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여야 “투표해야 이긴다”

입력 2022.05.28 (06:00) 수정 2022.05.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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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진행됩니다.

특히 오늘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각 당 지도부는 투표장에 나와야 이길 수 있다며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1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전 6시부터 전국 3천551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일반 유권자는 오늘 오후 6시까지 투표하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 따로 투표합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는 유권자 450만여 명이 투표했습니다.

전국 투표율은 10.18%,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2014년 지방선거 때보다 2배 이상 높았고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다만 지난 대선 첫날보다는 낮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7.26%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7.02%로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은 10.09% 였습니다.

전국 7곳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10.62%였습니다.

선관위는 첫날보다 이틀째 사전투표율이 통상 더 높은 만큼 최종 사전투표율은 20%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각 당은 사전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방선거는 총선이나 대선보다는 투표율이 낮은 만큼, 지지층 결집이 승패를 가를 거란 겁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와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여러분이 투표해 주시면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이깁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두 배, 세 배, 백 배, 천 배 보답할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러분을 위해 앞에 선 우리 일꾼들을 모두 당선시켜 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대통령실 인근에서 사전투표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도 사저 인근에서 참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86그룹 용퇴론'을 제기한지 사흘 만에 지도부 모두와 충분히 상의하지 못했다며 지방선거 후보들과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갈등 봉합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서도 폭력적 팬덤정치와는 결별해야 한다며 당 쇄신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후 자신의 쇄신안이 거부당했다며 인천 계양 합동유세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조승연 윤대민/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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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여야 “투표해야 이긴다”
    • 입력 2022-05-28 06:00:11
    • 수정2022-05-28 12:14:17
    뉴스광장 1부
[앵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진행됩니다.

특히 오늘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각 당 지도부는 투표장에 나와야 이길 수 있다며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1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전 6시부터 전국 3천551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일반 유권자는 오늘 오후 6시까지 투표하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 따로 투표합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는 유권자 450만여 명이 투표했습니다.

전국 투표율은 10.18%,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2014년 지방선거 때보다 2배 이상 높았고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다만 지난 대선 첫날보다는 낮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7.26%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7.02%로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은 10.09% 였습니다.

전국 7곳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10.62%였습니다.

선관위는 첫날보다 이틀째 사전투표율이 통상 더 높은 만큼 최종 사전투표율은 20%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각 당은 사전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방선거는 총선이나 대선보다는 투표율이 낮은 만큼, 지지층 결집이 승패를 가를 거란 겁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와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여러분이 투표해 주시면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이깁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두 배, 세 배, 백 배, 천 배 보답할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러분을 위해 앞에 선 우리 일꾼들을 모두 당선시켜 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대통령실 인근에서 사전투표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도 사저 인근에서 참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86그룹 용퇴론'을 제기한지 사흘 만에 지도부 모두와 충분히 상의하지 못했다며 지방선거 후보들과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갈등 봉합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서도 폭력적 팬덤정치와는 결별해야 한다며 당 쇄신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후 자신의 쇄신안이 거부당했다며 인천 계양 합동유세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조승연 윤대민/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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