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입사원 면접에 AI 활용도 증가

면접을 보러 회의실로 들어서는 여성.

그런데 면접관은 보이지 않고 책상 위에 스마트폰이 놓여 있습니다.

면접관은 다름 아닌 AI입니다.

이 AI가 활력 지수와 유연성 등 모두 7개 항목에 걸쳐 끊임없이 질문을 합니다.

[AI 면접관 : "당신이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것의 내용을 알려주세요."]

면접에만 한 시간 이상 걸립니다.

전문 면접관보다 더 까다롭다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면접 체험 기자 :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다방면에서 해야 해 AI 면접이 진짜 힘드네요."]

이 예능 프로덕션도 지난해부터 AI 면접을 도입했습니다.

채용 담당자는 AI 면접이 절차는 간단하지만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응시자들의 다양한 면을 파악하기에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AI 면접의 효율성이 알려지면서 지난 2월까지 각 기업에서 신입사원 면접에 AI 활용하는 경우가 상장기업의 3.8%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코로나 전보다 3배 정도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