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수 법정 토론회…여야 후보 실적·공약 검증 공방

입력 2022.05.25 (23:42) 수정 2022.05.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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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성군수 후보자 법정 토론회도 오늘(25일) 열렸습니다.

여야 후보가 맞붙었는데, 각자의 공약을 두고 공방과 함께 비방전도 이어졌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후보와 국민의힘 홍남기 후보.

두 후보 모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관광 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방법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함명준 후보는 관광 자원 개발에 대한 집중 투자를 공약했습니다.

[함명준/더불어민주당 고성군수 후보자 : "해마다 100억 이상씩 (화진포와 송지호 개발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찔끔찔끔나눠 투자하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홍남기 후보는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홍남기/국민의힘 고성군수 후보자 : "저는 20개 우량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라서 일자리도 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날 선 검증도 이어졌습니다.

홍남기 후보는 함명준 후보가 주장한 재임 기간 투자 유치 실적이 과장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홍남기/국민의힘 고성군수 후보자 : "(업무협약은) 법적 효력이 없다는 것도 잘 아시겠죠. 그리고 즉 한 푼이라도 직접 투자를 받은 것은 없다는…."]

[함명준/더불어민주당 고성군수 후보자 : "고성군이 할 일이 없어서 쓸데없이 투자도 안 하는 기업과 그렇게 투자 협력을 맺겠습니까."]

함명준 후보는 인구와 예산을 늘리겠다는 홍남기 후보의 공약이 실효성이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함명준/더불어민주당 고성군수 후보자 : "우리 군만 특별해서 예산을 두 배씩 줍니까. 인구 5만은 임기 내 달성 가능합니까?"]

[홍남기/국민의힘 고성군수 후보자 : "그런 식으로 군정을 이끄시는 것이 아닙니다. 군정이라는 것은 큰 테두리를 가지고 큰 스케일을 갖고…."]

낙후된 도시 환경 개선 대책으로 함명준 후보는 도시재생사업 활용을, 홍남기 후보는 폐건축물 정비사업 등을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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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수 법정 토론회…여야 후보 실적·공약 검증 공방
    • 입력 2022-05-25 23:42:26
    • 수정2022-05-26 02:00:11
    뉴스9(강릉)
[앵커]

고성군수 후보자 법정 토론회도 오늘(25일) 열렸습니다.

여야 후보가 맞붙었는데, 각자의 공약을 두고 공방과 함께 비방전도 이어졌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후보와 국민의힘 홍남기 후보.

두 후보 모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관광 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방법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함명준 후보는 관광 자원 개발에 대한 집중 투자를 공약했습니다.

[함명준/더불어민주당 고성군수 후보자 : "해마다 100억 이상씩 (화진포와 송지호 개발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찔끔찔끔나눠 투자하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홍남기 후보는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홍남기/국민의힘 고성군수 후보자 : "저는 20개 우량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라서 일자리도 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날 선 검증도 이어졌습니다.

홍남기 후보는 함명준 후보가 주장한 재임 기간 투자 유치 실적이 과장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홍남기/국민의힘 고성군수 후보자 : "(업무협약은) 법적 효력이 없다는 것도 잘 아시겠죠. 그리고 즉 한 푼이라도 직접 투자를 받은 것은 없다는…."]

[함명준/더불어민주당 고성군수 후보자 : "고성군이 할 일이 없어서 쓸데없이 투자도 안 하는 기업과 그렇게 투자 협력을 맺겠습니까."]

함명준 후보는 인구와 예산을 늘리겠다는 홍남기 후보의 공약이 실효성이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함명준/더불어민주당 고성군수 후보자 : "우리 군만 특별해서 예산을 두 배씩 줍니까. 인구 5만은 임기 내 달성 가능합니까?"]

[홍남기/국민의힘 고성군수 후보자 : "그런 식으로 군정을 이끄시는 것이 아닙니다. 군정이라는 것은 큰 테두리를 가지고 큰 스케일을 갖고…."]

낙후된 도시 환경 개선 대책으로 함명준 후보는 도시재생사업 활용을, 홍남기 후보는 폐건축물 정비사업 등을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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