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17) 울진군수 2파전…“친원전으로 지역 발전”

입력 2022.05.30 (21:45) 수정 2022.05.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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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에서 울진은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와 무소속 황이주 후보가 맞붙습니다.

경제인 출신 손 후보와 도의원 출신 황 후보 모두 친원전 정책을 앞세워 울진의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내 경선에서 현직 군수를 제치고 두 번째로 울진군수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

대기업 부사장과 한울원전본부장을 지낸 전문가로서 울진의 미래 먹거리를 찾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 기조에 맞춰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며, 원자력 핵심 사업 개발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동해안 관광 벨트 구축과 산불 피해지역 중심의 다양한 개발 사업 등도 공약했습니다.

[손병복/국민의힘 울진군수 후보 : "군이 가지고 있는 경영자원을 잘 활용해서 군민들을 잘살게 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역할을 봤을 때 결국 기업에서의 경영자 역할과 같지 않으냐 생각을 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언론인 출신이자 경북도의원을 두 차례 지낸 무소속 황이주 후보.

탄탄한 의정 경험을 내세우며 고향 울진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합니다.

원전 유치·가동을 대가로 울진형 에너지 연금을 지급하고, 여기에 고준위 처분장을 유치할 경우 가구당 1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왕피천 공원 국가정원 지정과 왕돌초 첨단해양과학기지, 에코힐링센터 건립 등도 공약했습니다.

[황이주/무소속 울진군수 후보 : "정말 지역 경제가 바닥을 헤매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의 울진, 현장 경험이 많고 강력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인 저 황이주가 울진 경제를 다시 되살리고 싶다."]

지역 맞춤형 복지에 대해서 손 후보는 울진의료원 대형화 추진을, 황 후보는 청년 지원금 확대를 핵심 사업으로 꼽았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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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전지를 가다](17) 울진군수 2파전…“친원전으로 지역 발전”
    • 입력 2022-05-30 21:45:29
    • 수정2022-05-30 22:00:25
    뉴스9(대구)
[앵커]

6·1 지방선거에서 울진은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와 무소속 황이주 후보가 맞붙습니다.

경제인 출신 손 후보와 도의원 출신 황 후보 모두 친원전 정책을 앞세워 울진의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내 경선에서 현직 군수를 제치고 두 번째로 울진군수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

대기업 부사장과 한울원전본부장을 지낸 전문가로서 울진의 미래 먹거리를 찾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 기조에 맞춰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며, 원자력 핵심 사업 개발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동해안 관광 벨트 구축과 산불 피해지역 중심의 다양한 개발 사업 등도 공약했습니다.

[손병복/국민의힘 울진군수 후보 : "군이 가지고 있는 경영자원을 잘 활용해서 군민들을 잘살게 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역할을 봤을 때 결국 기업에서의 경영자 역할과 같지 않으냐 생각을 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언론인 출신이자 경북도의원을 두 차례 지낸 무소속 황이주 후보.

탄탄한 의정 경험을 내세우며 고향 울진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합니다.

원전 유치·가동을 대가로 울진형 에너지 연금을 지급하고, 여기에 고준위 처분장을 유치할 경우 가구당 1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왕피천 공원 국가정원 지정과 왕돌초 첨단해양과학기지, 에코힐링센터 건립 등도 공약했습니다.

[황이주/무소속 울진군수 후보 : "정말 지역 경제가 바닥을 헤매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의 울진, 현장 경험이 많고 강력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인 저 황이주가 울진 경제를 다시 되살리고 싶다."]

지역 맞춤형 복지에 대해서 손 후보는 울진의료원 대형화 추진을, 황 후보는 청년 지원금 확대를 핵심 사업으로 꼽았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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