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父子)의원·언론인 출신…이색 당선인 눈길

입력 2022.06.05 (23:01) 수정 2022.06.0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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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색다른 이력을 가진 후보들이 당선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지역 의원이 된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지역 최초의 언론인 출신 당선인도 탄생했습니다.

울산지역 이색 당선인, 주아랑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남구 달동, 수암동 지역인 남구 마 선거구.

지역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이곳에 출마한 41살 국민의힘 김대영 후보가 첫 도전에 당선에 성공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김 당선인의 아버지인 68살 김종무씨도 제3, 4대 남구의원과 제5,6대 시의원을 지냈다는 점입니다.

울산에서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지역 의원이 된 것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대영/남구의회 의원 당선인 : "쉽지는 않겠지만, 아버지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취약계층에 계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김종무/김대영 당선인 아버지(전 울산시의원) : "참 잘 남구를 이끌어 갈 수 있고, 지역민을 위해서 노력할 수 있는 그런 정치인이 되도록 아버지로서, 정치 선배로서 역할을 충분하게 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지역 언론인 출신 당선인도 나왔습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구 중 중구지역에서 당선된 50살 국민의힘 홍영진 후보입니다.

지역 신문사에서 20년간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 이번에 첫 도전에 나섰는데 당선됐습니다.

[홍영진/중구의회 비례대표 당선인 : "문화부 기자로서의 경험을 살려서 종갓집 문화 중구가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세대별, 동별 기호도를 조사하고요, 피부에 와닿는 세밀한 문화 정책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저마다 출신과 사연은 다르지만 지역 주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는 다짐은 같았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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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父子)의원·언론인 출신…이색 당선인 눈길
    • 입력 2022-06-05 23:01:58
    • 수정2022-06-05 23:11:20
    뉴스9(울산)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색다른 이력을 가진 후보들이 당선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지역 의원이 된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지역 최초의 언론인 출신 당선인도 탄생했습니다.

울산지역 이색 당선인, 주아랑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남구 달동, 수암동 지역인 남구 마 선거구.

지역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이곳에 출마한 41살 국민의힘 김대영 후보가 첫 도전에 당선에 성공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김 당선인의 아버지인 68살 김종무씨도 제3, 4대 남구의원과 제5,6대 시의원을 지냈다는 점입니다.

울산에서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지역 의원이 된 것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대영/남구의회 의원 당선인 : "쉽지는 않겠지만, 아버지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취약계층에 계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김종무/김대영 당선인 아버지(전 울산시의원) : "참 잘 남구를 이끌어 갈 수 있고, 지역민을 위해서 노력할 수 있는 그런 정치인이 되도록 아버지로서, 정치 선배로서 역할을 충분하게 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지역 언론인 출신 당선인도 나왔습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구 중 중구지역에서 당선된 50살 국민의힘 홍영진 후보입니다.

지역 신문사에서 20년간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 이번에 첫 도전에 나섰는데 당선됐습니다.

[홍영진/중구의회 비례대표 당선인 : "문화부 기자로서의 경험을 살려서 종갓집 문화 중구가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세대별, 동별 기호도를 조사하고요, 피부에 와닿는 세밀한 문화 정책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저마다 출신과 사연은 다르지만 지역 주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는 다짐은 같았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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