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에게 듣는다

입력 2022.06.09 (21:39) 수정 2022.06.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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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시 뉴스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히 주목받은 2명의 후보, 차례로 만나고 있습니다.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에 이어 오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입니다.

역대 가장 긴 14시간 개표방송을 만들어낸,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주인공이기도 하죠.

직접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게 지금 개표 당시 화면이거든요? 역전이 됐고요.

저도 개표방송을 아침 7시 넘어서까지 할 줄은 몰랐습니다.

마지막에 웃으셨지만, 0.15%p, 아슬아슬한 표 차입니다.

김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는 절반이 있다는 얘긴데 이유가 뭐라고 보시는지요?

[답변]

아무래도 진영 논리가 강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뭐 그런 분들 저희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도 다 저희 경기도민이시고 제가 잘 모시고 일해야 할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기도의회 역시 반반입니다.

78석 대 78석, 일을 추진하려면 설득 또 돌파해야 하는데 뭐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보시는지요?

[답변]

저는 도민들께서 주신 이 결정에 대해 아주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같이 협력하고 협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진정성 가지고 야당, 여당 함께 의원들과 경기도의 비전, 제 정책 하면서 함께 가겠습니다.

제가 이미 협치 제의를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서 했었고 인수위에도 몇 분 받기로 했었거든요.

그런 정신으로 같이 힘을 합쳐서...경기도민을 위하는데 여야가 어딨고 진영논리가 어디 있겠습니까?

진정성 갖고 하겠습니다.

[앵커]

어제 남경필 전임 지사 만나셨어요.

남 지사는 연정 형식의 공동정부를 운영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오늘 인수위 명단 발표하면서 국민의힘에서 두 명을 추천받는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연정도 고려해 볼 만한 건가요?

[답변]

아직 연정까지 가기는 조금 먼 길이고요.

우선 낮은 단계의 협치부터 하려고 생각을 합니다.

남경필 지사 계셨을 적에는 다수당이 민주당인 시절이었고 지금은 동수인데, 우선 낮은 단계 협치하고 공통공약 또 국민의힘에서 나온 공약 중에서 좋은 것 추진하면서 가도록 하고, 연정은 한참 뒤에 생각해 볼 좀 먼 길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일단 시작부터 문지방 넘어가는 협치부터 해 보겠습니다.

[앵커]

또 한 사람, 석 달 전 대선 당시에 후보 단일화했던 이재명 전 지사 얘기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 도지사 당선된 뒤에도 가장 처음 만난 민주당 인사이기도 한데 두 분은 어떤 관계라고 정의하시겠습니까?

[답변]

가치 연대를 한 관계입니다.

그리고 정치 교체와 국민통합에 대해서 뜻을 모았던 그런 관계죠.

어제 만나서 경기도정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고 이재명 의원께서도 협치와 또, 도민과의 소통을 강조하셨습니다.

전임 남경필 지사, 전임 이재명 지사 주신 좋은 말씀, 같이 참고해서 좋은 도정을 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이재명 전 지사의 정책은 이어가되 김 당선인의 색깔을 입히겠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우선해서 이어갈 대표적 정책 하나만 꼽자면 뭐가 있을까요?

[답변]

그 생활밀착형 정책에서 할 것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이재명 전 지사 같은 경우는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한 표준단가를 함으로써 우리 임산부나 신생아들에 대한 길을 터주셨고요.

남경필 지사 같은 경우는 따복공동체에서 어려운 청년들에 대한 집 문제 같은 것에 대해서 관심 가졌기 때문에 이러한 생활밀착형 정책은 같이 하면서 승계하고 발전시키겠다, 다만 저 나름대로 김동연 색깔 입히겠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혁신을 통한 성장, 질 높은 성장을 통한 경기도 경제 활성화, 일자리 만들기 이런 쪽에 신경을 쓰겠습니다.

[앵커]

이제 민주당 얘기를 좀 해 보죠. 선거 패배 책임을 두고 내부 공방이 좀 사납습니다.

김동연 당선인은 당이 선거 발목을 잡았다, 이렇게 평가하기도 했는데 계파 갈등이 자꾸 강대강 대치로 가는 거로 보이거든요.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답변]

선거 때 당의 도움도 받았죠.

발목만 잡은 것이고, 그렇지만 다수당으로서 보여준 어떤 전횡이라든지 독단을 우리 유권자들께서 심판하신 것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금은 민주당이 지난 대선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 것에 대한 성찰, 그리고 먼저 변화하겠다고 하는 변화와 개혁, 우리 기득권 내려놓고 하는 그런 변화를 국민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래서 정치교체추진위원장, 이런 역할을 본격적으로 하겠다 하셨어요.

민주당이 가장 처음 뭐부터 내려놓아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 주시죠.

[답변]

저는 민주당이 갖고 있는 기득권부터 먼저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정치교체는 권력 구조 개편과 정치개혁을 제가 주장했었는데요.

