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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첫 여야 동수 청주시의회…협치 시험대
입력 2022.06.13 (21:40) 수정 2022.06.13 (21:57) 뉴스9(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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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지방선거에서 의정 사상 처음으로 여야 동수를 이룬 청주시의회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요.

전·후반기 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을 앞두고 팽팽한 힘겨루기가 시작됐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 출범을 앞둔 제3대 통합 청주시의회.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21석을 차지하며 의정 사상 처음으로 여야 동석을 이뤘습니다.

전·후반기 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을 두고 그 어느 때보다 협치가 중요해진 상황.

하지만 시작부터 팽팽한 힘겨루기가 시작됐습니다.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상생발전 협의'에 따라 청원과 청주 지역 의원이 각각 전·후반기 의장을 맡게 된 상황.

먼저 국민의힘이 6선에 성공한 청원 출신 김병국 의원을 전반기 여당 의장 후보로 선출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의장 선출 투표에서 동수가 나올 경우 다선, 연장자 후보 선출 규정에 따라 국민의힘의 의도대로 의회 최다선, 최고령인 김 의원의 선출이 유력하기 때문입니다.

[박노학/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 "선수나 연령으로 봐서 국민의힘 의원분들이 전·후반기 의장을 다 해야 한다는 소수의 의견도 (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전반기 후반기 (의장을) 나눠서..."]

더불어민주당은 원활한 원 구성을 위해서는 원점에서 모든 것을 협의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완희/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에서) 의장 (후보를) 선출한 문제에 대해서는 협치의 제대로 된 정신이 없지 않은가. 원점에서 함께 머리 맞대고 논의하고 (결정해야)."]

출범도 전에 시작된 양 당의 힘겨루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진아/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자치국장 : "'다선'이, '초고령'이라는 조건이 의장의 기준이 되는 현재의 구태의연한 방식으로는 광역의회보다 수는 훨씬 많지만, 그 활동에서는 기초의회에 머물러있는 현재 모습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협상 대신 표 대결로 의장을 선출할 경우 향후 4년, 의정활동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어 제3대 통합 청주시 의회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 [충북] 첫 여야 동수 청주시의회…협치 시험대
    • 입력 2022-06-13 21:40:56
    • 수정2022-06-13 21:57:23
    뉴스9(청주)
[앵커]

지난 지방선거에서 의정 사상 처음으로 여야 동수를 이룬 청주시의회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요.

전·후반기 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을 앞두고 팽팽한 힘겨루기가 시작됐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 출범을 앞둔 제3대 통합 청주시의회.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21석을 차지하며 의정 사상 처음으로 여야 동석을 이뤘습니다.

전·후반기 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을 두고 그 어느 때보다 협치가 중요해진 상황.

하지만 시작부터 팽팽한 힘겨루기가 시작됐습니다.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상생발전 협의'에 따라 청원과 청주 지역 의원이 각각 전·후반기 의장을 맡게 된 상황.

먼저 국민의힘이 6선에 성공한 청원 출신 김병국 의원을 전반기 여당 의장 후보로 선출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의장 선출 투표에서 동수가 나올 경우 다선, 연장자 후보 선출 규정에 따라 국민의힘의 의도대로 의회 최다선, 최고령인 김 의원의 선출이 유력하기 때문입니다.

[박노학/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 "선수나 연령으로 봐서 국민의힘 의원분들이 전·후반기 의장을 다 해야 한다는 소수의 의견도 (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전반기 후반기 (의장을) 나눠서..."]

더불어민주당은 원활한 원 구성을 위해서는 원점에서 모든 것을 협의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완희/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에서) 의장 (후보를) 선출한 문제에 대해서는 협치의 제대로 된 정신이 없지 않은가. 원점에서 함께 머리 맞대고 논의하고 (결정해야)."]

출범도 전에 시작된 양 당의 힘겨루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진아/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자치국장 : "'다선'이, '초고령'이라는 조건이 의장의 기준이 되는 현재의 구태의연한 방식으로는 광역의회보다 수는 훨씬 많지만, 그 활동에서는 기초의회에 머물러있는 현재 모습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협상 대신 표 대결로 의장을 선출할 경우 향후 4년, 의정활동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어 제3대 통합 청주시 의회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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