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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끝나면 폐기…“선거 문화도 친환경으로 가야”
입력 2022.06.06 (09:54) 수정 2022.06.06 (10:24) 930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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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 선거가 끝나면서 각 후보들의 현수막 철거가 시작됐는데, 일부는 재활용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폐기되고 있습니다.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현수막 폐기 문제, 다시 돌아봐야 할 시점입니다.

이 소식은 충북 충주에서 민수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6.1 지방 선거가 막이 내린 동시에 현수막 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선거의 해'로 불리는 2022년.

이번 지방 선거 기간, 충주에서만 580개의 현수막이 거리에 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장진/충주시 광고물팀장 : "대선 때보다는 현수막 게시한 게 아마 한 네 배 정도는 더 많지 않나 보고 있고요. 선관위 협조로 처리하고 그 다음에 우리(시)가 처리하고 있습니다."]

수거된 폐현수막 가운데 일부는 재활용되기도 합니다.

이 봉사단체는 현수막을 활용해 농촌 작업용 마대 자루와 앞치마, 가방 등 각종 생활 도구를 만듭니다.

[이종형/충주 교현2동 향기누리회장 : "저희들이 주로 농촌에서 쓰시는 그런 제품들을 먼저 만들고 있거든요. (현수막이) 5배 정도 들어오는 것 같아요, 선거철에는."]

하지만 대부분 합성 소재인 현수막은 단순 재단 제품 이외에 재활용이 제한적입니다.

때문에 제작 단계부터 유해 화학 물질이 없는 친환경 소재로 현수막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이성우/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소각되는 게 많거든요. 온실가스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후 위기나 환경 문제를 중요하게 정치에서도 고민해야 된다고 하면 선거 문화도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철마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선거용 현수막.

자원 낭비라는 지적 속에 현수막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 선거 끝나면 폐기…“선거 문화도 친환경으로 가야”
    • 입력 2022-06-06 09:54:53
    • 수정2022-06-06 10:24:22
    930뉴스(제주)
[앵커]

지방 선거가 끝나면서 각 후보들의 현수막 철거가 시작됐는데, 일부는 재활용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폐기되고 있습니다.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현수막 폐기 문제, 다시 돌아봐야 할 시점입니다.

이 소식은 충북 충주에서 민수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6.1 지방 선거가 막이 내린 동시에 현수막 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선거의 해'로 불리는 2022년.

이번 지방 선거 기간, 충주에서만 580개의 현수막이 거리에 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장진/충주시 광고물팀장 : "대선 때보다는 현수막 게시한 게 아마 한 네 배 정도는 더 많지 않나 보고 있고요. 선관위 협조로 처리하고 그 다음에 우리(시)가 처리하고 있습니다."]

수거된 폐현수막 가운데 일부는 재활용되기도 합니다.

이 봉사단체는 현수막을 활용해 농촌 작업용 마대 자루와 앞치마, 가방 등 각종 생활 도구를 만듭니다.

[이종형/충주 교현2동 향기누리회장 : "저희들이 주로 농촌에서 쓰시는 그런 제품들을 먼저 만들고 있거든요. (현수막이) 5배 정도 들어오는 것 같아요, 선거철에는."]

하지만 대부분 합성 소재인 현수막은 단순 재단 제품 이외에 재활용이 제한적입니다.

때문에 제작 단계부터 유해 화학 물질이 없는 친환경 소재로 현수막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이성우/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소각되는 게 많거든요. 온실가스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후 위기나 환경 문제를 중요하게 정치에서도 고민해야 된다고 하면 선거 문화도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철마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선거용 현수막.

자원 낭비라는 지적 속에 현수막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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