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년 만에 울산 지방권력 탈환 전망
입력 2022.06.01 (22:17)
수정 2022.06.0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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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현재까지 개표상황을 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울산은 시장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약진이 예상됩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취재한 KBS 울산 보도부의 공웅조 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직 개표 초반이기 때문에 출구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울산 유권자들의 표심을 전망해보죠.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투표결과로 이어진다면 국민의힘 승리가 예상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장은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출구조사에서 나타났는데요.
이런 추세라면 구청장, 군수 5곳 중 적어도 4곳은 국민의힘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2명을 뽑는 울산시의원, 50명을 뽑는 구군 기초의원 역시 여당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지 않을까 전망됩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시장과 5개 기초단체장 그리고 시의회 22석 중 17석을 석권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는데 4년 만에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저녁 7시 반까지 이뤄져서 자정을 넘어서면 당선 윤곽이 보다 확실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 출조사 결과로 보면 울산의 민심이 변화를 선택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데 이유는 무엇이라고 분석할 수 있겠습니까?
[기자]
이번 선거가 대선을 치른 지 불과 3개월 만에 치러진 선거라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3월 대선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했고요.
근소한 차이이긴 합니다만 결국 정치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 역시 대선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선거에 승리해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 어느 정도 예상이 됐습니다.
다만 송철호 후보의 경우 영남지역 유일의 민주당 현역 광역단체장입니다. 이른바 현역 프리미엄이 있죠.
그래서 대구, 경북이나 부산 등 다른 영남권 지역에 비해서는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가 좀 적은 편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4년 만에 지방권력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울산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기자]
네, 울산을 비롯해 부울경 지역과 대구 경북은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으로 불려왔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28년만에 민주당이 부울경 단체장을 석권하면서 아성이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투표결과를 보면 4년 만에 보수 텃밭을 회복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4년 만에 단체장들이 대거 바뀌는 만큼 울산시나 구군의 정책, 시의회와 구군 의회 구성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지방권력이 교체되면 전임자들의 잘한 정책도 일단 부정하고 바꿔 보려는 분들이 많은데요.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연속성있게 추진할 만한 정책은 이어가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교육감선거 선거 결과 한 번 예상해 볼까요?
[기자]
이번 교육감 선거 이른바 진보 후보와 보수 후보의 맞대결이 성상됐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그리고 현재까지 개표 진행상황을 보면 진보 성향의 노옥희 현 교육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정당 추천을 받지 않고 기호도 없어서 이름만 보고 투표하게 되어 있습니다.
교육은 정치적 중립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일텐데요.
그럼에도 지지 정당에 따라 교육감 후보를 투표하는 관행이 있었죠.
노옥희 교육감의 경우 민주당과 진보정당에 투표하는 유권자들의 표를 많이 받을 가능성이 많지만 아무래도 인지도 면에서 김주홍 후보보다 앞서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도 노옥희 후보를 선택한 게 아닌가 예상됩니다.
또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흑색선전이나 이념 공세 등도 표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울산 투표결과 얘기나눠봤고 다음 개표방송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현재까지 개표상황을 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울산은 시장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약진이 예상됩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취재한 KBS 울산 보도부의 공웅조 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직 개표 초반이기 때문에 출구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울산 유권자들의 표심을 전망해보죠.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투표결과로 이어진다면 국민의힘 승리가 예상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장은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출구조사에서 나타났는데요.
이런 추세라면 구청장, 군수 5곳 중 적어도 4곳은 국민의힘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2명을 뽑는 울산시의원, 50명을 뽑는 구군 기초의원 역시 여당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지 않을까 전망됩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시장과 5개 기초단체장 그리고 시의회 22석 중 17석을 석권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는데 4년 만에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저녁 7시 반까지 이뤄져서 자정을 넘어서면 당선 윤곽이 보다 확실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 출조사 결과로 보면 울산의 민심이 변화를 선택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데 이유는 무엇이라고 분석할 수 있겠습니까?
