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물가 안정 최우선…16일 경제정책방향 발표”

입력 2022.06.09 (19:27) 수정 2022.06.0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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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기업 발목을 잡는 규제를 없애겠다고 강조했고, 다음 주 목요일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 추경호 부총리.

최근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국내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 "모든 부처는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관 분야 물가안정은 직접 책임진다는 자세로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처마다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살핀 뒤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필요하면 기금, 예산 전용을 기획재정부가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비료, 사료 가격안정 지원 등 이번 추경예산에 포함된 사업부터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덧붙여 물가 상승은 취약계층에게 더 큰 타격을 준다며 추경에 반영한 소득보전 사업도 조속히 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달 안으로 경제부총리가 직접 팀장을 맡고 경제 장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관련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겠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환경, 보건의료, 신산업입지 등 분야별로 없앨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경제운용의 축을 전환하여 민간의 역동성을 제고하겠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와 세제를 과감히 개편하여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다음 주 목요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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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부총리 “물가 안정 최우선…16일 경제정책방향 발표”
    • 입력 2022-06-09 19:27:49
    • 수정2022-06-09 19: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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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기업 발목을 잡는 규제를 없애겠다고 강조했고, 다음 주 목요일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 추경호 부총리.

최근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국내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 "모든 부처는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관 분야 물가안정은 직접 책임진다는 자세로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처마다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살핀 뒤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필요하면 기금, 예산 전용을 기획재정부가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비료, 사료 가격안정 지원 등 이번 추경예산에 포함된 사업부터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덧붙여 물가 상승은 취약계층에게 더 큰 타격을 준다며 추경에 반영한 소득보전 사업도 조속히 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달 안으로 경제부총리가 직접 팀장을 맡고 경제 장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관련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겠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환경, 보건의료, 신산업입지 등 분야별로 없앨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경제운용의 축을 전환하여 민간의 역동성을 제고하겠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와 세제를 과감히 개편하여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다음 주 목요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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