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기름값에 미국 직장인들 이직 고민

입력 2022.06.13 (09:49) 수정 2022.06.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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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인플레이션과 치솟는 휘발유 가격은 미국 직장인들의 일상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이직률까지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한 달에 약 3,200km 정도 되는 거리를 출퇴근하는 앙스타트 부부!

이들이 지출하는 한 달 기름값은 1,000 달러 정도.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입니다.

치솟는 기름값으로 여름휴가 계획도 못 세우고 있습니다.

[리즈 앙스타트/직장인 : "우리는 먹는 걸 줄이고 있어요. 여름휴가 여행도 줄여야 해요. 우리는 매일 돈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현재 미국의 평균 기름값은 갤런 당 4.60 달러, 기름값이 최저임금보다 더 비싼 주도 있습니다.

워싱턴 주의 구글맵 계약직 직원들 100여 명은 재택근무를 계속할 수 있게 해달라며 회사에 청원하기도 했습니다.

[테일러 브라운/구글맵 직원 : "추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요. 저는 시급 24,000원 정도 받는데, 이건 정말 말도 안 돼요. (재택근무 못 하면) 다른 일자리를 찾아볼겁니다."]

최근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 64%는 사무실 근무를 해야 한다면 새로운 일자리를 찾겠다고 응답했는데요.

치솟는 기름값이 미국 직장인들의 이직률을 높이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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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솟는 기름값에 미국 직장인들 이직 고민
    • 입력 2022-06-13 09:49:46
    • 수정2022-06-13 09: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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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인플레이션과 치솟는 휘발유 가격은 미국 직장인들의 일상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이직률까지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한 달에 약 3,200km 정도 되는 거리를 출퇴근하는 앙스타트 부부!

이들이 지출하는 한 달 기름값은 1,000 달러 정도.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입니다.

치솟는 기름값으로 여름휴가 계획도 못 세우고 있습니다.

[리즈 앙스타트/직장인 : "우리는 먹는 걸 줄이고 있어요. 여름휴가 여행도 줄여야 해요. 우리는 매일 돈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현재 미국의 평균 기름값은 갤런 당 4.60 달러, 기름값이 최저임금보다 더 비싼 주도 있습니다.

워싱턴 주의 구글맵 계약직 직원들 100여 명은 재택근무를 계속할 수 있게 해달라며 회사에 청원하기도 했습니다.

[테일러 브라운/구글맵 직원 : "추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요. 저는 시급 24,000원 정도 받는데, 이건 정말 말도 안 돼요. (재택근무 못 하면) 다른 일자리를 찾아볼겁니다."]

최근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 64%는 사무실 근무를 해야 한다면 새로운 일자리를 찾겠다고 응답했는데요.

치솟는 기름값이 미국 직장인들의 이직률을 높이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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