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문제로 정국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8일 탄핵을 발의하기로 했지만 한나라당과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심야의총까지 한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7일까지 사과하지 않으면 8일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겠다며 시안을 못박았습니다.
대안 없는 정치공세라는 비난에는 대안이 있다고 응수했습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지금 국무총리가 권한대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국가적 역량으로 봐서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기자: 민주당이 발벗고 나섰지만 한나라당은 다소 유보적입니다.
강한 탄핵 의지를 내세우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신중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 총무): 지도부가 특정한 방향을 정해놓고 몰이를 하는 게 아니라 의견을 수렴해 가는 과정이라는 점...
⊙기자: 열린우리당은 야당 공세를 시대착오적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신기남(열린우리당 상임 중앙 위원): 국정혼란, 일으켜서 선거를 혼전에 몰아넣으려는 그런 음모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탄핵정국의 수위는 여론 흐름에 좌우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적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보지만 한나라당은 여론의 역풍을 경계합니다.
당장 18일 전당대회 분위기가 탄핵 정국에 묻힐까 걱정입니다.
총선 전략과 무관할 수 없는 탄핵추진을 놓고 셈법이 다른 두 야당이 어디까지 공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8일 탄핵을 발의하기로 했지만 한나라당과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심야의총까지 한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7일까지 사과하지 않으면 8일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겠다며 시안을 못박았습니다.
대안 없는 정치공세라는 비난에는 대안이 있다고 응수했습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지금 국무총리가 권한대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국가적 역량으로 봐서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기자: 민주당이 발벗고 나섰지만 한나라당은 다소 유보적입니다.
강한 탄핵 의지를 내세우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신중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 총무): 지도부가 특정한 방향을 정해놓고 몰이를 하는 게 아니라 의견을 수렴해 가는 과정이라는 점...
⊙기자: 열린우리당은 야당 공세를 시대착오적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신기남(열린우리당 상임 중앙 위원): 국정혼란, 일으켜서 선거를 혼전에 몰아넣으려는 그런 음모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탄핵정국의 수위는 여론 흐름에 좌우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적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보지만 한나라당은 여론의 역풍을 경계합니다.
당장 18일 전당대회 분위기가 탄핵 정국에 묻힐까 걱정입니다.
총선 전략과 무관할 수 없는 탄핵추진을 놓고 셈법이 다른 두 야당이 어디까지 공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권, 탄핵 추진 재확인
-
- 입력 2004-03-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문제로 정국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8일 탄핵을 발의하기로 했지만 한나라당과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심야의총까지 한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7일까지 사과하지 않으면 8일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겠다며 시안을 못박았습니다.
대안 없는 정치공세라는 비난에는 대안이 있다고 응수했습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지금 국무총리가 권한대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국가적 역량으로 봐서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기자: 민주당이 발벗고 나섰지만 한나라당은 다소 유보적입니다.
강한 탄핵 의지를 내세우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신중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 총무): 지도부가 특정한 방향을 정해놓고 몰이를 하는 게 아니라 의견을 수렴해 가는 과정이라는 점...
⊙기자: 열린우리당은 야당 공세를 시대착오적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신기남(열린우리당 상임 중앙 위원): 국정혼란, 일으켜서 선거를 혼전에 몰아넣으려는 그런 음모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탄핵정국의 수위는 여론 흐름에 좌우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적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보지만 한나라당은 여론의 역풍을 경계합니다.
당장 18일 전당대회 분위기가 탄핵 정국에 묻힐까 걱정입니다.
총선 전략과 무관할 수 없는 탄핵추진을 놓고 셈법이 다른 두 야당이 어디까지 공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