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값 80년 오일쇼크 이래 최고
입력 2004.03.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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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국제원자재값 폭등으로 국내 생산자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철강 등 각종 금속제품 가격은 지난 80년 오일쇼크 이후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용광로에서 나오는 넓은 강철판, 약 17% 올랐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이른바 나동선으로 불리는 구리선, 23% 이상 뛰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지난달 철강을 비롯한 금속제품값이 지난 8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크게 치솟았습니다.
⊙남양우(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국내 고철 파동의 충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1/4분기 중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자: 문제는 금속제품값뿐 아니라 생산자 물가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생산자 물가는 지난달까지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그 폭도 4.5%로 5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송태정(LG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국제 원자재 가격은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수출기업보다는 내수기업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뿐아니라 조류독감 후유증으로 대대적인 소비 캠페인까지 벌였던 닭고기가 이제는 37.8%나 값이 치솟는가 하면 파와 감자, 토마토 등 주요 채소와 과일 값이 20% 내외로 폭등을 했습니다.
특히 이번 폭설로 주요 농산물의 재해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다음 달에도 물가의 고공 행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특히 철강 등 각종 금속제품 가격은 지난 80년 오일쇼크 이후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용광로에서 나오는 넓은 강철판, 약 17% 올랐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이른바 나동선으로 불리는 구리선, 23% 이상 뛰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지난달 철강을 비롯한 금속제품값이 지난 8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크게 치솟았습니다.
⊙남양우(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국내 고철 파동의 충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1/4분기 중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자: 문제는 금속제품값뿐 아니라 생산자 물가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생산자 물가는 지난달까지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그 폭도 4.5%로 5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송태정(LG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국제 원자재 가격은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수출기업보다는 내수기업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뿐아니라 조류독감 후유증으로 대대적인 소비 캠페인까지 벌였던 닭고기가 이제는 37.8%나 값이 치솟는가 하면 파와 감자, 토마토 등 주요 채소와 과일 값이 20% 내외로 폭등을 했습니다.
특히 이번 폭설로 주요 농산물의 재해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다음 달에도 물가의 고공 행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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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국제원자재값 폭등으로 국내 생산자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철강 등 각종 금속제품 가격은 지난 80년 오일쇼크 이후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용광로에서 나오는 넓은 강철판, 약 17% 올랐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이른바 나동선으로 불리는 구리선, 23% 이상 뛰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지난달 철강을 비롯한 금속제품값이 지난 8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크게 치솟았습니다.
⊙남양우(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국내 고철 파동의 충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1/4분기 중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자: 문제는 금속제품값뿐 아니라 생산자 물가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생산자 물가는 지난달까지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그 폭도 4.5%로 5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송태정(LG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국제 원자재 가격은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수출기업보다는 내수기업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뿐아니라 조류독감 후유증으로 대대적인 소비 캠페인까지 벌였던 닭고기가 이제는 37.8%나 값이 치솟는가 하면 파와 감자, 토마토 등 주요 채소와 과일 값이 20% 내외로 폭등을 했습니다.
특히 이번 폭설로 주요 농산물의 재해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다음 달에도 물가의 고공 행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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