권력 구조 개편은 대선에서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개헌과 같은 얘기를 하기가 쉽지 않은 단계지만 준비는 해 놓고 정치개혁에 있어서는 선거법 개정, 예컨대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이라든지 국회의원이 갖고 있는 면책특권이나 국민소환제 도입, 이런 것들을 고치는, 스스로 기득권 내려놓는 것을 다수당인 민주당이 먼저 함으로써 주장함으로써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럼 조심스럽게 질문드립니다.

당장 선거 과정에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꺼낸 586 용퇴론에서부터 내부진통이 상당했습니다.

뭐, 제대로 바꾸겠냐 이런 회의적인 시각도 있는데요?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답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군부독재 정부를 견제했고, 사회복지 틀을 만들었고 또 평화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는 전통이 있는 당입니다.

다만, 이제 말씀드린 정치교체나 정치개혁은 큰 주제들이고요.

당 내부의 이런 것들은 비대위 중심으로 해서 바깥으로 갈등으로 표출할 게 아니라 안에서 치열하게 정말 토론을 거쳐 가지고 바깥으로 갈등으로 보일 게 아니라 방안을 만들어서 그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길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고 저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앵커]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고 보시는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어차피 그 문제는 같이 얘기를 하면서 이견이 나올 수밖에 없는 주제들인데 우선 안에서 문 걸어 잠그고 의견을 도출하고 당의 입장을 빨리 정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럼 이제 경기도민들 관심사 좀 짚어 보겠습니다.

경기도민들은 인생의 20%를 길에다 버린다, 지옥철, 교통 지옥을 겪는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30분대 출퇴근 교통혁명 공약 내놓으셨습니다.

이게 과연 되겠느냐 의심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답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제가 공약을 하루에 한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표현했었거든요.

첫 번째는 공급 측면에서, 광역버스라든지 우선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늘리고 해서 교통 편의를 좀 제공하겠고 중장기적으로는 GTX나 광역철도망을 확충해서 달성하겠고요.

수요 측면에서는 교통 수요를 좀 줄이겠습니다.

내 집 앞 우리 동네에서 일자리, 질 높은 교육, 병원서비스 하는 것들 많이 만들어가지고 교통 수요를 줄여서 두 가지를 같이 하겠습니다.

[앵커]

어렵게 당선되신 만큼 첫 마음 그대로 지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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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에게 듣는다
    • 입력 2022-06-09 21:39:06
    • 수정2022-06-09 22: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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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시 뉴스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히 주목받은 2명의 후보, 차례로 만나고 있습니다.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에 이어 오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입니다.

역대 가장 긴 14시간 개표방송을 만들어낸,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주인공이기도 하죠.

직접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게 지금 개표 당시 화면이거든요? 역전이 됐고요.

저도 개표방송을 아침 7시 넘어서까지 할 줄은 몰랐습니다.

마지막에 웃으셨지만, 0.15%p, 아슬아슬한 표 차입니다.

김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는 절반이 있다는 얘긴데 이유가 뭐라고 보시는지요?

[답변]

아무래도 진영 논리가 강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뭐 그런 분들 저희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도 다 저희 경기도민이시고 제가 잘 모시고 일해야 할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기도의회 역시 반반입니다.

78석 대 78석, 일을 추진하려면 설득 또 돌파해야 하는데 뭐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보시는지요?

[답변]

저는 도민들께서 주신 이 결정에 대해 아주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같이 협력하고 협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진정성 가지고 야당, 여당 함께 의원들과 경기도의 비전, 제 정책 하면서 함께 가겠습니다.

제가 이미 협치 제의를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서 했었고 인수위에도 몇 분 받기로 했었거든요.

그런 정신으로 같이 힘을 합쳐서...경기도민을 위하는데 여야가 어딨고 진영논리가 어디 있겠습니까?

진정성 갖고 하겠습니다.

[앵커]

어제 남경필 전임 지사 만나셨어요.

남 지사는 연정 형식의 공동정부를 운영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오늘 인수위 명단 발표하면서 국민의힘에서 두 명을 추천받는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연정도 고려해 볼 만한 건가요?

[답변]

아직 연정까지 가기는 조금 먼 길이고요.

우선 낮은 단계의 협치부터 하려고 생각을 합니다.

남경필 지사 계셨을 적에는 다수당이 민주당인 시절이었고 지금은 동수인데, 우선 낮은 단계 협치하고 공통공약 또 국민의힘에서 나온 공약 중에서 좋은 것 추진하면서 가도록 하고, 연정은 한참 뒤에 생각해 볼 좀 먼 길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일단 시작부터 문지방 넘어가는 협치부터 해 보겠습니다.

