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멸종위기종 ‘별거북 81마리’의 원치 않은 여행

입력 2022.07.08 (09:55) 수정 2022.07.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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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별처럼 보이는 등의 화려한 문양으로 눈길을 끄는 별거북입니다.

애완용으로 인기가 높고 일부 동남아지역에서는 식용으로 잡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남획으로 인한 개체 수 급감으로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동·식물 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상업적 거래도 엄격히 금지돼있는데요.

얼마 전 방콕 국제공항에선 인도에서 입국한 한 인도 남성이 수하물에 별거북 81마리를 밀반입했다 적발됐습니다.

[소른사타포른쿨/태국 야생 동식물 보호국장 :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고 해외 여행이 재개되면서 최근 동물 밀수 사례가 2배 이상 급증했고, 밀수된 동물의 가치도 매우 높습니다."]

한화 3천만 원 상당의 별거북 81마리는 현재 구조돼 국립공원 보호소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태국은 중국,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 야생 동물 밀수업자들의 주요 환승지가 되고 있는데요.

여행 재개 시기에 맞춰 태국 세관은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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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8 09:55:56
    • 수정2022-07-08 10: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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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별처럼 보이는 등의 화려한 문양으로 눈길을 끄는 별거북입니다.

애완용으로 인기가 높고 일부 동남아지역에서는 식용으로 잡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남획으로 인한 개체 수 급감으로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동·식물 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상업적 거래도 엄격히 금지돼있는데요.

얼마 전 방콕 국제공항에선 인도에서 입국한 한 인도 남성이 수하물에 별거북 81마리를 밀반입했다 적발됐습니다.

[소른사타포른쿨/태국 야생 동식물 보호국장 :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고 해외 여행이 재개되면서 최근 동물 밀수 사례가 2배 이상 급증했고, 밀수된 동물의 가치도 매우 높습니다."]

한화 3천만 원 상당의 별거북 81마리는 현재 구조돼 국립공원 보호소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태국은 중국,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 야생 동물 밀수업자들의 주요 환승지가 되고 있는데요.

여행 재개 시기에 맞춰 태국 세관은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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