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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도 화물연대 총파업…“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입력 2022.06.07 (22:06) 수정 2022.06.07 (22:13) 뉴스9(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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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도 오늘 0시부터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전북지역 화물차 2천여 대가 멈춰섰는데요.

화물차 과적이나 과속 등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운임을 보장하는 안전운임제 계속 시행과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의 주요 물류 거점인 군산항 부두 인근에 화물차 수십 대가 운행을 멈춘 채 서 있습니다.

전북지역에서 곡물과 철강 등을 운송하는 화물차들로, 최소 운임 보장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겁니다.

전북에 등록된 화물차 만 8천여 대 가운데 11 퍼센트 정도인 화물연대 소속 2천여 대가 운행을 멈췄고, 일부 비조합원도 파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 종료를 앞둔 화물차의 최소 운임을 보장하는 안전운임제를 계속 시행하고, 적용 품목도 기존의 컨테이너와 시멘트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해달라는 게 주요 요구안입니다.

특히 전북은 컨테이너와 시멘트 화물 차량이 3백 대 안팎으로 적어, 품목 확대를 통한 생존권 확보가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김명섭/화물연대 전북본부장 : "전북지역에는 안전운임을 적용받는 품목은 미비합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도가 시행되고 나서 화물차주들이 모든 비용이 올랐을 때 그 비용들을 안전운임제도에서는 보전됩니다."]

전라북도는 비상 수송 대책반을 꾸려 군산항에 군 위탁 차량 2대를 투입하고, 영업용이 아닌 자가용 화물차의 운송을 허가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운기/전라북도 도로교통과장 :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 운송허가를 시행하고 있고요. 군 수송차량 투입, 운휴 화물차량 주선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전북 주요 기업들은 파업에 대비해 화물을 미리 운송하거나 납품 일자를 조정한 상태여서 당분간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전국적인 물류 대란 우려도 나오는 만큼, 파업이 장기화되면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 전북서도 화물연대 총파업…“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 입력 2022-06-07 22:06:31
    • 수정2022-06-07 22:13:23
    뉴스9(전주)
[앵커]

전북에서도 오늘 0시부터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전북지역 화물차 2천여 대가 멈춰섰는데요.

화물차 과적이나 과속 등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운임을 보장하는 안전운임제 계속 시행과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의 주요 물류 거점인 군산항 부두 인근에 화물차 수십 대가 운행을 멈춘 채 서 있습니다.

전북지역에서 곡물과 철강 등을 운송하는 화물차들로, 최소 운임 보장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겁니다.

전북에 등록된 화물차 만 8천여 대 가운데 11 퍼센트 정도인 화물연대 소속 2천여 대가 운행을 멈췄고, 일부 비조합원도 파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 종료를 앞둔 화물차의 최소 운임을 보장하는 안전운임제를 계속 시행하고, 적용 품목도 기존의 컨테이너와 시멘트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해달라는 게 주요 요구안입니다.

특히 전북은 컨테이너와 시멘트 화물 차량이 3백 대 안팎으로 적어, 품목 확대를 통한 생존권 확보가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김명섭/화물연대 전북본부장 : "전북지역에는 안전운임을 적용받는 품목은 미비합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도가 시행되고 나서 화물차주들이 모든 비용이 올랐을 때 그 비용들을 안전운임제도에서는 보전됩니다."]

전라북도는 비상 수송 대책반을 꾸려 군산항에 군 위탁 차량 2대를 투입하고, 영업용이 아닌 자가용 화물차의 운송을 허가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운기/전라북도 도로교통과장 :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 운송허가를 시행하고 있고요. 군 수송차량 투입, 운휴 화물차량 주선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전북 주요 기업들은 파업에 대비해 화물을 미리 운송하거나 납품 일자를 조정한 상태여서 당분간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전국적인 물류 대란 우려도 나오는 만큼, 파업이 장기화되면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