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를 만나다] 금산군수…외나무다리 리턴매치
입력 2022.05.28 (21:21)
수정 2022.05.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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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과의 깊이 있는 인터뷰로 지역 현안을 짚어 보는 '후보를 만나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4년 전 390여 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1, 2위 후보가 다시 만나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이게 된 금산군수 선거전을 짚어봅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산군수 선거전은 4년 전 치열한 혈투를 벌였던 현군수인 더불어민주당 문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범인 후보가 다시 만났습니다.
4백 표도 안되는 차이로 당락이 갈릴 정도로 피말리는 승부를 펼친 두 사람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하다 보니 사안마다 날이 바짝 서 있습니다.
먼저 지난 4년 군정에 대한 평가를 물었습니다.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말로 하지 않았습니다. 행동으로 다 옮겨서 금산에 있는 난제 다 남들이 해결 못한다고 한 것까지 저는 다 해결했습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행정의 전문성이 부족한 군수가 이끄는 군정이 얼마나 무능한 지를 여실히 보여준 4년이었다고 봅니다."]
이번 선거에 대해서도 박범인 후보가 정권이 교체된 만큼 금산군정도 변할 수 있도록 현 군수를 심판하자고 하자 문정우 후보는 일만 잘하면 됐지, 정당대표를 뽑는 선거냐고 받아치는 등 날선 공방이 오갑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무능함을 보인 문정우 군수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군수는 일만 잘하면 됐지, 정당 대표를 뽑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1호 공약도 다릅니다.
문 후보는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사람이 찾아오게 만들어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고,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사람이 오질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역경제가 다 죽어가고 있어요.그러면 이 지역경제를 살릴 방법이 뭐냐? 사람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어야 된다."]
박 후보는 교육여건 개선과 일자리를 통해 5만 명도 위태로운 인구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또 우량기업을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든다면 인구의 유출을 방지하고 인구의 유입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금산경제를 떠받치는 핵심산업인 인삼산업 활성화 해법도 박 후보는 소비확대를 가로막고 있는 약사법 등의 개정을, 문 후보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인삼제품 표준화 시스템 구축을 내세웁니다.
그러면서 기획력과 뚝심을 강조하며 서로가 적임자임을 호소합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많은 분들이 박범인은 기획력이 굉장히 우수하다, 그다음에 추진력도 대단히 강하다."]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한번 해결해야 되겠다'하면 해결될 때까지 밀어 부칩니다. 그래서 뚝심이 있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데…."]
행정에도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사업가 출신의 문정우 후보, 30년 공직생활을 내세워 행정전문가를 자처하는 박범인 후보.
심각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오랜 침체에 빠진 금산군을 누가 이끌고 가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과의 깊이 있는 인터뷰로 지역 현안을 짚어 보는 '후보를 만나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4년 전 390여 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1, 2위 후보가 다시 만나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이게 된 금산군수 선거전을 짚어봅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산군수 선거전은 4년 전 치열한 혈투를 벌였던 현군수인 더불어민주당 문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범인 후보가 다시 만났습니다.
4백 표도 안되는 차이로 당락이 갈릴 정도로 피말리는 승부를 펼친 두 사람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하다 보니 사안마다 날이 바짝 서 있습니다.
먼저 지난 4년 군정에 대한 평가를 물었습니다.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말로 하지 않았습니다. 행동으로 다 옮겨서 금산에 있는 난제 다 남들이 해결 못한다고 한 것까지 저는 다 해결했습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행정의 전문성이 부족한 군수가 이끄는 군정이 얼마나 무능한 지를 여실히 보여준 4년이었다고 봅니다."]
이번 선거에 대해서도 박범인 후보가 정권이 교체된 만큼 금산군정도 변할 수 있도록 현 군수를 심판하자고 하자 문정우 후보는 일만 잘하면 됐지, 정당대표를 뽑는 선거냐고 받아치는 등 날선 공방이 오갑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무능함을 보인 문정우 군수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군수는 일만 잘하면 됐지, 정당 대표를 뽑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1호 공약도 다릅니다.
문 후보는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사람이 찾아오게 만들어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고,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사람이 오질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역경제가 다 죽어가고 있어요.그러면 이 지역경제를 살릴 방법이 뭐냐? 사람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어야 된다."]
박 후보는 교육여건 개선과 일자리를 통해 5만 명도 위태로운 인구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또 우량기업을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든다면 인구의 유출을 방지하고 인구의 유입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금산경제를 떠받치는 핵심산업인 인삼산업 활성화 해법도 박 후보는 소비확대를 가로막고 있는 약사법 등의 개정을, 문 후보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인삼제품 표준화 시스템 구축을 내세웁니다.
그러면서 기획력과 뚝심을 강조하며 서로가 적임자임을 호소합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많은 분들이 박범인은 기획력이 굉장히 우수하다, 그다음에 추진력도 대단히 강하다."]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한번 해결해야 되겠다'하면 해결될 때까지 밀어 부칩니다. 그래서 뚝심이 있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데…."]
행정에도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사업가 출신의 문정우 후보, 30년 공직생활을 내세워 행정전문가를 자처하는 박범인 후보.
