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인터넷 익스플로러, 역사 속으로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화물연대 파업 철회 '안전운임제 연장'.

집단운송을 거부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던 화물연대가 어젯밤 정부와 협상 끝에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파업 8일째, 다섯 차례의 협상 후 타결입니다.

일단, 화물연대가 최우선으로 요구해온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와 과적·과속을 방지하는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기로 했고요.

안전운임 적용 품목 확대에 대해선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유가보조금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답니다.

앞으로 논의 과정도 지켜봐야겠네요.

파업 철회로 인한 물류난은 곧 정상화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인터넷 익스플로러, 역사 속으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오늘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을 공식 종료했습니다.

1995년 첫 등장 이후 27년 동안 쓰여온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제 PC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하면 엣지로 자동 전환된답니다.

한때 점유율이 90% 이상일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였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국내 기준으로 1%대까지 떨어졌는데요.

크롬,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브라우저와 스마트폰의 등장이 점유율을 감소시켰습니다.

보안에 취약하고 호환성이 좋지 않다는 것도 이유였습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공공기관에서 많이 사용해 좀 더 오래 명맥을 이어왔는데요.

일단 2029년까지는 엣지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드를 지원해 준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숨은 보험금 12조 원 찾아가세요".

정부와 보험업계가 올해도 '숨은 보험금' 주인 찾기에 나섭니다.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간 3조 8천여억 원을 찾아줬는데요.

아직도 주인을 못 찾은 숨은 보험금이 12조 원이 넘는답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더 빨리 찾아주기 위해 8월부터 주민등록상 최신 주소로 우편 안내를 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나도? 싶으신 분들은 '내보험 찾아줌'을 이용하시면, 숨은 보험금 조회부터 청구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마지막 키워드, 자전거 사고 6월에 가장 많아.

자동차만큼이나 자전거 탈 때도 조심 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근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가 2만 7천여 건 발생했는데 6월이 가장 많았답니다.

날씨 등 외부 활동 여건이 좋을수록 사고가 많다는데요.

주로 봄과 가을에 사고가 많은 거 보이시죠?

또, 2018년부터 자전거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됐는데요.

막상 자전거 사고를 조사해보니, 안전모를 쓴 경우는 겨우 20%에 불과했답니다.

안전모 꼭 쓰시고요!

자전거도 음주운전하면 처벌받는다는 것도 잊지마세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