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고유가로 자동차 팔아 ‘마차’ 모는 여성
입력 2022.06.08 (09:52)
수정 2022.06.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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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헤센 주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키르히너 씨는 최근 아주 특별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타고 다니던 SUV 차량을 팔고 대신 말과 마차를 구입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시대를 헤쳐나가는 친환경 교통 대책인 것입니다.
키르히너 씨는 이렇게 해서 실제로 매달 250유로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기름값을 봐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덤입니다.
[키르히너/마차 소유주 : "어린이들은 창가에 서서 손을 흔들어주면서 좋아해요. 어르신들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마차는 당연히 느리기 때문에 제가 좀 늦게 가면 급한 분들은 화를 내기도 해요."]
키르히너 씨의 집에서 직장인 말 농장까지는 약 6km.
차로 가면 10~15분이면 되지만 마차로는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마차를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느림의 매력을 알게 됐다는 키르히너 씨는 시내에 마차를 댈 공간이 없는 것만 빼고는 모든 게 만족스럽다고 말합니다.
타고 다니던 SUV 차량을 팔고 대신 말과 마차를 구입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시대를 헤쳐나가는 친환경 교통 대책인 것입니다.
키르히너 씨는 이렇게 해서 실제로 매달 250유로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기름값을 봐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덤입니다.
[키르히너/마차 소유주 : "어린이들은 창가에 서서 손을 흔들어주면서 좋아해요. 어르신들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마차는 당연히 느리기 때문에 제가 좀 늦게 가면 급한 분들은 화를 내기도 해요."]
키르히너 씨의 집에서 직장인 말 농장까지는 약 6km.
차로 가면 10~15분이면 되지만 마차로는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마차를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느림의 매력을 알게 됐다는 키르히너 씨는 시내에 마차를 댈 공간이 없는 것만 빼고는 모든 게 만족스럽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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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고유가로 자동차 팔아 ‘마차’ 모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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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08 09:52:53
- 수정2022-06-08 09:55:37
독일 헤센 주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키르히너 씨는 최근 아주 특별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타고 다니던 SUV 차량을 팔고 대신 말과 마차를 구입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시대를 헤쳐나가는 친환경 교통 대책인 것입니다.
키르히너 씨는 이렇게 해서 실제로 매달 250유로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기름값을 봐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덤입니다.
[키르히너/마차 소유주 : "어린이들은 창가에 서서 손을 흔들어주면서 좋아해요. 어르신들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마차는 당연히 느리기 때문에 제가 좀 늦게 가면 급한 분들은 화를 내기도 해요."]
키르히너 씨의 집에서 직장인 말 농장까지는 약 6km.
차로 가면 10~15분이면 되지만 마차로는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마차를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느림의 매력을 알게 됐다는 키르히너 씨는 시내에 마차를 댈 공간이 없는 것만 빼고는 모든 게 만족스럽다고 말합니다.
타고 다니던 SUV 차량을 팔고 대신 말과 마차를 구입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시대를 헤쳐나가는 친환경 교통 대책인 것입니다.
키르히너 씨는 이렇게 해서 실제로 매달 250유로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기름값을 봐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덤입니다.
[키르히너/마차 소유주 : "어린이들은 창가에 서서 손을 흔들어주면서 좋아해요. 어르신들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마차는 당연히 느리기 때문에 제가 좀 늦게 가면 급한 분들은 화를 내기도 해요."]
키르히너 씨의 집에서 직장인 말 농장까지는 약 6km.
차로 가면 10~15분이면 되지만 마차로는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마차를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느림의 매력을 알게 됐다는 키르히너 씨는 시내에 마차를 댈 공간이 없는 것만 빼고는 모든 게 만족스럽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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