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불법 어망에 갇힌 12m 혹등고래 구조 작전

입력 2022.05.27 (06:52) 수정 2022.05.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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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해양 생물 곁에서 칭칭 엉켜있는 어망을 조심스럽게 칼로 제거하는 잠수부들!

이들이 구조하려는 건 몸길이가 12미터에 달하는 야생 혹등고래입니다.

스페인 마요르크 섬 앞바다에서 발견된 이 혹등고래는 당시 불법 어망에 휘감겨 입조차 열 수 없는 상태였는데요.

이에 구조대는 혹등고래가 더 불안해하지 않도록 당초 거리를 두고 보트에서 그물을 자르려 했으나, 역부족임을 깨닫고 바다 속으로 잠수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런 구조대의 진심을 알았는지 혹등고래는 금세 긴장을 풀었다는데요.

이후 45분간의 어망 제거 작업 끝에 고래는 무사히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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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5-27 06: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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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해양 생물 곁에서 칭칭 엉켜있는 어망을 조심스럽게 칼로 제거하는 잠수부들!

이들이 구조하려는 건 몸길이가 12미터에 달하는 야생 혹등고래입니다.

스페인 마요르크 섬 앞바다에서 발견된 이 혹등고래는 당시 불법 어망에 휘감겨 입조차 열 수 없는 상태였는데요.

이에 구조대는 혹등고래가 더 불안해하지 않도록 당초 거리를 두고 보트에서 그물을 자르려 했으나, 역부족임을 깨닫고 바다 속으로 잠수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런 구조대의 진심을 알았는지 혹등고래는 금세 긴장을 풀었다는데요.

이후 45분간의 어망 제거 작업 끝에 고래는 무사히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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