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선택K]⑥ 제주시 을 국회의원 후보들, 주요 현안 입장은?

입력 2022.05.26 (19:56) 수정 2022.05.26 (20: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KBS가 마련한 지방선거 기획, 선택 K 순서입니다.

오늘은 제주 주요 현안에 대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들의 입장을 알아봤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추진에 대해 후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는 '찬성',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우남 무소속 후보는 '유보'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상일 후보는 동·서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동력이라는 점을 이유로 꼽으며, 현 공항 확충은 주변 여건상 가능하지 않다고 바라봤습니다.

김한규 후보는 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절차적 정당성이 필요하다면서, 적정 관광객 수와 수용력을 조사해 다양한 인프라 확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우남 후보는 국토부가 보완 용역 중이기 때문에 7월쯤 결과가 나오면 논의할 사항이라면서, 역시나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해법이 있는 지 물었습니다.

김한규 후보는 도민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기 위해 의견을 듣겠다고 약속했고, 부상일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우선 고용제를 부대조건으로 달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우남 후보는 동·서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또 하나의 쟁점으로 떠오른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에 대한 입장은 어떨까.

김우남 후보는 '반대', 김한규 후보와 부상일 후보는 '유보' 뜻을 밝혔습니다.

김우남 후보는 과거 증설 과정에서 제주도가 추가 증설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기 때문에 신뢰를 잃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한규 후보는 세계자연유산 보존과 주민 피해 등을 모두 고려해 갈등 상황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부상일 후보는 장기적 안목 없는 편의주의적 행정이 문제라며, 피해 주민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의 제주도 이관에 대해서는 김한규 후보와 부상일 후보는 '찬성', 김우남 후보는 면세점 이관 가능성 등을 이유로 '반대' 뜻을 밝혔습니다.

영리병원에 대해선 세 후보 모두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그래픽:서경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22 선택K]⑥ 제주시 을 국회의원 후보들, 주요 현안 입장은?
    • 입력 2022-05-26 19:56:56
    • 수정2022-05-26 20:36:50
    뉴스7(제주)
[앵커]

KBS가 마련한 지방선거 기획, 선택 K 순서입니다.

오늘은 제주 주요 현안에 대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들의 입장을 알아봤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추진에 대해 후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는 '찬성',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우남 무소속 후보는 '유보'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상일 후보는 동·서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동력이라는 점을 이유로 꼽으며, 현 공항 확충은 주변 여건상 가능하지 않다고 바라봤습니다.

김한규 후보는 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절차적 정당성이 필요하다면서, 적정 관광객 수와 수용력을 조사해 다양한 인프라 확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우남 후보는 국토부가 보완 용역 중이기 때문에 7월쯤 결과가 나오면 논의할 사항이라면서, 역시나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해법이 있는 지 물었습니다.

김한규 후보는 도민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기 위해 의견을 듣겠다고 약속했고, 부상일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우선 고용제를 부대조건으로 달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우남 후보는 동·서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또 하나의 쟁점으로 떠오른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에 대한 입장은 어떨까.

김우남 후보는 '반대', 김한규 후보와 부상일 후보는 '유보' 뜻을 밝혔습니다.

김우남 후보는 과거 증설 과정에서 제주도가 추가 증설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기 때문에 신뢰를 잃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한규 후보는 세계자연유산 보존과 주민 피해 등을 모두 고려해 갈등 상황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부상일 후보는 장기적 안목 없는 편의주의적 행정이 문제라며, 피해 주민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의 제주도 이관에 대해서는 김한규 후보와 부상일 후보는 '찬성', 김우남 후보는 면세점 이관 가능성 등을 이유로 '반대' 뜻을 밝혔습니다.

영리병원에 대해선 세 후보 모두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그래픽:서경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