판의 목소리를 낼 수가 있겠는가 이때 저희 정의당 같은 진보정당이 회초리와 같은 역할을 해야한다 이런거고요. 이번에 저희가 계산해보니 저희 전남 도민들의 한 표 가치가 3,944만 원 입니다. 이후에 예산 증액과 물가 상승분을 계산하면 4천만 원을 훌쩍 뛰어 넘는데요. 이런 도민의 혈세를 꼼꼼히 살피고 지키는 소금과 같은 역할이 저희 정의당의 역할이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진보당도 하실말씀 있으시죠?

□ 박명기: 무엇보다도 전남에서 진보정당은 민주당의 독주, 독선을 막고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공론화 시키는데 그 역할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농어민 수당 조례 재정인데, 진보당은 2019년에 4만여 명의 전남 도민의 청구 서명을 받아서 전라남도 농민수당 조례 재정을 주도했는데 그 과정에서 민주당 도의원과 전라남도 집행부들은 수당 금액을 반토막 냈고 대상자도 확 줄여서 애초 조례 취지를 훼손했지만 이를 계기로 전라남도 농어민 수당 조례와 각 시군의 관련 조례가 재정 될 수 있는 농어민수당 지급의 시초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진보정당은 특정 지역, 특정세력의 이익이 아닌 도민 다수익이 그 중에서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나 농민, 여성, 청년, 영세 자영업자 같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가 보장되도록 정책과 제도가 개선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 커: 두 분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아주 짤막하게 정의당 지역민들게 인사 간략히 한마디만 해주시죠.

□ 박명기: 저희들 부족하고 실망시킨점 잘 알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희 정의당에 대해서 다시 한번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앵 커: 진보당도요.

◈ 김환석: 저희 진보당 도의원 후보 6명 준비했습니다. 민주당 독주 전라남도의회 진보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해서 민주당을 견제하고 올바른 의회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앵 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진보당 전남도당 김환석 선대본부장이었고요. 정의당 전남도당 박명기 선대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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