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상 추경안 국무회의 의결…이르면 오늘 오후 지급

입력 2022.05.30 (12:05) 수정 2022.05.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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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한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경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속한 집행을 강조하면서, 오늘 오후부터 손실보상·지원금 지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한덕수 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에서, 39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경안이 의결됐습니다.

한 총리는 모든 사람에게 많이 드리는 것보다는 어려운 분들에게 두텁게 지원하는 게 윤석열 정부 정책이라며, 이번 추경은 그런 목표를 향한 첫 구체적 경제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추경을 통해 경제성장률이 0.2%p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일자리 창출 예산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이번 이 추경은 처음으로 여야 간의 일종의 협치를 통한 하나의 합의를 통해서 정해진 날짜에 통과시키는 그런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곧바로 추경안을 재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금 거의 숨이 넘어가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신속하게 생활 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재정당국에서 신속하게 추경안을 집행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추경안 집행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지원금 지급은 당장 오늘 오후부터 시작됩니다.

앞서 국회는 손실보상 소급적용 여부 등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다, 지원 대상과 폭을 확대하는 선에서 막판 합의를 이뤘습니다.

정부가 제출했던 36조 4천억 원의 추경안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2조 6천억 원 증액됐습니다.

2차 추경안은 박병석 국회의장 임기 종료를 앞둔 어젯밤 늦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다음 달 1일 지방선거 전 추경안 처리가 무산될 경우, 여야 모두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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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실보상 추경안 국무회의 의결…이르면 오늘 오후 지급
    • 입력 2022-05-30 12:05:04
    • 수정2022-05-30 13:05:44
    뉴스 12
[앵커]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한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경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속한 집행을 강조하면서, 오늘 오후부터 손실보상·지원금 지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한덕수 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에서, 39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경안이 의결됐습니다.

한 총리는 모든 사람에게 많이 드리는 것보다는 어려운 분들에게 두텁게 지원하는 게 윤석열 정부 정책이라며, 이번 추경은 그런 목표를 향한 첫 구체적 경제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추경을 통해 경제성장률이 0.2%p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일자리 창출 예산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이번 이 추경은 처음으로 여야 간의 일종의 협치를 통한 하나의 합의를 통해서 정해진 날짜에 통과시키는 그런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곧바로 추경안을 재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금 거의 숨이 넘어가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신속하게 생활 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재정당국에서 신속하게 추경안을 집행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추경안 집행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지원금 지급은 당장 오늘 오후부터 시작됩니다.

앞서 국회는 손실보상 소급적용 여부 등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다, 지원 대상과 폭을 확대하는 선에서 막판 합의를 이뤘습니다.

정부가 제출했던 36조 4천억 원의 추경안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2조 6천억 원 증액됐습니다.

2차 추경안은 박병석 국회의장 임기 종료를 앞둔 어젯밤 늦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다음 달 1일 지방선거 전 추경안 처리가 무산될 경우, 여야 모두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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