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팀 도정과제 제시…8기 경남도정 ‘윤곽’
입력 2022.06.28 (08:09)
수정 2022.06.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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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일 민선 8기 박완수 도정 출범을 앞두고 도지사직 인수팀이 3주 동안의 활동을 토대로 도정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핵심 공약인 투자유치청은 당장 하반기에 전담기구 형태로 설립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은 당선인의 판단에 달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경남 도정 슬로건은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입니다.
도지사직 인수팀은 68개 이행 과제를 제시하며 7대 중점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투자 유치 특별자치도화, 항공우주청 설립, 문화관광지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균형발전,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입니다.
[정시식/경남도지사직 인수팀장 : "새 도정은 경제와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를 첫 번째 도정 목표로 삼았습니다."]
당선인 핵심 공약인 '투자유치청'은 정부조직법상 광역자치단체에는 둘 수 없는 행정 단위여서, 명칭을 변경한 '투자유치 전담기구'로 하반기에 설립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계획도 내놨습니다.
장기 표류 중인 진해 웅동지구는 올 연말까지 민간사업자와 정상화 협의가 안 되면 협약 해지 등의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고,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소송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창대교는 시간이 걸리는 공익처분이나 재구조화 대신 창원시와 협의해 재정 투입으로 요금 부담을 줄이고,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는 국도 승격을 추진해 요금 인하를 꾀할 계획입니다.
인수팀은 부울경특별연합, 일명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당선인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경남의 실익을 따져볼 연구용역은 추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부용/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 : "규약 내용을 개정해서 우리 경남도 전체 아우르는 형태로 메가시티가 나갔으면 좋겠다는 (당선인) 말씀이 있었고, 연구기관에서 연구를 좀 더 해서 여기에 대한 도의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 도정 과제에는 노동과 자치분권 관련 과제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인수팀은 도정 과제로 담지 않았을 뿐 '사회대통합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관련 분야 정책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김신아
다음 달 1일 민선 8기 박완수 도정 출범을 앞두고 도지사직 인수팀이 3주 동안의 활동을 토대로 도정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핵심 공약인 투자유치청은 당장 하반기에 전담기구 형태로 설립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은 당선인의 판단에 달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경남 도정 슬로건은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입니다.
도지사직 인수팀은 68개 이행 과제를 제시하며 7대 중점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투자 유치 특별자치도화, 항공우주청 설립, 문화관광지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균형발전,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입니다.
[정시식/경남도지사직 인수팀장 : "새 도정은 경제와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를 첫 번째 도정 목표로 삼았습니다."]
당선인 핵심 공약인 '투자유치청'은 정부조직법상 광역자치단체에는 둘 수 없는 행정 단위여서, 명칭을 변경한 '투자유치 전담기구'로 하반기에 설립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계획도 내놨습니다.
장기 표류 중인 진해 웅동지구는 올 연말까지 민간사업자와 정상화 협의가 안 되면 협약 해지 등의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고,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소송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창대교는 시간이 걸리는 공익처분이나 재구조화 대신 창원시와 협의해 재정 투입으로 요금 부담을 줄이고,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는 국도 승격을 추진해 요금 인하를 꾀할 계획입니다.
인수팀은 부울경특별연합, 일명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당선인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경남의 실익을 따져볼 연구용역은 추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부용/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 : "규약 내용을 개정해서 우리 경남도 전체 아우르는 형태로 메가시티가 나갔으면 좋겠다는 (당선인) 말씀이 있었고, 연구기관에서 연구를 좀 더 해서 여기에 대한 도의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 도정 과제에는 노동과 자치분권 관련 과제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인수팀은 도정 과제로 담지 않았을 뿐 '사회대통합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관련 분야 정책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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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28 08:09:35
- 수정2022-06-28 08: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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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민선 8기 박완수 도정 출범을 앞두고 도지사직 인수팀이 3주 동안의 활동을 토대로 도정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핵심 공약인 투자유치청은 당장 하반기에 전담기구 형태로 설립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은 당선인의 판단에 달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경남 도정 슬로건은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입니다.
도지사직 인수팀은 68개 이행 과제를 제시하며 7대 중점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투자 유치 특별자치도화, 항공우주청 설립, 문화관광지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균형발전,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입니다.
[정시식/경남도지사직 인수팀장 : "새 도정은 경제와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를 첫 번째 도정 목표로 삼았습니다."]
당선인 핵심 공약인 '투자유치청'은 정부조직법상 광역자치단체에는 둘 수 없는 행정 단위여서, 명칭을 변경한 '투자유치 전담기구'로 하반기에 설립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계획도 내놨습니다.
장기 표류 중인 진해 웅동지구는 올 연말까지 민간사업자와 정상화 협의가 안 되면 협약 해지 등의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고,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소송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창대교는 시간이 걸리는 공익처분이나 재구조화 대신 창원시와 협의해 재정 투입으로 요금 부담을 줄이고,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는 국도 승격을 추진해 요금 인하를 꾀할 계획입니다.
인수팀은 부울경특별연합, 일명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당선인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경남의 실익을 따져볼 연구용역은 추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부용/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 : "규약 내용을 개정해서 우리 경남도 전체 아우르는 형태로 메가시티가 나갔으면 좋겠다는 (당선인) 말씀이 있었고, 연구기관에서 연구를 좀 더 해서 여기에 대한 도의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 도정 과제에는 노동과 자치분권 관련 과제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인수팀은 도정 과제로 담지 않았을 뿐 '사회대통합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관련 분야 정책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김신아
다음 달 1일 민선 8기 박완수 도정 출범을 앞두고 도지사직 인수팀이 3주 동안의 활동을 토대로 도정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핵심 공약인 투자유치청은 당장 하반기에 전담기구 형태로 설립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은 당선인의 판단에 달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경남 도정 슬로건은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입니다.
도지사직 인수팀은 68개 이행 과제를 제시하며 7대 중점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투자 유치 특별자치도화, 항공우주청 설립, 문화관광지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균형발전,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입니다.
[정시식/경남도지사직 인수팀장 : "새 도정은 경제와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를 첫 번째 도정 목표로 삼았습니다."]
당선인 핵심 공약인 '투자유치청'은 정부조직법상 광역자치단체에는 둘 수 없는 행정 단위여서, 명칭을 변경한 '투자유치 전담기구'로 하반기에 설립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계획도 내놨습니다.
장기 표류 중인 진해 웅동지구는 올 연말까지 민간사업자와 정상화 협의가 안 되면 협약 해지 등의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고,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소송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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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남의 실익을 따져볼 연구용역은 추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부용/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 : "규약 내용을 개정해서 우리 경남도 전체 아우르는 형태로 메가시티가 나갔으면 좋겠다는 (당선인) 말씀이 있었고, 연구기관에서 연구를 좀 더 해서 여기에 대한 도의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 도정 과제에는 노동과 자치분권 관련 과제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인수팀은 도정 과제로 담지 않았을 뿐 '사회대통합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관련 분야 정책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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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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