[기자]
이번 선거가 대선을 치른 지 불과 3개월 만에 치러진 선거라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3월 대선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했고요.
근소한 차이이긴 합니다만 결국 정치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 역시 대선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선거에 승리해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 어느 정도 예상이 됐습니다.
다만 송철호 후보의 경우 영남지역 유일의 민주당 현역 광역단체장입니다. 이른바 현역 프리미엄이 있죠.
그래서 대구, 경북이나 부산 등 다른 영남권 지역에 비해서는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가 좀 적은 편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4년 만에 지방권력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울산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기자]
네, 울산을 비롯해 부울경 지역과 대구 경북은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으로 불려왔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28년만에 민주당이 부울경 단체장을 석권하면서 아성이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투표결과를 보면 4년 만에 보수 텃밭을 회복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4년 만에 단체장들이 대거 바뀌는 만큼 울산시나 구군의 정책, 시의회와 구군 의회 구성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지방권력이 교체되면 전임자들의 잘한 정책도 일단 부정하고 바꿔 보려는 분들이 많은데요.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연속성있게 추진할 만한 정책은 이어가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교육감선거 선거 결과 한 번 예상해 볼까요?
[기자]
이번 교육감 선거 이른바 진보 후보와 보수 후보의 맞대결이 성상됐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그리고 현재까지 개표 진행상황을 보면 진보 성향의 노옥희 현 교육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정당 추천을 받지 않고 기호도 없어서 이름만 보고 투표하게 되어 있습니다.
교육은 정치적 중립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일텐데요.
그럼에도 지지 정당에 따라 교육감 후보를 투표하는 관행이 있었죠.
노옥희 교육감의 경우 민주당과 진보정당에 투표하는 유권자들의 표를 많이 받을 가능성이 많지만 아무래도 인지도 면에서 김주홍 후보보다 앞서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도 노옥희 후보를 선택한 게 아닌가 예상됩니다.
또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흑색선전이나 이념 공세 등도 표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울산 투표결과 얘기나눠봤고 다음 개표방송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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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현재까지 개표상황을 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울산은 시장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약진이 예상됩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취재한 KBS 울산 보도부의 공웅조 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직 개표 초반이기 때문에 출구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울산 유권자들의 표심을 전망해보죠.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투표결과로 이어진다면 국민의힘 승리가 예상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장은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출구조사에서 나타났는데요.
이런 추세라면 구청장, 군수 5곳 중 적어도 4곳은 국민의힘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2명을 뽑는 울산시의원, 50명을 뽑는 구군 기초의원 역시 여당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지 않을까 전망됩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시장과 5개 기초단체장 그리고 시의회 22석 중 17석을 석권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는데 4년 만에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저녁 7시 반까지 이뤄져서 자정을 넘어서면 당선 윤곽이 보다 확실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 출조사 결과로 보면 울산의 민심이 변화를 선택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데 이유는 무엇이라고 분석할 수 있겠습니까?
[기자]
이번 선거가 대선을 치른 지 불과 3개월 만에 치러진 선거라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3월 대선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했고요.
근소한 차이이긴 합니다만 결국 정치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 역시 대선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선거에 승리해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 어느 정도 예상이 됐습니다.
다만 송철호 후보의 경우 영남지역 유일의 민주당 현역 광역단체장입니다. 이른바 현역 프리미엄이 있죠.
그래서 대구, 경북이나 부산 등 다른 영남권 지역에 비해서는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가 좀 적은 편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4년 만에 지방권력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울산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기자]
네, 울산을 비롯해 부울경 지역과 대구 경북은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으로 불려왔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28년만에 민주당이 부울경 단체장을 석권하면서 아성이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투표결과를 보면 4년 만에 보수 텃밭을 회복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4년 만에 단체장들이 대거 바뀌는 만큼 울산시나 구군의 정책, 시의회와 구군 의회 구성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지방권력이 교체되면 전임자들의 잘한 정책도 일단 부정하고 바꿔 보려는 분들이 많은데요.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연속성있게 추진할 만한 정책은 이어가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교육감선거 선거 결과 한 번 예상해 볼까요?
