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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층·카페·소음↑…청와대 개방 한 달의 변화
입력 2022.06.10 (21:46) 수정 2022.06.10 (22:1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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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시민들에게 문을 연 지 한 달이 됐습니다.

매일 수만 명이 찾는 청와대와 그 주변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예린 기자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철옹성 같았던 정문은 이제 활짝 열렸습니다.

["하나 둘 셋!"]

개방된 지 한 달.

시민들로 북적이는 청와대는 어느덧 익숙한 풍경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를 방문한 시민은 77만 명 이상입니다.

매일 4만 명 가까운 관람객이 이곳을 찾고 있는데, 청와대 주변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요?

서울시 빅데이터로 살펴봤습니다.

청와대가 있는 청운효자동의 경우 개방 전날만 해도 낮 시간에 2만 3천여 명이 머물렀는데, 개방 당일 6천 명이 늘었습니다.

이후 추세도 비슷합니다.

그 중에서도 60대 이상이 70%가량 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연령대로 보입니다.

["오늘 청와대 날씨가 최고예요. (몇 살이세요?) 60대 중반!"]

'청와대도 식후경' 음식점들도 덩달아 붐빕니다.

신용카드 데이터를 보면, 인근 상권을 찾은 사람, 개방 전보다 13% 가까이 늘었고, 카페, 한식당 등의 매출이 20% 안팎씩 증가했습니다.

[임규완/음식점 사장 : "일반 손님도 많아지고요. 등산객들도 많아지고요. 삼청동이 좀 살아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상인들과 달리 거주민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불법 주차와 쓰레기 등이 문젭니다.

1월부터 4월까지 5건에 불과했던 소음 관련 구청 민원도 5월에만 12건으로 늘었습니다.

[장병규/청운동 주민 : 시끄러워진 거 같아요. 무질서하죠. 그런 점이 조금 주민으로서는 불만입니다."]

모레(12일)부터는 청와대 관람객 정원이 하루 만 명씩 더 늘어납니다.

청와대를 누릴 권리 뒤에는, 질서라는 의무도 따라붙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정현 이경민
  • 장년층·카페·소음↑…청와대 개방 한 달의 변화
    • 입력 2022-06-10 21:46:00
    • 수정2022-06-10 22:14:59
    뉴스 9
[앵커]

청와대가 시민들에게 문을 연 지 한 달이 됐습니다.

매일 수만 명이 찾는 청와대와 그 주변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예린 기자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철옹성 같았던 정문은 이제 활짝 열렸습니다.

["하나 둘 셋!"]

개방된 지 한 달.

시민들로 북적이는 청와대는 어느덧 익숙한 풍경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를 방문한 시민은 77만 명 이상입니다.

매일 4만 명 가까운 관람객이 이곳을 찾고 있는데, 청와대 주변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요?

서울시 빅데이터로 살펴봤습니다.

청와대가 있는 청운효자동의 경우 개방 전날만 해도 낮 시간에 2만 3천여 명이 머물렀는데, 개방 당일 6천 명이 늘었습니다.

이후 추세도 비슷합니다.

그 중에서도 60대 이상이 70%가량 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연령대로 보입니다.

["오늘 청와대 날씨가 최고예요. (몇 살이세요?) 60대 중반!"]

'청와대도 식후경' 음식점들도 덩달아 붐빕니다.

신용카드 데이터를 보면, 인근 상권을 찾은 사람, 개방 전보다 13% 가까이 늘었고, 카페, 한식당 등의 매출이 20% 안팎씩 증가했습니다.

[임규완/음식점 사장 : "일반 손님도 많아지고요. 등산객들도 많아지고요. 삼청동이 좀 살아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상인들과 달리 거주민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불법 주차와 쓰레기 등이 문젭니다.

1월부터 4월까지 5건에 불과했던 소음 관련 구청 민원도 5월에만 12건으로 늘었습니다.

[장병규/청운동 주민 : 시끄러워진 거 같아요. 무질서하죠. 그런 점이 조금 주민으로서는 불만입니다."]

모레(12일)부터는 청와대 관람객 정원이 하루 만 명씩 더 늘어납니다.

청와대를 누릴 권리 뒤에는, 질서라는 의무도 따라붙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정현 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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