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전 원톱 손흥민, A매치 100번째 출전 센추리 클럽 가입

입력 2022.06.06 (21:51) 수정 2022.06.0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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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칠레전에 출전하면서 A매치 100번째 경기를 돌파해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해 새로운 전술을 시험했는데요.

손기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7년 3개월 만에 대전에서 A매치가 열렸는데, 팬들의 호응이 뜨거웠습니다.

EPL 득점왕 손흥민을 보려고 4만여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임재천·임민준·김민희 : "대~한 민국. 손흥민, 파이팅!"]

오늘은 손흥민의 A매치 통산 100번째 경기인데요,

한국 선수로는 역대 16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대전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엔 '기억해 YOU'란 카드섹션이 펼쳐졌는데요.

내일 사망 1주기가 되는 고(故)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는 뜻을 담았습니다.

다소 경건하게 시작된 경기에선 황희찬이 전반 12분 만에 기분좋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경기가 끝나면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러 입소하는 황희찬은 A매치 8호골을 신고하고 떠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최전방 공격수로 보직을 바꾼 손흥민은 칠레 진영을 휘젓고 다녔는데, 마무리 슛이 살짝 빗나갔습니다.

후반 7분 칠레의 이바카체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우리는 수적 우위 속에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손흥민이 자유롭게 칠레 진영을 파고들면서 기회를 만들어줬고, 정우영의 슈팅까지 연결되긴 했습니다.

후반 중반 손흥민이 골문을 파고들다 수비수에 밀려 넘어졌는데, 주심은 페널티킥을 불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슈팅이 조금씩 골문을 빗나간 가운데, 우리나라가 1대 0으로 앞서있고, 오는 10일엔 수원에서 파라과이와 3번째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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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전 원톱 손흥민, A매치 100번째 출전 센추리 클럽 가입
    • 입력 2022-06-06 21:51:05
    • 수정2022-06-06 22: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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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칠레전에 출전하면서 A매치 100번째 경기를 돌파해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해 새로운 전술을 시험했는데요.

손기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7년 3개월 만에 대전에서 A매치가 열렸는데, 팬들의 호응이 뜨거웠습니다.

EPL 득점왕 손흥민을 보려고 4만여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임재천·임민준·김민희 : "대~한 민국. 손흥민, 파이팅!"]

오늘은 손흥민의 A매치 통산 100번째 경기인데요,

한국 선수로는 역대 16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대전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엔 '기억해 YOU'란 카드섹션이 펼쳐졌는데요.

내일 사망 1주기가 되는 고(故)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는 뜻을 담았습니다.

다소 경건하게 시작된 경기에선 황희찬이 전반 12분 만에 기분좋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경기가 끝나면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러 입소하는 황희찬은 A매치 8호골을 신고하고 떠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최전방 공격수로 보직을 바꾼 손흥민은 칠레 진영을 휘젓고 다녔는데, 마무리 슛이 살짝 빗나갔습니다.

후반 7분 칠레의 이바카체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우리는 수적 우위 속에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손흥민이 자유롭게 칠레 진영을 파고들면서 기회를 만들어줬고, 정우영의 슈팅까지 연결되긴 했습니다.

후반 중반 손흥민이 골문을 파고들다 수비수에 밀려 넘어졌는데, 주심은 페널티킥을 불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슈팅이 조금씩 골문을 빗나간 가운데, 우리나라가 1대 0으로 앞서있고, 오는 10일엔 수원에서 파라과이와 3번째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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