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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가 엘살바도르 코인하락으로 디폴트 우려
입력 2022.05.30 (12:44) 수정 2022.05.30 (12:53) 뉴스 12
지난해 9월,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등록한 40세의 젊은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가상자산 투자자 총회에 참석해 비트코인을 예찬했습니다.
[나이브 부켈레/엘살바도르 대통령 : "우리는 비트코인이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포용 금융 정책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해 비트코인의 가치가 35% 떨어지자 1억 3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등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투자자들에게 저가 매수를 하라며 비트코인의 추가 매수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투자 전략을 믿었던 엘살바도르 납세자들은 수천만 달러의 적자 위기에 빠졌습니다.
[줄리오 세비아/조지아 대학 교수 : "개인 투자자에게 대통령은 아마도 이치에 맞는 말을 하는 것일 수도 있죠. 하지만 한 국가의 입장에선 위험이 훨씬 더 큽니다. 디폴트 위기는 더욱 고조될 겁니다. IMF는 돈을 빌려주지 않을 수도 있어요."]
현재 엘살바도르 정부는 8억 달러 상당의 국채 상환을 위해 국제통화기금, IMF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권 만기는 내년 1월입니다.
전문가들은 부켈레 대통령이 위험한 투자를 계속한다면, 엘살바도르를 비트코인 국가로 만들겠다는 그의 꿈은 신기루가 될 거라고 경고합니다.
[나이브 부켈레/엘살바도르 대통령 : "우리는 비트코인이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포용 금융 정책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해 비트코인의 가치가 35% 떨어지자 1억 3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등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투자자들에게 저가 매수를 하라며 비트코인의 추가 매수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투자 전략을 믿었던 엘살바도르 납세자들은 수천만 달러의 적자 위기에 빠졌습니다.
[줄리오 세비아/조지아 대학 교수 : "개인 투자자에게 대통령은 아마도 이치에 맞는 말을 하는 것일 수도 있죠. 하지만 한 국가의 입장에선 위험이 훨씬 더 큽니다. 디폴트 위기는 더욱 고조될 겁니다. IMF는 돈을 빌려주지 않을 수도 있어요."]
현재 엘살바도르 정부는 8억 달러 상당의 국채 상환을 위해 국제통화기금, IMF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권 만기는 내년 1월입니다.
전문가들은 부켈레 대통령이 위험한 투자를 계속한다면, 엘살바도르를 비트코인 국가로 만들겠다는 그의 꿈은 신기루가 될 거라고 경고합니다.
- 비트코인 국가 엘살바도르 코인하락으로 디폴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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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30 12:44:28
- 수정2022-05-30 12:53:02

지난해 9월,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등록한 40세의 젊은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가상자산 투자자 총회에 참석해 비트코인을 예찬했습니다.
[나이브 부켈레/엘살바도르 대통령 : "우리는 비트코인이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포용 금융 정책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해 비트코인의 가치가 35% 떨어지자 1억 3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등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투자자들에게 저가 매수를 하라며 비트코인의 추가 매수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투자 전략을 믿었던 엘살바도르 납세자들은 수천만 달러의 적자 위기에 빠졌습니다.
[줄리오 세비아/조지아 대학 교수 : "개인 투자자에게 대통령은 아마도 이치에 맞는 말을 하는 것일 수도 있죠. 하지만 한 국가의 입장에선 위험이 훨씬 더 큽니다. 디폴트 위기는 더욱 고조될 겁니다. IMF는 돈을 빌려주지 않을 수도 있어요."]
현재 엘살바도르 정부는 8억 달러 상당의 국채 상환을 위해 국제통화기금, IMF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권 만기는 내년 1월입니다.
전문가들은 부켈레 대통령이 위험한 투자를 계속한다면, 엘살바도르를 비트코인 국가로 만들겠다는 그의 꿈은 신기루가 될 거라고 경고합니다.
[나이브 부켈레/엘살바도르 대통령 : "우리는 비트코인이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포용 금융 정책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해 비트코인의 가치가 35% 떨어지자 1억 3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등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투자자들에게 저가 매수를 하라며 비트코인의 추가 매수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투자 전략을 믿었던 엘살바도르 납세자들은 수천만 달러의 적자 위기에 빠졌습니다.
[줄리오 세비아/조지아 대학 교수 : "개인 투자자에게 대통령은 아마도 이치에 맞는 말을 하는 것일 수도 있죠. 하지만 한 국가의 입장에선 위험이 훨씬 더 큽니다. 디폴트 위기는 더욱 고조될 겁니다. IMF는 돈을 빌려주지 않을 수도 있어요."]
현재 엘살바도르 정부는 8억 달러 상당의 국채 상환을 위해 국제통화기금, IMF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권 만기는 내년 1월입니다.
전문가들은 부켈레 대통령이 위험한 투자를 계속한다면, 엘살바도르를 비트코인 국가로 만들겠다는 그의 꿈은 신기루가 될 거라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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