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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경남도의회 1당 독주 우려…견제는?
입력 2022.06.07 (19:21) 수정 2022.06.07 (20:00) 뉴스7(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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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임기를 시작하는 경상남도의회의 의석 90% 이상을 차지한 국민의힘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대부분 차지하게 됐습니다.

경남 13개 시·군 의회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집행부에 대한 지방의회의 견제 기능이 위축되지 않을지, 출범 전부터 우려가 큽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12대 경상남도의회.

도의원 64명 가운데 94%인 60명이 국민의힘이고, 나머지 4명이 더불어민주당입니다.

원내교섭단체 최소 인원, 의원 정수의 10%인 7명에 미치지 못해 민주당은 교섭단체도 구성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장단과 7개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차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진부/경남도의원/국민의힘/4선 : "도의회가 일방적으로 운영될 것이란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도민의 뜻을 잘 받들어 도의회가 도민들을 위해 운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경상남도 조례나 결의안 등의 통과나 부결은 국민의힘이 정하는 대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의견에 반대하기는 어려워지고, 의회 독주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협치를 요구합니다.

[손덕상/경남도의원/민주당/재선 : "의원 수는 적지만 그 분들(국민의힘)과 잘 맞춰나가야 할 것이고 만약 잘못된 게 있다면 그에 대해 견제·감시 열심히 할 것입니다."]

경남 시·군의회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여야 동수인 거제시의회를 제외하고, 창원, 양산시, 하동군의회가 견제 기능이 작동할 정도입니다.

나머지 13곳 의회는 국민의힘이 압도적입니다.

일방적인 운영이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시·군의회 원 구성부터 갈등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경남도의회 다수 의원과 경남도지사는 같은 당 소속입니다.

경남 18개 시·군도 몇 곳을 제외하고 같은 사정입니다.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와 감시, 잘 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 12대 경남도의회 1당 독주 우려…견제는?
    • 입력 2022-06-07 19:21:36
    • 수정2022-06-07 20:00:42
    뉴스7(창원)
[앵커]

다음 달 임기를 시작하는 경상남도의회의 의석 90% 이상을 차지한 국민의힘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대부분 차지하게 됐습니다.

경남 13개 시·군 의회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집행부에 대한 지방의회의 견제 기능이 위축되지 않을지, 출범 전부터 우려가 큽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12대 경상남도의회.

도의원 64명 가운데 94%인 60명이 국민의힘이고, 나머지 4명이 더불어민주당입니다.

원내교섭단체 최소 인원, 의원 정수의 10%인 7명에 미치지 못해 민주당은 교섭단체도 구성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장단과 7개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차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진부/경남도의원/국민의힘/4선 : "도의회가 일방적으로 운영될 것이란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도민의 뜻을 잘 받들어 도의회가 도민들을 위해 운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경상남도 조례나 결의안 등의 통과나 부결은 국민의힘이 정하는 대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의견에 반대하기는 어려워지고, 의회 독주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협치를 요구합니다.

[손덕상/경남도의원/민주당/재선 : "의원 수는 적지만 그 분들(국민의힘)과 잘 맞춰나가야 할 것이고 만약 잘못된 게 있다면 그에 대해 견제·감시 열심히 할 것입니다."]

경남 시·군의회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여야 동수인 거제시의회를 제외하고, 창원, 양산시, 하동군의회가 견제 기능이 작동할 정도입니다.

나머지 13곳 의회는 국민의힘이 압도적입니다.

일방적인 운영이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시·군의회 원 구성부터 갈등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경남도의회 다수 의원과 경남도지사는 같은 당 소속입니다.

경남 18개 시·군도 몇 곳을 제외하고 같은 사정입니다.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와 감시, 잘 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