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군수직 절반 이상 국힘…민주당 1곳 ‘유일’

입력 2022.06.02 (08:12) 수정 2022.06.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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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의 10개 군수직 가운데 국민의힘이 절반이 넘는 6곳을 석권했지만, 민주당은 1곳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무소속 군수 당선인은 모두 3명이 배출돼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선에 성공한 장충남 현직 남해군수, 경남의 10개 군수직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유일하게 차지했습니다.

[장충남/남해군수 당선인 : "우리 삶에 있어서 풍족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그런 삶을 누릴 수 있는 공약들을 제가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상근 고성군수 후보는 민주당 백두현 현직 군수를 여유 있게 눌렀습니다.

[이상근/고성군수 당선인 : "군정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의 의견을 듣겠습니다. 선거 기간 내내 외쳤던 협치와 소통으로 고성을 새롭게 (만들겠습니다.)"]

'국민의힘 대 무소속'으로, 입장이 바뀐 재대결로 관심을 모은 함양군수는 무소속 진병영 후보가 차지했고,

[진병영/함양군수 당선인 :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렀던 게 정말 우리 함양군민들의 응원이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겁니다."]

국민의힘 공천 잡음 내홍 끝에 무소속 출마한 하승철 하동군수 후보도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하승철/하동군수 당선인 : "변화를 바라는 우리 군민의 열망에 맞춰서 따뜻하게 소통하고 서로 화합해서 힘을 모아서 우리 거센 도전을 이겨 나가라는 (군민의 뜻입니다.)"]

전·현직 군수의 대결이 펼쳐진 거창군수는 국민의힘 구인모 현직 군수가 수성에 성공했고,

[구인모/거창군수 당선인 : "검증된 4년, 깨끗한 군정, 청렴한 군수로서 저에게 다시 한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신 거창군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수 공석 상태에서 4파전으로 치러진 합천군수에는 국민의힘 김윤철 후보가 큰 차이로 이겼습니다.

[김윤철/합천군수 당선인 : "우리 17개 면, 376개 마을을 구석구석 누비면서 정말 우리 군민들의 애환을 듣고 실천할 수 있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국민의힘 조근제 현직 함안군수는 민주당의 최연소 장종하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고,

[조근제/함안군수 당선인 : "군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는 희망의 함안, 번영하는 함안을 이루어내라는 군민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김부영 창녕군수 후보는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한정우 현직 군수를 눌렀습니다.

[김부영/창녕군수 당선인 : "새로운 바람, 우리 군민들의 열망을 보았습니다. 우리 창녕군이 더 이상 분열하지 않고 우리 창녕의 모든 지도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가장 많은 전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국민의힘 이승화 산청군수 후보도 승리했고,

[이승화/산청군수 당선인 : "우리 산청군청 600여 공무원과 함께 산청 군민들을 위해서 같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전례 없는 무소속 3파전이 벌어진 의령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오태완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오태완/의령군수 당선인 : "저에게 준 명령은 일 잘하는 군수로서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어 달라는 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박세준·지승환/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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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군수직 절반 이상 국힘…민주당 1곳 ‘유일’
    • 입력 2022-06-02 08:12:03
    • 수정2022-06-02 09:26:13
    뉴스광장(창원)
[앵커]

경남의 10개 군수직 가운데 국민의힘이 절반이 넘는 6곳을 석권했지만, 민주당은 1곳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무소속 군수 당선인은 모두 3명이 배출돼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선에 성공한 장충남 현직 남해군수, 경남의 10개 군수직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유일하게 차지했습니다.

[장충남/남해군수 당선인 : "우리 삶에 있어서 풍족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그런 삶을 누릴 수 있는 공약들을 제가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상근 고성군수 후보는 민주당 백두현 현직 군수를 여유 있게 눌렀습니다.

[이상근/고성군수 당선인 : "군정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의 의견을 듣겠습니다. 선거 기간 내내 외쳤던 협치와 소통으로 고성을 새롭게 (만들겠습니다.)"]

'국민의힘 대 무소속'으로, 입장이 바뀐 재대결로 관심을 모은 함양군수는 무소속 진병영 후보가 차지했고,

[진병영/함양군수 당선인 :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렀던 게 정말 우리 함양군민들의 응원이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겁니다."]

국민의힘 공천 잡음 내홍 끝에 무소속 출마한 하승철 하동군수 후보도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하승철/하동군수 당선인 : "변화를 바라는 우리 군민의 열망에 맞춰서 따뜻하게 소통하고 서로 화합해서 힘을 모아서 우리 거센 도전을 이겨 나가라는 (군민의 뜻입니다.)"]

전·현직 군수의 대결이 펼쳐진 거창군수는 국민의힘 구인모 현직 군수가 수성에 성공했고,

[구인모/거창군수 당선인 : "검증된 4년, 깨끗한 군정, 청렴한 군수로서 저에게 다시 한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신 거창군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수 공석 상태에서 4파전으로 치러진 합천군수에는 국민의힘 김윤철 후보가 큰 차이로 이겼습니다.

[김윤철/합천군수 당선인 : "우리 17개 면, 376개 마을을 구석구석 누비면서 정말 우리 군민들의 애환을 듣고 실천할 수 있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국민의힘 조근제 현직 함안군수는 민주당의 최연소 장종하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고,

[조근제/함안군수 당선인 : "군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는 희망의 함안, 번영하는 함안을 이루어내라는 군민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김부영 창녕군수 후보는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한정우 현직 군수를 눌렀습니다.

[김부영/창녕군수 당선인 : "새로운 바람, 우리 군민들의 열망을 보았습니다. 우리 창녕군이 더 이상 분열하지 않고 우리 창녕의 모든 지도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가장 많은 전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국민의힘 이승화 산청군수 후보도 승리했고,

[이승화/산청군수 당선인 : "우리 산청군청 600여 공무원과 함께 산청 군민들을 위해서 같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전례 없는 무소속 3파전이 벌어진 의령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오태완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오태완/의령군수 당선인 : "저에게 준 명령은 일 잘하는 군수로서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어 달라는 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박세준·지승환/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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