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일(3일) 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비상지도체제 구성 논의

입력 2022.06.02 (15:08) 수정 2022.06.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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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을 수습할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2일) 브리핑에서 "내일(3일) 오후 2시 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비상지도체제 구성과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연석회의는 초선이든 재선이든 상관없이 의원 모두가 참석대상이고, 원외에서 활동하며 현장에서 묵묵하게 뛰셨던 분들이 참여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의원 등의 참석 여부에 대해선 "당선과 함께 오늘부터 의원이기 때문에 성원은 맞고, 참석 공지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 원로들에 대해선 주말 동안 박홍근 당대표 직무대행이 따로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 지도부 역할을 해온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일)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면서 전원 사퇴 결정을 내렸습니다.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더민초)도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시급하게 대선, 지선 결과 및 지난 5년 민주당의 모습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한시도 늦출 수 없다"며 당장 오늘이라도 의원총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민초는 "이러한 평가는 다수가 폭넓게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소수가 밀실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아니라 의원들과 당원, 지지자, 일반 국민 등 민주당을 사랑하는 사람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과도기 지도부 구성에 대해선 "소수가 불투명한 과정을 통해 결론을 내리고 다수에게 그 추인을 강요하던 과거의 패착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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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6-02 15: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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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을 수습할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2일) 브리핑에서 "내일(3일) 오후 2시 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비상지도체제 구성과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연석회의는 초선이든 재선이든 상관없이 의원 모두가 참석대상이고, 원외에서 활동하며 현장에서 묵묵하게 뛰셨던 분들이 참여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의원 등의 참석 여부에 대해선 "당선과 함께 오늘부터 의원이기 때문에 성원은 맞고, 참석 공지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 원로들에 대해선 주말 동안 박홍근 당대표 직무대행이 따로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 지도부 역할을 해온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일)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면서 전원 사퇴 결정을 내렸습니다.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더민초)도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시급하게 대선, 지선 결과 및 지난 5년 민주당의 모습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한시도 늦출 수 없다"며 당장 오늘이라도 의원총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민초는 "이러한 평가는 다수가 폭넓게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소수가 밀실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아니라 의원들과 당원, 지지자, 일반 국민 등 민주당을 사랑하는 사람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과도기 지도부 구성에 대해선 "소수가 불투명한 과정을 통해 결론을 내리고 다수에게 그 추인을 강요하던 과거의 패착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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