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시속 ‘159km’ 안우진, “MLB 진출이 꿈”

입력 2022.06.14 (21:56) 수정 2022.06.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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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구 최고 시속 159km, 국내 프로야구에서 가장 빠르고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투수는 단연 키움의 안우진입니다.

언젠가는 야구의 본고장 미국 마운드에 서고 싶다는 꿈을 전했는데요.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최고 시속 159km의 강속구에 150km 안팎의 고속 슬라이더까지.

타자 이정후를 보러왔던 빅리그 스카우트들이 안우진에 반했단 말이 있을 정도로 공의 위력이 엄청납니다.

[안우진/키움 : "(160km/h까지 1km/h 남았잖아요.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 있나요?) 저도 전광판을 확인하면서 강하게 던질 때 확인을 해보는데요. 1km/h만 올려보자고 더 세게 던져봤는데, 조금씩 더 안 나오더라고요.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승 공동 1위인 안우진의 직구 평균은 시속 153km.

한국 야구 전체 1위이자 메이저리그에서도 12위 수준의 강속구입니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뷸러, 샌디에이고의 일본인 강속구 투수 다르빗슈와 비슷할 정도, 빅리그 출신의 삼성 타자 피렐라도 안우진을 치켜세웠습니다.

[피렐라/삼성 : "굉장히 좋은 투수입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 생각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굉장히 좋은 투수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봅니다."]

당연히 김광현과 양현종으로 이어진 메이저리그 진출 계보를 이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안우진/키움 : "추신수 선배 등 선배님들 보면서 야구를 했었기 때문에 당연히 (메이저리그가) 꿈이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도 꼭 한번 밟아보고 싶습니다."]

현재 23살, 군 미필자인 안우진의 해외 진출 포스팅 자격은 빠르면 2028시즌 종료 후 가능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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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구 시속 ‘159km’ 안우진, “MLB 진출이 꿈”
    • 입력 2022-06-14 21:56:45
    • 수정2022-06-14 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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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구 최고 시속 159km, 국내 프로야구에서 가장 빠르고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투수는 단연 키움의 안우진입니다.

언젠가는 야구의 본고장 미국 마운드에 서고 싶다는 꿈을 전했는데요.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최고 시속 159km의 강속구에 150km 안팎의 고속 슬라이더까지.

타자 이정후를 보러왔던 빅리그 스카우트들이 안우진에 반했단 말이 있을 정도로 공의 위력이 엄청납니다.

[안우진/키움 : "(160km/h까지 1km/h 남았잖아요.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 있나요?) 저도 전광판을 확인하면서 강하게 던질 때 확인을 해보는데요. 1km/h만 올려보자고 더 세게 던져봤는데, 조금씩 더 안 나오더라고요.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승 공동 1위인 안우진의 직구 평균은 시속 153km.

한국 야구 전체 1위이자 메이저리그에서도 12위 수준의 강속구입니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뷸러, 샌디에이고의 일본인 강속구 투수 다르빗슈와 비슷할 정도, 빅리그 출신의 삼성 타자 피렐라도 안우진을 치켜세웠습니다.

[피렐라/삼성 : "굉장히 좋은 투수입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 생각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굉장히 좋은 투수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봅니다."]

당연히 김광현과 양현종으로 이어진 메이저리그 진출 계보를 이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안우진/키움 : "추신수 선배 등 선배님들 보면서 야구를 했었기 때문에 당연히 (메이저리그가) 꿈이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도 꼭 한번 밟아보고 싶습니다."]

현재 23살, 군 미필자인 안우진의 해외 진출 포스팅 자격은 빠르면 2028시즌 종료 후 가능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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