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참화’ 우크라이나, 축구로 희망 선물

입력 2022.06.02 (22:20) 수정 2022.06.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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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축구 대표팀이 전쟁의 참화 속 시름에 빠진 국민에게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유럽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거뒀는데요, 월드컵 본선행까지 이제 1승만 남았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국기를 온몸에 두르고 입장한 선수들은 관중들과 함께 힘차게 국가를 부르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선제골은 우크라이나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33분 야르몰렌코가 절묘한 로빙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야렘추크는 추가골을 터트리고 관중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진첸코의 패스를 받은 도브비크가 쐐기골을 터트렸습니다.

유럽 플레이오프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는 오는 6일 웨일스를 이기면 카타르행 티켓을 따냅니다.

[페트라코프/우크라이나 감독 : "이 승리는 저를 위한 것도, 선수들을 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조국 우크라이나를 위한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29년 만에 부활한 유럽과 남미의 대륙 챔피언 간 맞대결.

리오넬 메시의 크로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이탈리아의 빗장 수비를 절묘하게 벗겨내는 메시의 개인기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디마리아가 추가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 메시가 다시 한번 디발라의 쐐기골을 도와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대표팀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은 메시는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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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참화’ 우크라이나, 축구로 희망 선물
    • 입력 2022-06-02 22:20:30
    • 수정2022-06-02 22:25:41
    뉴스 9
[앵커]

우크라이나 축구 대표팀이 전쟁의 참화 속 시름에 빠진 국민에게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유럽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거뒀는데요, 월드컵 본선행까지 이제 1승만 남았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국기를 온몸에 두르고 입장한 선수들은 관중들과 함께 힘차게 국가를 부르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선제골은 우크라이나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33분 야르몰렌코가 절묘한 로빙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야렘추크는 추가골을 터트리고 관중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진첸코의 패스를 받은 도브비크가 쐐기골을 터트렸습니다.

유럽 플레이오프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는 오는 6일 웨일스를 이기면 카타르행 티켓을 따냅니다.

[페트라코프/우크라이나 감독 : "이 승리는 저를 위한 것도, 선수들을 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조국 우크라이나를 위한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29년 만에 부활한 유럽과 남미의 대륙 챔피언 간 맞대결.

리오넬 메시의 크로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이탈리아의 빗장 수비를 절묘하게 벗겨내는 메시의 개인기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디마리아가 추가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 메시가 다시 한번 디발라의 쐐기골을 도와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대표팀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은 메시는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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