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후보 공약 비교…보건의료·복지·산업안전 분야 공약은?

입력 2022.05.27 (23:33) 수정 2022.05.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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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해보는 기획 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코로나19 시대를 거쳐오면서 중요성이 더 커진 보건의료와 복지, 산업안전 공약을 살펴보겠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동과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시장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다양한 분야 복지 공약을 내놨습니다.

민주당 송철호 후보는 이 중에서도 여성과 보육 분야 공약 비중이 높습니다.

저녁 8시까지 자녀를 돌봐주는 울산형 완전돌봄제를 실시하고, 여성 일자리와 여성 창업을 지원하는 통합지원플랫폼 구축, 데이트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설립, 한부모 가정과 여성 가구에 대한 안심 자물쇠 설치와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름을 존중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만이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노인과 장애인 공약에 좀 더 집중했습니다.

제2 시립노인복지회관 건립 시니어 초등학교 운영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대 장애인 자립과 복지시설 확충, 저상버스 운영 확대 폭력 피해자 지원 확대 등입니다.

광역시지만 의료환경이 열악한 보건의료 분야 공약을 비교해봤습니다.

송철호 후보는 공공의료에 집중해 울산의료원 조기 설립과 울산대 의대 지역환원,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 건립,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설립을 공약했습니다.

반면, 김두겸 후보는 제2 울산대병원과 UNIST 의대 설립 등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지역 환자 역외 유출 방지에 집중했습니다.

[김두겸/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 "울산은 의료 역외유출이 굉장히 심각한 곳입니다. 아마 (의대) 총 정원을 늘리는 것은 현 윤석열 정부와 협의를 거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고…."]

한편, 최근 에쓰오일 폭발사고와 관련해 두 후보에게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지자체의 관리·감독 책임 등을 명시한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송철호 후보는 찬성, 김두겸 후보는 응답하지 않았다고 화섬노조와 울산환경연합이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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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장 후보 공약 비교…보건의료·복지·산업안전 분야 공약은?
    • 입력 2022-05-27 23:33:07
    • 수정2022-05-28 00:33:47
    뉴스9(울산)
[앵커]

6·1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해보는 기획 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코로나19 시대를 거쳐오면서 중요성이 더 커진 보건의료와 복지, 산업안전 공약을 살펴보겠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동과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시장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다양한 분야 복지 공약을 내놨습니다.

민주당 송철호 후보는 이 중에서도 여성과 보육 분야 공약 비중이 높습니다.

저녁 8시까지 자녀를 돌봐주는 울산형 완전돌봄제를 실시하고, 여성 일자리와 여성 창업을 지원하는 통합지원플랫폼 구축, 데이트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설립, 한부모 가정과 여성 가구에 대한 안심 자물쇠 설치와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름을 존중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만이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노인과 장애인 공약에 좀 더 집중했습니다.

제2 시립노인복지회관 건립 시니어 초등학교 운영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대 장애인 자립과 복지시설 확충, 저상버스 운영 확대 폭력 피해자 지원 확대 등입니다.

광역시지만 의료환경이 열악한 보건의료 분야 공약을 비교해봤습니다.

송철호 후보는 공공의료에 집중해 울산의료원 조기 설립과 울산대 의대 지역환원,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 건립,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설립을 공약했습니다.

반면, 김두겸 후보는 제2 울산대병원과 UNIST 의대 설립 등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지역 환자 역외 유출 방지에 집중했습니다.

[김두겸/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 "울산은 의료 역외유출이 굉장히 심각한 곳입니다. 아마 (의대) 총 정원을 늘리는 것은 현 윤석열 정부와 협의를 거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고…."]

한편, 최근 에쓰오일 폭발사고와 관련해 두 후보에게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지자체의 관리·감독 책임 등을 명시한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송철호 후보는 찬성, 김두겸 후보는 응답하지 않았다고 화섬노조와 울산환경연합이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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