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우영 “벤투 감독 스타일 감 잡았어요”

입력 2022.06.24 (22:01) 수정 2022.06.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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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축구연맹이 오늘 이번 카타르월드컵 출전 엔트리를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했습니다.

벤투호의 이번 A매치 4연전을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알린 작은 정우영으로선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정우영이 매 경기 전 루틴으로 한다는 테니스공 리프팅으로 몸을 풉니다.

공에 대한 감각을 깨우고 볼 컨트롤을 익히기 위한 자신만의 습관.

소속팀 합류까지 2주 남았지만 몸만들기는 벌써 시작됐습니다.

월드컵을 앞둔 시즌이어서 체력 훈련에 더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주재현/트레이너 : "올해 좋아진 부분이 가속 패턴이거든. 수비적인 면이 좋아진 것이 이 운동 도움을 많이 받았을 거야."]

지난 칠레와의 A매치에서 손흥민 바로 아래에 배치된 정우영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벤투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 "여러 형과 많이 맞췄지만, 성향이 다 다르기때문에 의조형은 (주로 가운데 머무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라서 (제가 좀 더) 많이 움직일 수 있었고 흥민이 형은 볼을 많이 받으시려고 해서 제가 좀 더 뒷공간을 많이 뛰었던 것 같아요."]

피파가 월드컵 엔트리를 26명으로 확대하면서 정우영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더 높아졌습니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 "(이전부터) 월드컵 꿈은 정말 너무너무 컸고 뛰고 싶던 무대여서 늘 준비해왔지만, 이번 4연전 통해서 더 기대되고 있어요."]

이번 A매치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정우영은 다음 달 4일 출국해 카타르 월드컵 시즌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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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정우영 “벤투 감독 스타일 감 잡았어요”
    • 입력 2022-06-24 22:01:09
    • 수정2022-06-24 22:07:51
    뉴스 9
[앵커]

국제축구연맹이 오늘 이번 카타르월드컵 출전 엔트리를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했습니다.

벤투호의 이번 A매치 4연전을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알린 작은 정우영으로선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정우영이 매 경기 전 루틴으로 한다는 테니스공 리프팅으로 몸을 풉니다.

공에 대한 감각을 깨우고 볼 컨트롤을 익히기 위한 자신만의 습관.

소속팀 합류까지 2주 남았지만 몸만들기는 벌써 시작됐습니다.

월드컵을 앞둔 시즌이어서 체력 훈련에 더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주재현/트레이너 : "올해 좋아진 부분이 가속 패턴이거든. 수비적인 면이 좋아진 것이 이 운동 도움을 많이 받았을 거야."]

지난 칠레와의 A매치에서 손흥민 바로 아래에 배치된 정우영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벤투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 "여러 형과 많이 맞췄지만, 성향이 다 다르기때문에 의조형은 (주로 가운데 머무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라서 (제가 좀 더) 많이 움직일 수 있었고 흥민이 형은 볼을 많이 받으시려고 해서 제가 좀 더 뒷공간을 많이 뛰었던 것 같아요."]

피파가 월드컵 엔트리를 26명으로 확대하면서 정우영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더 높아졌습니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 "(이전부터) 월드컵 꿈은 정말 너무너무 컸고 뛰고 싶던 무대여서 늘 준비해왔지만, 이번 4연전 통해서 더 기대되고 있어요."]

이번 A매치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정우영은 다음 달 4일 출국해 카타르 월드컵 시즌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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