[기자]
이번 교육감 선거 이른바 진보 후보와 보수 후보의 맞대결이 성상됐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그리고 현재까지 개표 진행상황을 보면 진보 성향의 노옥희 현 교육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정당 추천을 받지 않고 기호도 없어서 이름만 보고 투표하게 되어 있습니다.
교육은 정치적 중립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일텐데요.
그럼에도 지지 정당에 따라 교육감 후보를 투표하는 관행이 있었죠.
노옥희 교육감의 경우 민주당과 진보정당에 투표하는 유권자들의 표를 많이 받을 가능성이 많지만 아무래도 인지도 면에서 김주홍 후보보다 앞서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도 노옥희 후보를 선택한 게 아닌가 예상됩니다.
또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흑색선전이나 이념 공세 등도 표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울산 투표결과 얘기나눠봤고 다음 개표방송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현재까지 개표상황을 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울산은 시장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약진이 예상됩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취재한 KBS 울산 보도부의 공웅조 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직 개표 초반이기 때문에 출구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울산 유권자들의 표심을 전망해보죠.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투표결과로 이어진다면 국민의힘 승리가 예상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장은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출구조사에서 나타났는데요.
이런 추세라면 구청장, 군수 5곳 중 적어도 4곳은 국민의힘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2명을 뽑는 울산시의원, 50명을 뽑는 구군 기초의원 역시 여당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지 않을까 전망됩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시장과 5개 기초단체장 그리고 시의회 22석 중 17석을 석권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는데 4년 만에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저녁 7시 반까지 이뤄져서 자정을 넘어서면 당선 윤곽이 보다 확실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 출조사 결과로 보면 울산의 민심이 변화를 선택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데 이유는 무엇이라고 분석할 수 있겠습니까?
[기자]
이번 선거가 대선을 치른 지 불과 3개월 만에 치러진 선거라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3월 대선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했고요.
근소한 차이이긴 합니다만 결국 정치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 역시 대선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선거에 승리해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 어느 정도 예상이 됐습니다.
다만 송철호 후보의 경우 영남지역 유일의 민주당 현역 광역단체장입니다. 이른바 현역 프리미엄이 있죠.
그래서 대구, 경북이나 부산 등 다른 영남권 지역에 비해서는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가 좀 적은 편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4년 만에 지방권력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울산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기자]
네, 울산을 비롯해 부울경 지역과 대구 경북은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으로 불려왔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28년만에 민주당이 부울경 단체장을 석권하면서 아성이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투표결과를 보면 4년 만에 보수 텃밭을 회복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4년 만에 단체장들이 대거 바뀌는 만큼 울산시나 구군의 정책, 시의회와 구군 의회 구성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지방권력이 교체되면 전임자들의 잘한 정책도 일단 부정하고 바꿔 보려는 분들이 많은데요.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연속성있게 추진할 만한 정책은 이어가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교육감선거 선거 결과 한 번 예상해 볼까요?
[기자]
이번 교육감 선거 이른바 진보 후보와 보수 후보의 맞대결이 성상됐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그리고 현재까지 개표 진행상황을 보면 진보 성향의 노옥희 현 교육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정당 추천을 받지 않고 기호도 없어서 이름만 보고 투표하게 되어 있습니다.
교육은 정치적 중립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일텐데요.
그럼에도 지지 정당에 따라 교육감 후보를 투표하는 관행이 있었죠.
노옥희 교육감의 경우 민주당과 진보정당에 투표하는 유권자들의 표를 많이 받을 가능성이 많지만 아무래도 인지도 면에서 김주홍 후보보다 앞서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도 노옥희 후보를 선택한 게 아닌가 예상됩니다.
또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흑색선전이나 이념 공세 등도 표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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