[앵커]

또 한 사람, 석 달 전 대선 당시에 후보 단일화했던 이재명 전 지사 얘기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 도지사 당선된 뒤에도 가장 처음 만난 민주당 인사이기도 한데 두 분은 어떤 관계라고 정의하시겠습니까?

[답변]

가치 연대를 한 관계입니다.

그리고 정치 교체와 국민통합에 대해서 뜻을 모았던 그런 관계죠.

어제 만나서 경기도정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고 이재명 의원께서도 협치와 또, 도민과의 소통을 강조하셨습니다.

전임 남경필 지사, 전임 이재명 지사 주신 좋은 말씀, 같이 참고해서 좋은 도정을 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이재명 전 지사의 정책은 이어가되 김 당선인의 색깔을 입히겠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우선해서 이어갈 대표적 정책 하나만 꼽자면 뭐가 있을까요?

[답변]

그 생활밀착형 정책에서 할 것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이재명 전 지사 같은 경우는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한 표준단가를 함으로써 우리 임산부나 신생아들에 대한 길을 터주셨고요.

남경필 지사 같은 경우는 따복공동체에서 어려운 청년들에 대한 집 문제 같은 것에 대해서 관심 가졌기 때문에 이러한 생활밀착형 정책은 같이 하면서 승계하고 발전시키겠다, 다만 저 나름대로 김동연 색깔 입히겠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혁신을 통한 성장, 질 높은 성장을 통한 경기도 경제 활성화, 일자리 만들기 이런 쪽에 신경을 쓰겠습니다.

[앵커]

이제 민주당 얘기를 좀 해 보죠. 선거 패배 책임을 두고 내부 공방이 좀 사납습니다.

김동연 당선인은 당이 선거 발목을 잡았다, 이렇게 평가하기도 했는데 계파 갈등이 자꾸 강대강 대치로 가는 거로 보이거든요.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답변]

선거 때 당의 도움도 받았죠.

발목만 잡은 것이고, 그렇지만 다수당으로서 보여준 어떤 전횡이라든지 독단을 우리 유권자들께서 심판하신 것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금은 민주당이 지난 대선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 것에 대한 성찰, 그리고 먼저 변화하겠다고 하는 변화와 개혁, 우리 기득권 내려놓고 하는 그런 변화를 국민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래서 정치교체추진위원장, 이런 역할을 본격적으로 하겠다 하셨어요.

민주당이 가장 처음 뭐부터 내려놓아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 주시죠.

[답변]

저는 민주당이 갖고 있는 기득권부터 먼저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정치교체는 권력 구조 개편과 정치개혁을 제가 주장했었는데요.

권력 구조 개편은 대선에서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개헌과 같은 얘기를 하기가 쉽지 않은 단계지만 준비는 해 놓고 정치개혁에 있어서는 선거법 개정, 예컨대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이라든지 국회의원이 갖고 있는 면책특권이나 국민소환제 도입, 이런 것들을 고치는, 스스로 기득권 내려놓는 것을 다수당인 민주당이 먼저 함으로써 주장함으로써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럼 조심스럽게 질문드립니다.

당장 선거 과정에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꺼낸 586 용퇴론에서부터 내부진통이 상당했습니다.

뭐, 제대로 바꾸겠냐 이런 회의적인 시각도 있는데요?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답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군부독재 정부를 견제했고, 사회복지 틀을 만들었고 또 평화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는 전통이 있는 당입니다.

다만, 이제 말씀드린 정치교체나 정치개혁은 큰 주제들이고요.

당 내부의 이런 것들은 비대위 중심으로 해서 바깥으로 갈등으로 표출할 게 아니라 안에서 치열하게 정말 토론을 거쳐 가지고 바깥으로 갈등으로 보일 게 아니라 방안을 만들어서 그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길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고 저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앵커]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고 보시는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어차피 그 문제는 같이 얘기를 하면서 이견이 나올 수밖에 없는 주제들인데 우선 안에서 문 걸어 잠그고 의견을 도출하고 당의 입장을 빨리 정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럼 이제 경기도민들 관심사 좀 짚어 보겠습니다.

경기도민들은 인생의 20%를 길에다 버린다, 지옥철, 교통 지옥을 겪는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30분대 출퇴근 교통혁명 공약 내놓으셨습니다.

이게 과연 되겠느냐 의심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답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제가 공약을 하루에 한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표현했었거든요.

첫 번째는 공급 측면에서, 광역버스라든지 우선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늘리고 해서 교통 편의를 좀 제공하겠고 중장기적으로는 GTX나 광역철도망을 확충해서 달성하겠고요.

수요 측면에서는 교통 수요를 좀 줄이겠습니다.

내 집 앞 우리 동네에서 일자리, 질 높은 교육, 병원서비스 하는 것들 많이 만들어가지고 교통 수요를 줄여서 두 가지를 같이 하겠습니다.

[앵커]

어렵게 당선되신 만큼 첫 마음 그대로 지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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