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영화관 3사 관람료, 다 오른다 외

입력 2022.06.22 (18:20) 수정 2022.06.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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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영화관 3사 관람료, 다 오른다.

요즘 좀 흥행된다 싶더니 영화 관람료가 오른다네요?

지난 4월 CGV에 이어, 다음 달엔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까지 국내 주요 영화관 3사 모두 올린답니다.

천 원씩인데, 평일 기준 2D 일반 영화 관람료는 이제 만 4천 원이 됩니다.

코로나로 극장가가 많이 힘들었죠,

사람은 줄이고 일은 늘어났는데요,

지난 달 전체 영화관 관객 수는 1,455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적자 때문이라는 사유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요금을 올린다는 소식은 반갑지는 않네요.

두 번째 키워듭니다.

애플도 '첫 노조' 결성.

수십 년간 무노조 경영을 해온 미국 애플사에 노조가 생긴답니다.

스타벅스, 아마존에 이어 미국에서 잇따라 노조가 들어서는 건 역시 코로나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코로나로 미국 정부가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했는데 그때 '자발적 실직 상태'에 머무는 근로자가 증가하는 등 인력 부족이 심해졌답니다.

또,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는데 실질 임금은 하락했는데요...

미국도 '공정'에 민감한 MZ세대가 대거 노동 시장에 진입하면서 노동 문화가 급변하는 양상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공중전화 박스의 '변신' 전기오토바이 충전소로!

예전엔 꼭 필요했던 추억의 장소인데,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제 자리를 잃은 공중전화 박스.

그 바로 옆에 전기오토바이 충전소 설치된 거 보이시나요?

스마트폰앱을 통해 사용자 인증부터 완충 배터리 교체까지, 단 1분이면 충분하답니다.

올해는 서울 강남 등 배달 수요가 높은 지역과, 1인 가구 밀집 지역에 우선 설치하고, 2025년까지 서울시내 배달용 오토바이 3만 5천 대를 전기오토바이로 바꾸고, 충전소 1,000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키워듭니다.

유통기한 보다 긴 '소비기한' 내년부터 표기!

식품에 표기돼온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바뀝니다.

차이가 뭐냐고요?

유통기한은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이고, 소비기한이 소비자가 먹어도 되는 '진짜' 기한입니다.

흔히 유통기한을 먹어도 되는 기한이라고 생각해 유통기한이 지나면 버리는 경우 많았는데요,

이렇게 무고하게 버려지는 음식을 막자는 겁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지에선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쓰고 있다네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면 기한이 이렇게나 늘어나게 되는데요,

단, 식품에 표기된 보관법을 잘 지켰을 경우에 말이죠,

일각에선 소비자의 혼동을 막기 위해 같이 표기하자는 의견도 있다는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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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2 18:20:15
    • 수정2022-06-22 18:36:03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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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 영화관 3사 관람료, 다 오른다.

요즘 좀 흥행된다 싶더니 영화 관람료가 오른다네요?

지난 4월 CGV에 이어, 다음 달엔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까지 국내 주요 영화관 3사 모두 올린답니다.

천 원씩인데, 평일 기준 2D 일반 영화 관람료는 이제 만 4천 원이 됩니다.

코로나로 극장가가 많이 힘들었죠,

사람은 줄이고 일은 늘어났는데요,

지난 달 전체 영화관 관객 수는 1,455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적자 때문이라는 사유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요금을 올린다는 소식은 반갑지는 않네요.

두 번째 키워듭니다.

애플도 '첫 노조' 결성.

수십 년간 무노조 경영을 해온 미국 애플사에 노조가 생긴답니다.

스타벅스, 아마존에 이어 미국에서 잇따라 노조가 들어서는 건 역시 코로나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코로나로 미국 정부가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했는데 그때 '자발적 실직 상태'에 머무는 근로자가 증가하는 등 인력 부족이 심해졌답니다.

또,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는데 실질 임금은 하락했는데요...

미국도 '공정'에 민감한 MZ세대가 대거 노동 시장에 진입하면서 노동 문화가 급변하는 양상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공중전화 박스의 '변신' 전기오토바이 충전소로!

예전엔 꼭 필요했던 추억의 장소인데,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제 자리를 잃은 공중전화 박스.

그 바로 옆에 전기오토바이 충전소 설치된 거 보이시나요?

스마트폰앱을 통해 사용자 인증부터 완충 배터리 교체까지, 단 1분이면 충분하답니다.

올해는 서울 강남 등 배달 수요가 높은 지역과, 1인 가구 밀집 지역에 우선 설치하고, 2025년까지 서울시내 배달용 오토바이 3만 5천 대를 전기오토바이로 바꾸고, 충전소 1,000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키워듭니다.

유통기한 보다 긴 '소비기한' 내년부터 표기!

식품에 표기돼온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바뀝니다.

차이가 뭐냐고요?

유통기한은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이고, 소비기한이 소비자가 먹어도 되는 '진짜' 기한입니다.

흔히 유통기한을 먹어도 되는 기한이라고 생각해 유통기한이 지나면 버리는 경우 많았는데요,

이렇게 무고하게 버려지는 음식을 막자는 겁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지에선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쓰고 있다네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면 기한이 이렇게나 늘어나게 되는데요,

단, 식품에 표기된 보관법을 잘 지켰을 경우에 말이죠,

일각에선 소비자의 혼동을 막기 위해 같이 표기하자는 의견도 있다는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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