심각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오랜 침체에 빠진 금산군을 누가 이끌고 가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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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과의 깊이 있는 인터뷰로 지역 현안을 짚어 보는 '후보를 만나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4년 전 390여 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1, 2위 후보가 다시 만나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이게 된 금산군수 선거전을 짚어봅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산군수 선거전은 4년 전 치열한 혈투를 벌였던 현군수인 더불어민주당 문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범인 후보가 다시 만났습니다.
4백 표도 안되는 차이로 당락이 갈릴 정도로 피말리는 승부를 펼친 두 사람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하다 보니 사안마다 날이 바짝 서 있습니다.
먼저 지난 4년 군정에 대한 평가를 물었습니다.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말로 하지 않았습니다. 행동으로 다 옮겨서 금산에 있는 난제 다 남들이 해결 못한다고 한 것까지 저는 다 해결했습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행정의 전문성이 부족한 군수가 이끄는 군정이 얼마나 무능한 지를 여실히 보여준 4년이었다고 봅니다."]
이번 선거에 대해서도 박범인 후보가 정권이 교체된 만큼 금산군정도 변할 수 있도록 현 군수를 심판하자고 하자 문정우 후보는 일만 잘하면 됐지, 정당대표를 뽑는 선거냐고 받아치는 등 날선 공방이 오갑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무능함을 보인 문정우 군수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군수는 일만 잘하면 됐지, 정당 대표를 뽑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1호 공약도 다릅니다.
문 후보는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사람이 찾아오게 만들어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고,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사람이 오질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역경제가 다 죽어가고 있어요.그러면 이 지역경제를 살릴 방법이 뭐냐? 사람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어야 된다."]
박 후보는 교육여건 개선과 일자리를 통해 5만 명도 위태로운 인구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또 우량기업을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든다면 인구의 유출을 방지하고 인구의 유입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금산경제를 떠받치는 핵심산업인 인삼산업 활성화 해법도 박 후보는 소비확대를 가로막고 있는 약사법 등의 개정을, 문 후보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인삼제품 표준화 시스템 구축을 내세웁니다.
그러면서 기획력과 뚝심을 강조하며 서로가 적임자임을 호소합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많은 분들이 박범인은 기획력이 굉장히 우수하다, 그다음에 추진력도 대단히 강하다."]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한번 해결해야 되겠다'하면 해결될 때까지 밀어 부칩니다. 그래서 뚝심이 있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데…."]
행정에도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사업가 출신의 문정우 후보, 30년 공직생활을 내세워 행정전문가를 자처하는 박범인 후보.
심각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오랜 침체에 빠진 금산군을 누가 이끌고 가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과의 깊이 있는 인터뷰로 지역 현안을 짚어 보는 '후보를 만나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4년 전 390여 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1, 2위 후보가 다시 만나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이게 된 금산군수 선거전을 짚어봅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산군수 선거전은 4년 전 치열한 혈투를 벌였던 현군수인 더불어민주당 문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범인 후보가 다시 만났습니다.
4백 표도 안되는 차이로 당락이 갈릴 정도로 피말리는 승부를 펼친 두 사람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하다 보니 사안마다 날이 바짝 서 있습니다.
먼저 지난 4년 군정에 대한 평가를 물었습니다.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말로 하지 않았습니다. 행동으로 다 옮겨서 금산에 있는 난제 다 남들이 해결 못한다고 한 것까지 저는 다 해결했습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행정의 전문성이 부족한 군수가 이끄는 군정이 얼마나 무능한 지를 여실히 보여준 4년이었다고 봅니다."]
이번 선거에 대해서도 박범인 후보가 정권이 교체된 만큼 금산군정도 변할 수 있도록 현 군수를 심판하자고 하자 문정우 후보는 일만 잘하면 됐지, 정당대표를 뽑는 선거냐고 받아치는 등 날선 공방이 오갑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무능함을 보인 문정우 군수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군수는 일만 잘하면 됐지, 정당 대표를 뽑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1호 공약도 다릅니다.
문 후보는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사람이 찾아오게 만들어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고,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사람이 오질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역경제가 다 죽어가고 있어요.그러면 이 지역경제를 살릴 방법이 뭐냐? 사람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어야 된다."]
박 후보는 교육여건 개선과 일자리를 통해 5만 명도 위태로운 인구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또 우량기업을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든다면 인구의 유출을 방지하고 인구의 유입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금산경제를 떠받치는 핵심산업인 인삼산업 활성화 해법도 박 후보는 소비확대를 가로막고 있는 약사법 등의 개정을, 문 후보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인삼제품 표준화 시스템 구축을 내세웁니다.
그러면서 기획력과 뚝심을 강조하며 서로가 적임자임을 호소합니다.
[박범인/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 "많은 분들이 박범인은 기획력이 굉장히 우수하다, 그다음에 추진력도 대단히 강하다."]
[문정우/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 : "'한번 해결해야 되겠다'하면 해결될 때까지 밀어 부칩니다. 그래서 뚝심이 있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데…."]
행정에도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사업가 출신의 문정우 후보, 30년 공직생활을 내세워 행정전문가를 자처하는 박범인 후보.
심각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오랜 침체에 빠진 금산군을 누가 이끌고 가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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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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